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연실
플로레뜨
총 4권완결
4.8(2,456)
세상이 합심해서 효신을 농락하는 것 같았다. 나라는 망했고, 부모는 그녀를 버린 데다가, 얻어맞고 줴뜯기는 종년 팔자까지 떠올리자면 효신은 속에서 천불이 이는 듯했다. “조선 밖으로 나간다고 종년살이 벗어날 성싶으냐.” 개중 가장 큰 장작은 단연 주인집 도련님, 윤산영의 냉랭한 눈길이다. 천한 것에게 아량을 베풀듯 시선을 내리는 귀족적인 오만함. 내가 감히 너를 보아 주었다는 못마땅한 눈빛. 게다가 희고 단단한 손놀림으로 바이올린 현을 퉁퉁 튕
소장 2,200원전권 소장 12,100원
어연
로아
4.0(67)
#시대물 #조선후기 #신분차이 #대물남 #동정남 #계략남 #연하남 #거상남주 #노비남주 #몰락양반여주 #연상녀 #밤손님의 성기는_말자지_자연포경 #더티토크 #자보드립 이슥한 밤, 남편의 손님이 찾아왔다. 그저 무례한 손님인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밤손님이 말하길, 남편 대신 대가를 치르라고 했다. 대가는, 이 밤에 저를 온전히 내어주는 것이었다. ※ 이 글은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가정폭력, 강압적 관계 등)
소장 2,200원
은일(隱逸)
다향
4.4(105)
<주인공 소개글> 여주인공: 김하현 - 명사수로 이름을 날렸던 여인. 오랜 세월 독립을 위해 살아왔으나 해방 후 전쟁 트라우마 증상을 겪고 있다. 날카롭고 강인하며, 우직하고 선량하다. 그러나 스러질 듯 섬약한 면모도 가지고 있다. 남주인공: 목시우 - 한립중공업 부사장. 술과 향락에 빠져 사는 난봉꾼이라 소문이 자자하지만, 실은 바다와 배를 더 사랑하는 사내. 과거 독립운동가였으나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스스로를 숨기고 있다. <소개글> 술과
소장 1,000원전권 소장 9,500원
김원경(WR)
동아
4.1(287)
말더듬이에 다리를 저는 바보로 소문난 대 한성국의 옹주 금랑. 왕은 골치아픈 딸을 시집보내기 위해 아들이 다섯이나 있는 변조판서에게 자식을 요구하고. 그에 넷째아들이자 한성국 최고의 신랑감인 사헌부 감찰 김시원이 자청하니! 여인 따윈 귀찮을 뿐이었기에, 무시할 수 있는 바보 아내를 원했던 그. 그러나 이상하게 금랑을 볼 때마다 몸은 동하고 가슴은 심하게 두근거린다. 바보라 소문난 옹주 금랑. 어미의 패악과 아비의 천대 속에서 가난한 백성들을 사
소장 3,500원
가하
4.3(199)
바보 옹주와 사헌부 감찰이 전하는 애틋하고 달콤한 사극 로맨스 "오늘 혼례를 치렀으니 옹주마마와 저는 백년가약을 맺은 겁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대 한성국 별궁에서 외로이 자란 옹주 금랑. 바보라 놀림받는 그녀의 배우자는 한성국 최고의 신랑감, 사헌부 감찰 김시원! 모두가 놀라워하는 사이 혼례는 치러지고, 시원 바보라 생각했던 금랑의 숨은 모습을 보고 서서히 사랑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언제나 인물에 대한 탄탄하고 세심한 묘사
피우리
4.4(151)
2008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말더듬이에 다리를 저는 바보라는 비운의 옹주 금랑. 왕은 바보로 소문난 옹주 금랑을 시집보내려 아들이 다섯에 딸이 하나인 병조판서에게 아들 하나를 내놓으라 한다. 병조판서의 넷째아들이자 한성국 최고의 신랑감인 사헌부 감찰 김시원. 여인이 귀찮은 그였고, 바보옹주라 무시하고 일에만 몰두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그 자리를 자청했는데 이상하게 금랑을 볼 때마다 몸은 동하고 가슴은 심하게 두근거린다. ‘허허, 이상한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