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리타
다소다미디어
총 4권완결
4.2(5)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 헬레네. 그러나 그녀는 훗날 트로이전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그야말로 경국지색이란 말이 어울리는 여인. 바로 그 헬레네로 환생했다. 다행인 점은 내가 그리스 신화에 빠삭하다는 걸까나. “파리스, 나랑 친구 하자!” 전쟁을 막을 방법은 단 하나. 순진한 얼굴로 양을 치는 이 소년에게 나는 내 모든 것을 걸었다.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3,200원
서은월
텐북
4.2(90)
무너진 집안에서 장남을 관직에 천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잘 기른 딸자식을 좋은 혼처에 팔아넘기는 것이다. 이미 부인이 넷이나 딸린 늙은이가 남편감이라도. ‘그 부인들 중 가장 총애를 받는 여자가 스물일곱이란다. 무려 다섯이나 어린 네가 들어가면 그 자리를 꿰차는 것은 일도 아닐 테지.’ 아비의 은근한 압박에 수소문하여 구한 방중술 선생. 도암산의 여우 요선 ‘은호’. 도화는 선녀마저 꾀어냈다는 절륜한 요선에게 색사를 배우게 되는데…….
소장 1,400원
칼리엔테
로즈벨벳
4.3(284)
제우스와 데메테르의 아이는, 공포도 고독도 모르는 세상에서 살던 금발 미인은 뒤틀리며 벌어지는 붉고 검은 땅거죽 밑을 홀린 듯이 쳐다보고만 있었다. 만일 그 아이가 명계의 입구를 보고 두려워 도망쳤다면 무언가 달라졌을까? 팔을 뻗어 그 아이를 내 마차로 끌어당기는 것을 망설였을까? 부질없는 질문이다. 어쨌든 나는 그렇게 하고야 말았으니.
소장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