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
크레센도
총 5권완결
4.7(9)
찰랑거리는 금발, 유연한 곡선을 그리는 몸, 향기처럼 풍기는 아름다움. 천사 같은 외모에 잠깐이나마 홀렸던 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엔젤라 빌튼은, 지옥에서 기어 나온 악마라고. 그 원망이 쌓여 하늘에 닿은 걸까. “네 삭막한 심장에 어여쁜 꽃밭을 만들어 줄게. 살고 싶으면, 죽기 싫으면…… 싹을 틔워, 꽃을 피워, 열매를 맺어.” 악몽 속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들은 이후, 악행을 할 때마다 엔젤라는 심장에 끔찍한 고통을 느낀다. 그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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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시안
하늘꽃
5.0(1)
휴벤. 나라에서 정식으로 인정한 실력 높은 마법사. 그런데 여자는 휴벤이 될 수 없다고? 뛰어난 마법 실력을 갖췄지만, 꼰대투성이의 세상 덕에 인정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인재, 루아 스칼린. 그런 그녀에게 상처 많은 드래곤, 아니 황태자 헤이든이 다가온다. 눈도, 머리도, 그리고 옷과 신발까지. 모든 게 파란색인 그의 도움으로 휴벤이 된 루아는 황태자 직속 휴벤이 되어 인재 양성을 위한 재단의 이사장이 되는데. 그 과정에서 알게 된 헤이든의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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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한취향
시계토끼
총 3권완결
4.3(690)
유일한 트리플 S등급의 에스퍼. 인류의 희망. 비록 매칭 가이드라 할지라도 그런 사람의 파트너가 되다니 영광스럽기까지 했다. 하지만 그는 희주를 인간으로 대해 주지 않았다. 없는 사람처럼, 물건처럼. 그저 가이딩만 하는 도구처럼 여겼다. 배신감과 절망에 차 목을 그었다. 그리고 죽지 못한 채 깨어난 후. 희주에게 새 삶을 시작할 기회가 주어진다. 그건, 몹시 비현실적인 선택지였다. 단 한 번도, 상상으로라도 꿈꿔 본 적 없었던 미래. 희주를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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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치노
조아라
총 8권완결
4.3(35)
대한민국의 헌터 업계에는 매우 기묘한 소문이 하나 존재한다. 그 자존심 하나는 에베레스트산 꼭대기를 찍을 정도라는 S급 최상위 랭커들이 진심을 다해 고개 숙여 충성을 바치는 ‘지배자’가 있다는 소문이다. 당연하지만 사람들은 이 소문을 단순한 루머로 취급한다. ‘그’ 최상위 랭커들이 무려 ‘충성’씩이나 바치는 대상이 있을 리가 없다고.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소문은 진실이며, 소문 속의 지배자는 바로 나다. …대체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거지? “주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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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그네
카라노블
4.1(7)
가상 현실게임 ‘판도라’에서 괴짜 플레이어라고 불리던 두 사람, 롤리팝사탕(강민영)과 몸빵인생(성현우). 둘은 게임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 이틀 밤을 새워 가며 플레이하던 도중 갑작스럽게 이세계로 소환되고 만다.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선 7개의 고대의 심장을 모아야 하건만, 동생인 현우를 챙겨야 한다는 압박감에 민영은 나날이 지쳐 가는데. 그러던 중 그녀의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 주는 이 세계의 인물이자 조력자인 크리드를 만나게 된다.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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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타
벨로체
총 4권완결
3.4(7)
“아즈웰.” 남자는 죽기 전 그렇게 말했다. 비슈아드력 1792년 10월 1일, 낮 2시. 한 남자가 단두대 아래서 과거의 영광을 버린 채, 허무하고 고요한 죽음을 맞이했다. 그가 왜 그런 죄를 지었는지는 그에게 사형을 내린 왕도, 또 그의 죽음을 구경하는 사람들도 알지 못했다. 하지만 이것만은 알 수 있었다. 마지막 순간, 남자가 웃고 있었다는 것을. 그의 금빛 눈동자만큼은 죽지 않았음을. 연인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현재를 버린 여자. 연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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