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뽑는자판기
블랙엔
총 6권완결
4.5(380)
“나와 결혼하면 너는 어디든 갈 수 있어. 바다를 건너야 하든, 하늘을 날아야 하든. 어디든지.” “…….” “나는 그럴 수 있는 남자니까.” 천한 공녀 캐서린. 25년을 성에 갇혀 살아온 그녀에게 그것은, 너무나 매력적인 제안이었다. 그녀의 약혼자는 황제의 형, 데이모스 팬드래건 대공. 느른한 속삭임에 이어 손가락에 무언가 미끄러져 들어왔다. 왼손에서 다이아몬드 반지가 영롱한 빛을 발했다. “저를, 죽이지 않으시는 건가요?” “나는 오래전부터
소장 3,400원전권 소장 20,200원
구름에 숨은 달
라이즈
총 150화완결
4.9(2,807)
죽고 싶었다. 그러나 에밀리아는 마음대로 죽지도 못한 채 강제로 반역자의 아내가 되었다. 더 이상 절망할 것도 없다고 생각했을 때 그의 아이를 낳으라는 국왕의 말도 안 되는 명령이 떨어졌다. 증오는 끝없이 피어올랐다. “그러니 아이를 가져. 에밀리아 폰 하인리히.” “도대체 우리가 무슨 사이죠?” “나는 그대에게 씨를 뿌리고, 그대는 내 씨물을 받아서 아이를 배는, 필요에 의해 서로를 수단으로 이용하는 사이.” 그가 내린 정의는 간단했다. 그러
소장 100원전권 소장 14,700원
작저
제로노블
총 120화완결
5.0(2,617)
“언젠간 널 죽여 버릴 거야.” “알았어. 그렇게 해.” 이자크의 손에 죽기 위해 살아온 인생. 그러나 무엇인가 잘못됐다. 그의 손에 죽음을 맞으면 시간이 되감긴다. “죽여도 소용없다니까…….” 거듭된 회귀. 이 지긋지긋한 쳇바퀴 속에서, 아리에타는 결단을 내리는데. “안 되겠네. 그냥 내가 스스로 죽어 줘야겠다.” 사랑하는 달링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
소장 100원전권 소장 11,700원
총 118화완결
4.9(58)
소장 100원전권 소장 11,500원
빈르
셀레나
총 4권완결
3.8(19)
※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 가학적 묘사 및 행위, 노골적인 성적 표현 등 자극적이고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타냐는 루의 모든 것을 짝사랑했다. 그를 만나기 위해 인간이 되었고, 그의 하녀를 자처했다. 타냐는 루를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었다. “처음엔 우스웠는데, 이제는 조금 무서울 지경이야.” 루가 그런 그녀를 괄시할 때에도, “시끄럽고 거슬려서.” 그녀가 아끼는 새를 죽였을 때에도, “날 위해 뭐든 하겠다며.” 그녀의
소장 3,700원전권 소장 14,800원
이두뽈
로튼로즈
5.0(2)
#판타지물, #서양풍, #초능력, #초월적존재, #인외존재, #첫사랑, #친구>연인, #사제지간, #삼각관계, #소유욕/독점욕/질투, #금단의관계, #운명적사랑, #애증, #능력남, #계략남, #능글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짝사랑남, #동정남, #후회녀, #짝사랑녀, #순정녀, #철벽녀, #동정녀, #까칠녀, #피폐물, #고수위 “……어차피, 지금은 내가 그 어떤 말을 해도 믿지 않을 거잖아?” ※본 작품에는 납치 및
소장 1,500원
단풍나무사탕
페퍼민트
총 12권완결
4.8(238)
도심지의 어둠속을 활보하는 흡혈귀들이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19세기의 가상 영국. 스코틀랜드인 특유의 외모 때문에 오늘도 흡혈귀로 오해받는 인외종족 처형지부 3과 소속의 처형인 로잘리와, 어릴 적 태양 아래 오래 노출된 적이 있어 피부와 머리카락이 변색되어 오늘도 인간으로 오해받는 길헬름은 여느 때처럼 에벤하트 가문을 몰살한 흡혈귀를 찾아서 잉글랜드 각지를 떠돈다. 그러던 중 머리가 없는 시체가 발견되는 사건이 연달아 터지고, 두 사람은
소장 1,000원전권 소장 36,200원
라몽라몽
텐북
총 2권완결
2.6(20)
이야기는 마침내 결말로 향했다. <모든 악마는 소멸했습니다.> <인류는 승리했습니다!> 대중들은 그 말이 떨어지자마자 환호성을 내질렀다. 그러나 나는, 의미 모를 기쁨과 흥분이 섞인 소음에 귀가 따가울 뿐. 조금도 기쁘지 않았다. 이제 무얼 하면 되는 걸까. 이물질에 불과했던 나는. 더 이상 이 세상에서 숨 쉴 이유가 존재하지 않는걸. 그렇게 생각한 순간. [퀘스트 완료] [이야기의 결말을 확인했습니다.] [보상이 주어집니다.] 나는 숨을 들이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300원
이프노즈 외 1명
플레이룸
3.9(15)
[저주받은 괴물의 신부 / 이프노즈] #로판 #서양풍 #판타지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절륜남 #계략남 #상처녀 #인외존재 #피폐물 #혐관 눈처럼 흰 피부에 태양처럼 빛나는 백금발을 가진 세자르 왕국의 성녀, 아델리아. 그러나 여신의 강림이라 불리던 아름다움도 신의 선물이라 일컬어지던 성력도 나라가 망하며 모두 사라졌다. 그리고 아르제움의 신에게 산 제물로 바쳐졌다. “올해의 신부는 너인가.” 신전에서 마주한 신이 그녀에게 한 첫마디
소장 3,500원
홍시안
CL프로덕션
총 7권완결
4.4(109)
※ 작품 내 강압적인 관계, 선정적인 단어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카데일 바센베르크에겐 모든 게 쉬웠다. 여자의 마음을 얻는 것도, 사람을 이용하는 일도. 가지고 놀다 버리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엘리제는 늘 절벽 끝에 서 있었다. 하루하루가 처절하고 진창 같은 삶. 적선처럼 던져진 호의에 제 전부를 오롯이 내어줄 만큼, 그 온기가 너무나 간절하고 소중했다. 카데일에겐 많은 기회가 있었다. 절박하고 애처로운 눈동
소장 3,400원전권 소장 23,800원
지미신
블레슈(Blesshuu)
4.5(11)
*「붉은 모란이 피는 봄에」 작품 내에 수록된 '첫사랑' 챕터는 「뜨거운, 은밀한, 그렇게 녹은」에 수록되었던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구매에 참고 바랍니다. - 붉은 모란이 피는 봄에 “나는 절대로 널 두고 도망치지 않을 거야. 나한테는 이제 윤이 너뿐이란 말이야.” 오래 우정을 나누었던 친구는 허상이었고, 나의 평생을 지켜주던 아버지는 돌아가셨다. 그리고 진짜 나의 피붙이는 나를 잡아서 내 등에 있는 문양을 빼앗을 생각만 하고 있었다. 이 세
소장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