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요
새턴
3.7(15)
어떤 병도 낫게 해준다는 신선들의 영험한 꽃, 장생초. 병든 어미가 건강해지는 것만이 오랜 염원인 소화는 장생초를 얻으러 깊은 산속으로 향한다. 그리하여 그곳에서 만난 기이한 사내는, 장생초를 가져가고 싶으면 시일 내에 신붓감을 구해오라는 말도 안 되는 명령을 내리는데…. “나, 나리. 제가 어찌하면 되겠습니까?” “방금 알려주지 않았느냐? 교접할 신부가 필요하다고.” 그러나 당연하게도 소화는 시일 내에 신붓감을 구하지 못했고, 강경한 그의 말
소장 1,300원
프식혜
마담드디키
3.9(19)
"아가야. 이제 걱정하지 말렴. 내가 끝까지 함께 있으마." 설단의 숨이 턱 끝까지 차올라 거칠게 몰아쉬었다. 갓난아이를 안고 그저 몸을 숨기기 위해 길들지 않은 야산을 오르고 또 올랐다. 숲에 사는 정령들이 나무들 사이로 수군거리자 곁에 앉은 도깨비가 서늘하게 미소 지었다. “후후, 아이가 아이를 안고 오는구나.” 긴 공백 끝에 발견한 놀잇감이었다. 도깨비는 입꼬리를 올리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오랜만에 손님맞이를 하자꾸나.“ *** 전란
소장 3,600원
유민
아모르
4.0(29)
※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 가스라이팅, 애널플, 다인플, 인외여주 등 호불호가 갈리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좋았나?” 깡그랑—, 칼이 나동그라졌다. 그와 동시에 박혀 드는 서천의 목소리는 거칠었다. 눈빛도 마찬가지였다. 곧이어 매처럼 날아든 손아귀가 그녀를 거칠게 보료 위로 넘어트렸다. 서천은 제 것이 아닌 붉은 흔적들에 미간을 잔뜩 구겼다. 비단 방금 전만이 아니라 자리를 비운 반나절 사이에 못 보던 것들이
소장 1,100원
양말양
라떼북
총 3권완결
3.7(45)
눈먼 명의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해나는, 몸이 아픈 스승 대신 불려간 궁에서 황제의 치료를 맡게 되었다. 그런데 그가 아프다는 부위는… 말하기가 영 민망한 곳이었으니. “폐하, 아뢰옵기 황송하오나, 불편하다 말씀하신 부위가 음경…이 맞으신지요?” “그래. 두 번 말하게 할 셈이냐? 자지가 자극을 받아도 서지 않아. 해결책이 있나?” 황제가 고자라니! 충격은 잠시, 언제나처럼 성심성의껏 진료하기 위해 해나는 손을 움직였다. 황제의 그것을 향해.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
김폴짝
ONLYNUE 온리뉴
총 1권완결
4.0(192)
#영물남 #학영물남주 #형제남주 #쌍둥이남주형제 #남주두명 #계략후회남 #여주한명 #고수위씬중심 #여주성장물 우리의 알을 낳아줘. 그럼 재물과 자유를 줄게. 시전에 새로 생긴 포목점을 운영하는 청년들이 잘생겼다는 소문이 돈다. 궁금함을 이길 수 없는 분이는 같이 일하는 여종에게 일을 부탁하고 포목점 청년들을 보기 위해 시전으로 향했지만,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포목점 문이 닫혀 버린다. 아쉬운 마음에 포목점을 구경하던 분이는 2, 3층에 불이 환
소장 3,000원전권 소장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