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람하율
조아라
총 13권완결
4.0(4)
때는 고려. 역모죄를 뒤집어쓰고 멸문당한 소녀는 다시 과거로 돌아왔다. 오래전, 가장 행복했던 시절로. 소녀에게 변화가 생겼다면 먼 미래 어느 역사학자의 기억이 떠오른다는 것이었다. “홍삼!” ‘국가가 주도하며 외교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면 뭔가 달라지지 않을까?’ 그녀의 결심을 이루는 데 꿈처럼 뒤섞여 든 다른 인생의 기억은 선물이 된다. 개경의 권력 사회에 한바탕 휘몰아치는 회오리바람. 실패했던 삶의 소중한 순간을 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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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아인
노블리타
총 3권완결
4.6(19)
인간과 사랑에 빠지지 않겠다. 그리 다짐하고 살아온 지도 벌써 500년. 꼬리 다섯 달린 여우 신령 백은호는 조우하고 말았다. 천 년에 한 번 나타난다는 여우 색시의 운명을 타고난 여인, 주오랑을. “또 그대로군. 참으로 칠칠치 못한 처자가 아닌가.” “제 안전을 위해서라도 제 주위에 얼씬도 하지 않으시면 어떠신지요?” 도술도 통하지 않을뿐더러 말 한마디 지지 않는다. 500년을 살아오면서 이런 당돌한 인간은 난생처음이었다. “보고 싶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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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숙
로맨스토리
총 2권완결
4.0(100)
〈강추!〉[종이책2쇄증판]여자가 귀한 도깨비 마을에 30년 만에 여아가 나니 그 이름 희요라. 구미호 여랑의 손에서 사람 사내를 구해 내고 보니 보기 드문 헌헌장부로다, 희요는 그 사내 시헌에게 한눈에 반하여 그의 과거 길을 뒤따르게 된다. 가는 곳마다 사고만 치는 희요, 그 뒤치다꺼리에 허리가 휘는 시헌 사이엔 어느새 미운정보다 질긴 사랑이 싹트는데... “김 서방, 김 서방. 내가 미워? 응? 내가 그렇게 미워?” “아니오. 왜 그런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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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샛별
가하
총 1권완결
3.4(14)
“지상에 내려온 걸 진심으로 감사하오.” 아비의 눈을 뜨게 하고자 공양미 삼백 석에 인당수에 몸을 던진 심청. 죽었구나 싶은 순간 기포에 싸여 용왕국에 온 그녀는 용왕의 병을 고치는 데 도움을 주고, 그 답례로 커다란 연 속에 몸을 싣고 지상으로 되돌아가게 되었다. 한편, 여인에게 관심이 없다는 점만 제외하면 무엇 하나 흠잡을 데 없는 조선의 지존 지헌은 궁 안팎으로 후사에 대한 우려와 묘한 소문을 낳고 있었다. 스스로도 자신의 몸에 문제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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