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떠 보니 흰족제비였다. 그것도 야생에 버려진 채 인간화조차 못하는 덜떨어진 수인. 이번 생도 혼자구나 싶던 찰나, 하필 흑막 가문의 창고를 털다가 흑막에게 붙들렸다. “츄, 츄우! 치―!(나도 육식동물이야! 사자든 뭐든 다 깨물어 버릴 거야!)” 마지막 발악으로 사납게 앞발 좀 물었을 뿐인데. “키워 볼까 해.” 졸지에 흑막의 애완동물 신세가 된 것도 문제지만. “착하지? 눈치 보지 말고 물어도 돼.” “나만 때리기로 약속했잖아.” 어째 흑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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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에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소재가 등장합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문란남 #능력남 #절륜남 #순진녀 #상처녀 #나이차 #더티토크 #자보드립 #유사근친 #금단의관계 무모증으로 남자 친구한테 차였다고 울고 있던 조카 해나를 발견한 제언. 울면서 자신의 은밀한 비밀을 밝히고 그의 위로를 바라는 소녀를 본 순간, 제언은 한 가닥 남은 양심과 최소한의 윤리마저 버렸다. “내가 한번 봐 줄까?” “어? 뭐, 뭐를?” “네 몸 상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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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좀… 많이 변태인데.” 뜻밖의 고백에 나도 모르게 눈을 깜빡였다. 이건 좀 생각하지 않았던, 의외의 발언이었다. 입꼬리를 실룩이며 어이없어하는 나를 보며, 도하는 피식 웃었다. 스스로 변태라고 고백하는 남자라니, 우스운 일이면서도 진지함에 대놓고 웃을 수 없었다. “무, 무슨 변태인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해 되물으며 불룩 튀어나온 자지를 향해 시선을 고정했다. 그는 쑥스러움에 얼굴을 붉히면서도 할 말은 다 내뱉었다. “누나가 좀 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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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에는 강압적 관계와 자보드립, 3인플, 더티토크 등 호불호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바랍니다.* #초고수위, #더티토크, #자보드립, #집착남, #소유욕, #능력녀, #재벌남, #3p “이렇게 된 김에 차라리 셋이서는 어때?” 셋이라는 단어에 진혁과 시준이 동시에 눈을 크게 떴다. ‘이 여자가 미쳤나.’ 싶었지만, 장소 자체에도 평범하지 않았기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었다. 시준이 어깨를 으쓱거리며 자신 있게 답했다. “제
“너를 갖고 싶고, 나를 주고 싶어.” 그는 모든 게 처음이라 했다. “나한테 과거라는 건 없어. 너를 만난 순간부터 모든 게 시작됐어. 그게 내 과거의 전부야.” 놀랍도록 아름다운 외모, 작은 짐승처럼 그르렁대는 낯선 언어, 서늘한 체온. 그 밤, 선물처럼 나타났던 남자를 그녀는 ‘무아’라고 불렀다. “이런 거, 어디서 배웠어?” “아무 데서도 안 배웠어.” “거짓말.” “지금 배우는 중이야, 너한테.” 사람들은 고립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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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강력반 형사인 홍주 앞에 무려 1000년 전에 연인이었다며 천년의 사랑을 주장하는 잘생긴 미친놈이 나타났다. 그러자 중앙지검 엘리트 검사가 전생 때 숨겨진 진짜 애인은 자신이었다고 대뜸 폭탄선언을 하며 난입을 해 왔다. 그렇다면 이것은 양다리 치정 사건이 아닌가, 그것도 1000년 전의! 그렇다면 진범... 아니, 진짜 연인은 누구인지 밝혀라! 신과 인간들 사이에 벌어지는 신비한 (치정)사건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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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 분간 못하는 아기 고양이 시절, 야옹 한 번 잘못했다가 여우 신선의 승천을 막아 버렸다! 100년을 지상에 더 발목 잡힌 성질 나쁜 여우 신선은 그 죄로 나를 40년이나 식모로 부려먹으려 하는데……. “네가 뭘 하면 되는지 알게 해줘?” 점점 불길한 예감이 든다. 왠지 영영 모르고 싶은데 말이다. “뭐, 뭘 할까요?” “굴러.” “……네?” “구르라고, 데굴데굴.” 사악하다 못해 살벌하기까지 한 미소에 소름이 오스스 돋아났다. 이 여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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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떨어진 담요를 툭툭 털어 다시 덮어주려는 순간, 이원과 강우의 눈이 마주쳤다. 잠에 취한 것인지 술에 취한 것인지 어쩌면 둘 다겠지만, 강우의 눈은 흐리멍덩했다. “이원아.” 잠이 깬 건가? 이원이 더 주무시라고 대답하려는데 강우가 느릿하게 말을 이었다. “좋아해.” 설마 저 ‘좋아해.’ 가 제가 생각하는 ‘좋아해.’는 아니겠지만, 이제 갓 스무 살이 된 이원을 흔들기엔 충분했다. “내가 많이, 좋아해. 그런데…….” 강우가 손을 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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