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혜나
조은세상
3.0(1)
조선시대, 낮보다 빛나는 제주의 밤. 남해를 다스리는 젊은 용왕 태호령이 아무도 모르게 땅으로 올라왔다. 그가 향한 곳은 상군 해녀의 집. 그곳에서 해녀의 딸 진나래를 만나고. 잠깐이지만 신비롭고 아름다웠던 만남. 그 밤을 추억하던 호령은 오로지 나래를 만나기 위해 다시 땅을 찾는다. “이 섬처럼 아름다운 곳이 있습니다. 보여주고 싶은데 가겠습니까?” 자신만의 특별한 산책 장소에 나래를 초대한 호령. 애틋한 밤을 보내는 두 사람의 마음은 더욱
소장 1,000원
페일핑크
달밤
4.5(38)
※본 도서는 2020년에 출간한 작품의 개정판입니다. 전체적인 문장 수정, 일부 내용 추가가 이루어졌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험한 산자락 아래, 찢어지게 가난한 집구석. 덕례는 하루아침에 천애 고아가 됐지만 혼자서라도 살아내야 했다. 여느 때처럼 산나물을 캐러 산 속으로 향하는데, 그녀의 앞에 나타난 희디흰 사슴 한 마리. 잘못 본 건가 싶기도 잠시, 사슴을 뒤쫓던 사냥꾼에 걱정이 돼 점점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간다. 어느새 도착한 계
소장 1,500원
정지상
폴라리스
3.8(89)
그가 살고 있는 산은 고요하고 주변은 적막하다. 홀로 있는 것에 익숙해지고도 남은 어느 겨울, 그는 절벽 아래에서 무언가를 찾아냈다. 상처를 입은 채 겨우 숨만 붙어 있는 작은 소녀를. 목숨만 구해주자고, 따뜻한 봄이 올 때까지만 기다리자고, 계속 그 다음, 그 다음에. 몇 번의 봄이 지나는 동안에도 놓을 수 없었던 여린 손. 혼자가 되자 시간이 어찌 흐르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때가 많았다. 그에게 있어 계절의 변화는 그저 스치는 바람에 불과할
소장 3,000원
이금조
로맨스토리
4.1(55)
**본 도서는 ‘바람의 딸’ 외전입니다.*** 동이족의 전설처럼 내려오는 풍백의 후손이자 풍백의 신권을 상징하는 보물인 천부의 인을 수호하는 임무를 가진 바람을 다루는 능력을 가진 일족인 아리. 그녀는 태어나기도 전에 속세를 떠나 일족의 보물을 지키기 위해 천산으로 숨어든 일족으로 인해 깊은 천산에서 나고 자랐다. 그러나 유일이 자신을 보살펴준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일족의 대가 끊어지지 않도록 후사를 생성할 것을 유언으로 남긴 할머니의 유지를 받
소장 300원
반달
로망띠끄
3.8(177)
박도휘 - 대행수 반인반요의 몸인 아름다운 그가 퇴마사의 여인에게 끌리다. 윤서아 - 외가에서 퇴마사의 핏줄이 이어졌지만 약재를 다루며 어머니와 사는 여인 그녀가 연모하는 사람은 행수 박도휘였다. 그러던 그가 어느날 그녀에게 묘한 제안을 하는데. -본문 중에서- “하아. 하아.” 서아는 뜨거운 숨을 한꺼번에 몰아쉬었다. 호흡이 전혀 흐트러지지 않은 도휘가 눈을 곧장 빛내며 다가오자 고개를 돌리며 다급히 물었다. “혹시 제 마음을 알아서 이렇게
소장 2,800원
맹아
2.8(10)
〈강추!〉두수는 애타는 마음으로 지금껏 상상만 해온 소호의 몸을 손끝으로 하나하나 새겨 넣었다. 그녀의 몸은 놀랍도록 부드럽고 말랑말랑했다. 살결은 비단처럼 부드러웠고 따뜻했다. 소호를 안고서 반 바퀴 돈 두수가 소호의 위에 올라탔다. 그는 풍성한 가슴을…. ------------------------------------------------------------ 혼자 남겨지는 것이 무서운 여우요괴, 소호. 외로움 많은 새끼여우의 앞에 인간소
소장 2,000원
박윤후
웰콘텐츠
4.3(16)
분명 잠이 든 건 그녀의 오피스텔, 그러나 눈을 뜬 곳은 1918년 상해. 서문아리, 일본인, 조선인, 서양인을 접대하는 기녀가 되다. 그녀를 구하기 위해 달려오는 멋지고 용감한 서준우가 외친다. “이 여자야, 이건 꿈이 아니라고!”
박지은
라떼북
총 2권완결
3.3(21)
시대와 공간을 뛰어넘는 운명, 새로운 삶…… 내가 바로, 왕비로소이다! 고궁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연주는 한 남자에게 갑자기 머리를 맞게 된다. 눈을 떠 보니 눈앞에 엄마와 아빠, 오빠가 있는데, 웬걸? 다들 한복차림에 경어까지 써 가며 조선시대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 그런데 코스프레가 아니라, 정말 조선이다! 국사책에는 있지도 않는 ‘혜조’라는 왕의 시대, 연주가 왕비가 되어 궁에 들어가야 된단다. 연주의 아버지와 같은 얼굴을 한 영상 대감은
소장 2,500원전권 소장 2,500원
강윤경(봄바람)
피우리
3.4(7)
선녀와 나무꾼, 그들의 숨겨진 이야기! 외로운 선녀와 힘 좋은 남자의 오작교, 유혹엔 천재, 노름에 개살구인 사슴. 그놈의 노름 빚 때문에 돌쇠를 놓고 이중계약을 해버렸다! 제 2의 돌쇠를 찾아라 밤이면 밤마다 들려오는 선녀들의 속삭임 "지상엔 힘 좋은 인간 남자들이 있다더라" 들골 천하장사, 돌쇠를 꿈꾸며 내려온 선녀 부용. 자칭타칭 까도남 충헌 도령 선비의 꿈도, 장원급제의 꿈도 날려버린 선녀를 만나다. 제 2의 돌쇠라 하지마라, 나는 정
신영미디어
3.9(48)
혼자서 천 년을 사는 것보다는 낭자와 백 년을 사는 것을 택하겠어. 박도휘 - 대행수 반인반요의 몸인 아름다운 그가 퇴마사의 여인에게 끌리다. 윤서아 - 외가에서 퇴마사의 핏줄이 이어졌지만 약재를 다루며 어머니와 사는 여인 그녀가 연모하는 사람은 행수 박도휘였다. 그러던 그가 어느 날 그녀에게 묘한 제안을 하는데…. ▶잠깐 맛보기 “하아. 하아.” 서아는 뜨거운 숨을 한꺼번에 몰아쉬었다. 호흡이 전혀 흐트러지지 않은 도휘가 눈을 곧장 빛내며 다
3.9(22)
[강추!] 도휘의 입술이 떨어졌을 때 서아의 얼굴은 그에게 받은 열기로 잔뜩 흐려진 상태였다. 불을 붙인 것처럼 입술이 뜨겁고 심장이 팔딱팔딱 뛰었다. “하아. 하아.” ---------------------------------------- 박도휘 - 대행수 반인반요의 몸인 아름다운 그가 퇴마사의 여인에게 끌리다. 윤서아 - 외가에서 퇴마사의 핏줄이 이어졌지만, 약재를 다루며 어머니와 사는 여인 그녀가 연모하는 사람은 행수 박도휘였다. 그러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