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든
노블오즈
총 2권완결
4.4(34)
인간과 용족의 혼혈인 미우는 어느 날 용족 수장인 원술의 목욕 시중을 들게 된다. 고위 용의 기운에 눌려 제대로 해내지 못한 탓에 더는 그와 엮일 일이 없다고 생각했건만. 수컷 용이 정기를 취해야 하는 정월, 미우와 원술은 교접을 치르고 만다. 그 일로 동료들에게 미운털이 박힌 미우. 불편한 생활이 이어지던 중, 아기 뱀으로 변신한 원술을 주워 돌보게 되고 함께 사고에 휘말려 본궁 밖 숲에 떨어진다. 다시 본궁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 미우는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프식혜
마담드디키
3.9(19)
"아가야. 이제 걱정하지 말렴. 내가 끝까지 함께 있으마." 설단의 숨이 턱 끝까지 차올라 거칠게 몰아쉬었다. 갓난아이를 안고 그저 몸을 숨기기 위해 길들지 않은 야산을 오르고 또 올랐다. 숲에 사는 정령들이 나무들 사이로 수군거리자 곁에 앉은 도깨비가 서늘하게 미소 지었다. “후후, 아이가 아이를 안고 오는구나.” 긴 공백 끝에 발견한 놀잇감이었다. 도깨비는 입꼬리를 올리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오랜만에 손님맞이를 하자꾸나.“ *** 전란
소장 3,600원
공호
밀리오리지널
4.0(13)
누가 나를 죽였을까? 첫 번째는 뒤에서 꽂힌 칼에 가슴이 뚫렸다. 두 번째는 칼을 피하려고 애쓰다 번뜩이는 칼날에 어깨에서부터 허리까지 몸이 두 동강 났다. 세 번째는 도망치다가 발에 배를 걷어차여 쓰러졌고 그대로 칼이 복부에 박혔다. 네 번째는 뒤에서 그녀의 머리채를 잡은 남자가 바닥에 머리를 수차례 찧어 머리가 깨졌다. 다섯 번째는 이 모든 걸 다 피해 보려고 애를 쓰다 남자의 우악스러운 손에 목이 졸렸다. “네놈은 누구냐! 날 죽여서 얻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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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蓮)
페가수스
4.1(107)
“아아, 찾았다. 살아 있는 나의 역린(逆鱗).” 련강은 입술을 맑고 새하얀 알에 가져다 댔다. 자신을 불사(不死)로 만들어 줄 유일한 존재에게. “자, 네 새로운 주인이다.” 역린을 목에서 겨우 꺼내 알에게 심은 순간, 어느 때보다 심장이 강인하게 뛰었다. “네 이름은 이제부터 소하(小霞)가 될 것이다.” 소하라 불리게 된 알은 련강처럼 청룡의 푸른 기운이 맴돌고 있었다. “어디 한번 내 둥지 안에서 빛나 보거라.” 그렇게 련강은 알을 훔쳐
소장 1,000원전권 소장 5,000원
지샌별
늘솔 북스
3.7(27)
힘을 봉인당한 채 10년째 살아가고 있는 용과 제물로 바쳐진 인간의 사랑 이야기
소장 1,300원전권 소장 4,500원
호리이
마녀주식회사
3.9(95)
칠일이나 이어지는 반선半仙가문과 선인仙人의 혼례잔치에서 무엇보다도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것은 천년에 한번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는 현무의 존재였다. 불사약이 있다는 봉래산의 주인인 현무의 이목을 끌기 위해 너도나도 분주한 가운데, 현무의 이목을 끌다못해 실수를 하고 만 소람. 소람은 실수의 댓가로 혼례잔치 동안 현무의 수발을 들게 되는데-. 잠깐의(?) 실수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로 이어진다.
소장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