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로은
디앤씨북스
3.4(29)
전쟁광 오빠에게 전리품으로 슬라임을 선물받았다. 일단은 침대 밑에 넣어 두고 몰래 기르기로 했다. 마물이긴 하지만……. “뮤우.” 나는 처음 생긴 친구에게 온갖 비밀을 매일 조잘거렸다. 내가 빙의자라는 것과 원작의 내용까지 전부 다. “사실 여긴 19금 피폐 로판 소설 속이야. 남자 주인공이 참 대단했지.” “뮤?” “수위가 어느 정도였냐면 말이지…….” 내 말에 슬라임의 새파란 몸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날이 지날수록 조금씩 커지는 것 같기도
소장 11,480원
금귀
텐북
4.0(182)
“저는 마탑주가 왜 이 결혼을 원하시는지 모르겠어요. 마탑주는 절…….” “좋아합니다.” 황녀, 샤를리제는 아버지인 황제에게서 갑작스러운 결혼 통보 소식을 받는다. 상대인 마탑주가 자신과의 혼인을 원한다는 이유였다. 아무리 봐도 자신을 좋아하는 눈치가 아닌데. 이 사람, 왜 나하고 결혼한다고 한 거야? “황녀. 저와의 키스가 첫 키스입니까?” 제 꾀에 넘어가 엉겹결에 아킬라즈와 입을 맞추었다. 분명 불쾌해하며 밀어냈어야 했는데 왜 그러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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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예령
총 3권완결
5.0(3)
빙의했다. 그것도 동생이 보던 동화 속 납치당하기 장인인 공주님으로! 당연히 용사가 나를 구하러 올 때까지 기다려야 했고, 망할 용사는 올 기미가 안 보인다! 이대로 용사를 계속 기다리다가는 굶어 죽는다. 그래서 탈출하기로 했다! 라고, 마음먹는 순간……. “어딜 가시려고?” 날 납치한 범인이 나타났다. 왜 나를 납치했냐, 이곳에서 어떻게 빠져나가냐 물었더니 돌아오는 답이 가관이다. “나도 갇혔는데?” 망한 것 같다. 용사나 기다릴까.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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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슈티
델피뉴
총 5권완결
4.1(93)
“또 사고 치면 루크 비셸에게 장가보내 버린다!” 에펜베르크 공작에게 ‘루크 비셸’이라는 이름은 마법의 주문과도 같았다. 루르드의 보석, 왕의 기사, 왕국 최고의 마물 사냥꾼, 불세출의 마검사 등. 루크 비셸은 자타가 공인하는 영웅이었으나, 공작의 어린 아들인 바스티안에게는 버거운 인물에 지나지 않았다. 피를 잔뜩 뒤집어쓴 채 걸어오는 루크 비셸을 보고 기절해 버린 바스티안. 그 후로 공작은 틈만 나면 그녀의 이름을 들먹였다. 천사같이 완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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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권완결
소장 2,000원전권 소장 19,000원
강포스
CL프로덕션
총 4권완결
4.1(12)
어느 날 전생의 기억이 돌아왔다. 라이벌인 서브 남주를 시기해 결국 범죄자가 된다는 운명보다, 설정값에 의해 영원히 그를 이길 수 없다는 사실에 좌절했다. 그 길로 아카데미를 떠나며 다시는 그와 엮이지 않겠다 다짐했는데……. ‘엮이지 않기는 개뿔.’ 같은 직장인 것도 모자라, 그의 부하 직원이 되고 말았다! 그것만으로도 억울하건만. 이제는 그와의 연애 스캔들까지? 그것을 무마시키려 맞선을 보러 다니는데……. “이자는 여성 편력이 있다더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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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티
메어리로즈
4.1(36)
눈을 떴더니 인기 미연시 게임 ‘미드나잇’에 영혼이 동기화되어 버렸다! 그것도 엄연히 여주들 중 하나지만 하찮은 엑스트라 취급을 받는 성녀, 이브네스의 몸속으로. 심지어 다섯 명의 남주들 중 한 명을 공략해서 반드시 해피엔딩을 봐야만 게임 클리어로 인정받을 수 있다. 여중, 여고, 여대의 쓰리콤보로도 모자라 의도치 않은 철벽으로 25년간 모솔 모드인데. 거기다 극악한 난이도로 인해 플레이율이 현저히 낮은 성녀의 몸에 빙의해 버리다니! 이번 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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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3.9(123)
아들을 원했던 부모에게 장녀란 쓸모 있지도, 사랑스럽지도 않은 존재였다. 틸로드 가문의 장녀로 태어나 언제나 희생을 강요당한 라디스. “너는 틸로드 가문의 장녀야. 집안의 기둥인 남동생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당연하잖니?” “원래 장녀는 살림 밑천이라잖니?” “데이빗 대신 마물 사냥을 가렴. 결혼도 못 한 딸이 계속 집에 머무는 건 집안의 수치이지만, 네가 그렇게 한다면 계속 이 집에 있도록 허락해 주마.” 자신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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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24)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8,000원
이그양
다카포
총 7권완결
4.3(62)
김마리. 평범한 이름에 그저 취미가 게임이었던 나. “이게 뭐야? 대체 여기가 어디야?” 갑작스럽게 떨어진 게임 속 세상. 열불 터지는 상황이지만 내가 바로 이 구역 긍정왕. “까짓것 탈출해 주마!” 하지만 탈출 방법을 찾아 헤맬수록 점점 엮여 드는 남자들. 만나자마자 직진본능 발휘하는 왕자님과. “내가 지켜주겠다. 반드시.” 탈출보다 잿밥에 더 관심이 많은 길드장. “당신만 있으면 평생 이렇게 산다 해도 좋습니다.” 소금길만 걸었던 암살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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