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올림
에클라
3.9(97)
태스크포스팀 데네브의 치프, 국제이능력위기관리국의 청사진. S급 빙결 에스퍼 권성혁의 이름 앞에는 수많은 직함이 붙었다. 그에게 S급 가이드 문선혜의 애인이라는 자리는 시답잖은 것인 듯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차가운 공백과 조용한 이별을 선물할 리가 있을까. EX등급 게이트 <파라디수스> 7차 공략이 실패로 돌아간 날. 6차 공략 도중 얻은 해리성 기억상실, 대외비적 용어로 말하자면 파라디수스의 ‘세례’로 인하여 7차 작전 현장에서 열외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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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지초가 지천
로튼로즈
총 3권
3.8(79)
#가스라이팅#수치#능욕#여의사를_성교육#의사들앞에서_질핑거링 전문 의사가 되기 위해 휘타란 병원에 들어간 메르텔. “메르텔 올리비안. 올리비안 자작가의 장녀라고.” “네. 병원장님.” “아주 특별한 이력입니다. 귀족가의 부인들과 영애들이 보다 더 의지할 수 있는 의사가 될 수 있겠네요.” “……정말 그렇게 생각하세요?” 출신으로 인해 동정 혹은 불필요한 질시만 받아야했던 메르텔에게, 네스탄 병원장은 오히려 특별한 제안을 해온다. “우리 휘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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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향
로망띠끄
5.0(1)
젊고 신체 건강한 남편 ‘차도건’과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내 ‘마세연’. 어린 시절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이끌린 그들은 결혼으로 더욱 행복한 삶을 설계하였다. “오늘은 키스만으로 끝낼 생각 없어요.” “믿지 않아도 좋아, 처음이야.”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아름다운 사랑을 했다. 그 이후로 내내 행복할 줄 알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벼락처럼 찾아온 권태기. 뜻하지 않게 둘은 ‘섹스리스 부부’가 된다. “후유, 이게 어디 사람 할 짓이냐.” 고민
소장 3,600원
그랑핑크
피우리
4.1(15)
“개가 좋은 거야? 내가 좋은 거야?” 승진을 코앞에 둔 차시연은 부모님 집에서 브람스를 만난 이후 개가 되었다. 그 날 이후 수시로 개가 된다. 바뀌지 않을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불운은 한꺼번에 찾아온다고 했던가? 차시연은 ‘묻지마 공격’을 당하게 되고, 죽음의 문턱에 선 그녀를 구해준 아름다운 남자, 홍주원을 만나게 된다. “아무리 생명의 은인이라고 해도 이러면 안 되지.” “개가 좋은 거야? 내가 좋은 거야?”
소장 2,500원전권 소장 4,500원(10%)5,000원
노르스름한맛
0
“이 기회를 이용해서 너에게 반드시 복수한다. 기다려라. 신세희.” 유리창 너머로 어스름한 저녁 빛이 깔리고, 지수의 몸은 환한 빛에 휩싸인다. 환한 빛이 사그라들자, 수척한 얼굴의 여자는 어느새 붉은 머리의 남자로 바뀌어 있었다. 그 붉은 머리 남자의 두 눈동자엔 복수심이 가득했다. 외톨이로 살아온 지수에게 다가온 세희. 그녀는 마치 구원 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세희는 지수의 모든 것을 앗아가는 악마 같은 존재였고, 그 추악한 모습을 알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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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즈
총 3권완결
3.0(3)
답답하고 구속되는 건 딱 질색인 백호 백상현. 혼기가 이미 꽉 찬 백호님, 백상현에게 대신들과 상궁 나인들은 제발 이제 정착하시라 간청하지만. ‘후사? 대를 이어? 때가 되면 알아서 되겠지’ 백호님. 대대손손 그래왔던 것처럼 여자 안 막고 오는 여자 안 막는다. 남자 운, 사람 운, 일자리 운까지 모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없는 강백하. 이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한순간의 일탈을 다짐했다. 그러다 갑자기 나타난 신이 한땀 한땀 빚어낸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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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윤
다옴북스
3.5(4)
우린 서로에게 황금시대였다. 특별한 능력을 가진 다빈은 프랑스에서 유학 중 대기업 퇴사 후 여행 온 해빈과 우연히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이 만난 곳은 베르사유. 여러 사건으로 인해 둘은 3일을 함께 보내고, 서로 끌리지만, 각자의 생활이 있어 붙잡지 않고 그대로 헤어진다.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둘은 서로가 운명이었음을 깨닫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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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초
누보로망
1.5(2)
“결국, 만날 인연이구먼.” 처음 보는 스님이 흘리듯 던진 말. 그것은 쉽게 지나치면 안 되는 것이었다. “뭐, 마시러 온 거 아니었어요?” “딱히 그런 건 아니에요.” “그러면 왜…….” “보고 싶어서요.” 너무도 우연해 보이는 만남이 의미하는 건 간절하게 붙들어 놓은 인연. “전생이라는 거, 믿어요? 다른 사람이었다면 얘기 꺼낼 엄두도 못 냈겠지만, 지아 씨니까.” 나린 레스토랑 대표이자 파티시에, 우윤기 “무슨 뜻으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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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
에버코인-오후
4.0(182)
4년 전, 아버지가 사망한 직후 돌연 사라졌던 부친의 내연녀가 갑자기 집에 들이닥쳤다. 걸음도 떼기 힘든 만삭의 몸으로. “……바다야. 미, 미안…….” 얼마 안 가 아이가 태어났다. 그리고 내연녀는 자취를 감추었다. 눈을 감고 싶은 참담함. 그러나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사라진 내연녀, 그녀가 낳은 아이, 그들을 뒤쫓던 정체불명의 무리. 내연녀가 없는 지금, 이제 바다가 그들에게 쫓길 차례였다. 바다는 이를 꽉 깨물었다. 예고 없이 닥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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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니
윤송스피넬
3.5(51)
그가 다급하게 잡고 있던 지우의 손을 놓았다. “뭐야!” 빠르게 전면창의 눈송이를 털어내던 와이퍼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흥분한 그의 목소리가 귀를 자극했다. 좀처럼 큰소리를 내는 일 없던 그가 다급하게 핸들을 움직였다. “태형 씨!” 반사적으로 차창 위의 손잡이를 잡았을 때. 굉음과 함께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충격이 느껴졌다. 차는 마치 종잇장처럼 구겨지며 도로 위를 뒹굴었다. 도로 귀퉁이에 거꾸로 처박힌 태형의 차의 반대편으로 검정 SUV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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