이놈의 회사, 창립기념일날 전사원 등산을 간다고? 평생 운동과 담 쌓고 등산도 안 해본 예원에게 등산이라니! 낡은 추리닝을 입고 갈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구매해 본 레깅스. 그런데 웬일로 가장 뒤에서 걷는 예원에게 태현이 접근한다! 결국 몰래 시작된 둘만의 산행, 그리고 길을 잃는 바람에 들어가게 된 산불 감시 초소! 이 신성한 산에서 시작되는 둘만의 웃음 터지는 에피소드. ‘꾸루룩’ 거리는 배가 만들어준 마법같은 하루! #“그럼, 저도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