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외모로 인해 세도가 장손에게 눈에 띄어 인생이 고꾸라진 보름. 복수를 하기 위해 죽을 각오로 눈 내리는 겨울 산에 오른다. “시우 님! 시우 님! 도깨비 나으리! 이리 나와 보시오!” 쓴 사람의 모습을 감춰 준다는 도깨비감투를 얻고자 어릴 적 인연이 있던 아름다운 도깨비, 시우를 불러내는데. 제 혹을 팔아 도깨비방망이를 얻었다는 이웃집 혹부리 영감의 이야기를 이미 들은 참이다. 생각지도 못한 일확천금으로 신세를 고쳤다는 그 할아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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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아들로 고귀하게 태어나 부족함 없이 자란 탓일까. “군역의 의무를 다하고 오너라.” 18세 나이로 장성하는 동안, 은둔형 외톨이로 놀고 먹고 잠이나 자던 서영오. 군영의 병사로 군역을 치르라는 어머니의 명에 집에서 쫓겨나고 만다. 오로지 좋은 잠자리를 위해 열심히 공을 세운 서영오는 중랑장에 오르고는 맘껏 게으름을 피우지만, 아직도 간절하게 필요한 것이 남았다. 제 예민한 입맛을 충족시켜 줄 능력 있는 화병(취사병). 마침내 그런 인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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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마을에서 홀로 객잔을 운영하는 홍수린. 손님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계곡에 올라 가재를 풀어 놓는다. 계곡물에 몸을 담그던 왕성한이 가재에 물리고 수린은 그를 객잔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모르는 척 다가가는데…. *** “지혈을 해드리겠습니다.” “뭣!” 자신이 다친 곳이 어딘지 모르고 다가오는 여인의 모습에 그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손으로 음경을 가리고 다리를 모았다. “저리 가시오! 보면 안 되는 물건이오!” “아닙니다, 제가 치료를 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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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 이랑의 눈을 피해 석 달이나 명을 늘인 주화연. “드디어 잡았다.” 저 맹랑한 것 때문에 옥황상제께 내 얼마나 쓴소리를 들었는지. 이번엔 기필코 데려가겠노라! 라고 마음 먹었지만, 주화연은 처량하게 앉은 채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저승사자님. 저승사자님. 제 이야기를 들어보소.” “또 어떤 잔꾀를 부리려 하는 게야?” “천한 것의 이야기를 들어주시면 군말없이 따라가겠나이다.” 이랑은 여인의 한 만큼이나 서러운 것이 없는 것을 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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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와 단절된 섬 ‘단월도’에서 200년째 평화로운 삶을 이어 나가고 있던 ‘초족’ 사람들. 그러나 갑옷과 신식 무기로 완전히 무장한, 악명 높은 ‘귀혈족’의 갑작스러운 출현으로 인해 섬의 분위기가 탈바꿈한다. 잔혹함이 난무하는 바다를 간단히 넘어온 그들은 존재만으로 ‘초족’의 숨통을 조이고……. “이 아이를 보십시오! 제 부인으로 삼고 싶습니다!” 그리고 ‘귀혈족’의 족장 아들 언영이 ‘초족’의 족장 딸 목린을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되면서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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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돈 많은 양반의 과거시험을 대신 봐주는 거벽, 아원. 옛사랑에 대한 그리움과 미련을 가슴 한구석에 꼭꼭 숨겨두고 그저 살아남기 위해 사내 행세를 한다. 자신의 마음이 어떻든지 간에 그저 살기만 하면 되었다. 아원만을 기다리고 있는 동생들이 있으니까. 설령 산길에서 호랑이를 마주친다고 하여도 말이다. ‘아냐, 아냐! 호랑이한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아남을 수 있다고 했어.’ 오금이 저리고 식은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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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강력반 형사인 홍주 앞에 무려 1000년 전에 연인이었다며 천년의 사랑을 주장하는 잘생긴 미친놈이 나타났다. 그러자 중앙지검 엘리트 검사가 전생 때 숨겨진 진짜 애인은 자신이었다고 대뜸 폭탄선언을 하며 난입을 해 왔다. 그렇다면 이것은 양다리 치정 사건이 아닌가, 그것도 1000년 전의! 그렇다면 진범... 아니, 진짜 연인은 누구인지 밝혀라! 신과 인간들 사이에 벌어지는 신비한 (치정)사건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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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로 태어났기에 천계에서 버려진 바리공주는 부모가 여섯 아들을 낳은 뒤에야 천계로 불려왔다. 여섯 동생들을 합친 것보다 대단한 신통력을 가져 그녀는 누구보다 오만하고 지극히 아름다웠더라. 아름다운 바리공주는 가장 높은 곳을 소망했다. 자신에게 합당한 자리, 가장 어울리는 곳. 여인에게 허락되지 않은 왕위를 넘보는 그녀는 아름다운 나비요, 매혹적인 군림자라 누구도 그녀가 추락하리라 예상치 않았다. “당신은 불라국의 왕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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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 분간 못하는 아기 고양이 시절, 야옹 한 번 잘못했다가 여우 신선의 승천을 막아 버렸다! 100년을 지상에 더 발목 잡힌 성질 나쁜 여우 신선은 그 죄로 나를 40년이나 식모로 부려먹으려 하는데……. “네가 뭘 하면 되는지 알게 해줘?” 점점 불길한 예감이 든다. 왠지 영영 모르고 싶은데 말이다. “뭐, 뭘 할까요?” “굴러.” “……네?” “구르라고, 데굴데굴.” 사악하다 못해 살벌하기까지 한 미소에 소름이 오스스 돋아났다. 이 여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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