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노랑이
도서출판 윤송
총 2권완결
3.2(34)
누가 그랬던가. 술이 원수라고. 그러나 나는 확신할 수 있다. 술이 아니라 술을 마신 내 손가락과 입술이 원수라는 걸. 19금 전단지에 적은 서약서 한 장이 내 안락한 삶을 송두리째 앗아갔다. 그리고 그로 인해, 절대 엮이고 싶지 않은. 아니! 엮여선 안 되는 사람과의 연애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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