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간 유전자를 가진 동물에 대한 존폐 여부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방송작가 이수현은 비 오는 날, 사고를 내고 만다. 하필, 수현의 차에 치인 남자는 안락사를 눈앞에 둔 인간 동물이었는데... 고민 끝에, 수현은 죽음을 앞두고 있는 인간 고양이 '윤'을 거두기로 결심한다. 혼자 살던 수현은 점차 윤에게 마음을 주기 시작하고, 머리 위에 솟은 동물 귀만 아니면 사람과 똑같은 윤에게 점차 떨리기 시작하는데... -본문 중-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