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서혜
라떼북
4.2(296)
존귀한 왕이 아닌 귀신들의 우두머리로 명성이 자자한 백귀왕, 사문경. 북방 오랑캐를 격파하고 두 해만에 돌아온 황궁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상한 기분을 떨치며 잠을 청한 그의 침전으로 낯선 여인이 들어오고, 자객인 줄 알고 제압한 여인의 정체는 놀랍게도 밤 시중을 드는 침전 나인이었는데… “정 내키지 않으신다면 전하는 편히 계시옵소서. 모든 건 제가 하겠습니다.” “너 대체...”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한 번이면, 딱 한 번이면 충분하오
소장 4,200원
서잔양
라비바토
4.2(19)
대감네 하녀로 일하는 고아 하연. 어여쁜 외모 탓에 동료들에게 구박받고 대감의 성희롱을 견디는 나날 중, 유일한 취미는 몰래 춘화집을 읽는 것. 어느 날, 평소처럼 마음을 달래던 그녀는 우연히 다친 백호를 도와주게 되는데- “내 은인은 특별한 취미가 있는 것 같더군.” 요물 백호는 고맙다며, 춘화집 속 행위를 해 보고 싶지 않냐는 말로 그녀를 유혹해 온다. “나는 이뤄 줄 수 있다네, 내 은인아.” * * * 끈적한 것이 은범의 손을 흠뻑 적셨
소장 2,800원
총 2권완결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블라썸
4.3(226)
무소불위의 힘을 가진 담령국 태자가 약소국 효족에게 납치당한다. 갑작스러운 봉변에도 그는 선선히 볼모를 자처하고 감시자를 맡게 된 효족 여인 유설은 의뭉스러운 태자와 기묘한 동거를 하게 되는데……. “하읏, 하…….” 그러던 어느 날, 태자를 가둬 놓은 방에서 야릇한 신음소리가 흘러나오고, 놀란 유설이 목도한 것은 요귀처럼 아름다운 사내가 수음하는 광경이었다. “묻지 않네요?” “뭘……?” “어째서 이리됐는지, 말입니다.” 흠이라곤 없는 고운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000원
우유양
4.2(260)
어느 겨울, 여우 사냥을 나갔던 최 진사는 짐승이 아닌 다 죽어 가는 사내아이 하나를 업고 내려왔다. “아가, 네 아비의 이름이 무엇이냐?” “…….” 누구냐 물어도 그저 바라볼 뿐 말이 없는 아이. *** 봄이 되어 상처는 아물었지만, 아이는 여전히 말이 없다. 시키지도 않은 하인들이 할 일을 알아서 하고, 행랑채에서 자는데도 집을 차지한 것만 같은 존재감. 그런데도 아이에게는 이름이 없었다. 최 진사 댁 아씨 자영은 자꾸만 신경이 쓰인다.
소장 3,000원
금나루
해피북스투유
총 4권완결
3.9(703)
사대부가문의 3대독자 최윤상. 혼인한지 여러 해가 지났으나 후손을 보지 못했다. 들병이인 어미를 따라 지난한 세월을 살아온 분이. 어미가 병으로 죽은 그녀는 자신을 구해 보살펴준 안씨부인에게 은혜를 갚고자 윤상의 씨받이가 된다. 순식간에 발라당 눕혀진 분이의 사타구니에 윤상은 머리를 디밀었다. 가물거리는 등잔 불빛에 드러난 그녀의 음부를 그는 씹어 삼킬 듯 쏘아 보았다. 음모에 둘러싸인 분이의 그곳은 촉촉하게 젖은 채 분홍색 속살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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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라인
3.3(42)
“아흣.” 두이가 교성을 내며 엉덩이를 들썩였다. 뽀얀 물이 살짝 흘러나왔다. 이강이 손가락을 조금 더 밀어 넣었다. 화들짝 놀란 듯 두이의 질 내벽이 움쭉거리며 그것을 물듯이 조였다. “하아, 하…….” 신열에 들끓는 신음이 이강의 입에서 절로 흘렀다. 그는 손가락 끝을 약간 구부려 질 내벽을 더듬듯이 살살 긁었다. 애액이 미끈거렸다. 긴장하고 불안해하면서도 두이는 야릇한 쾌감에 한껏 달아올랐다. 구멍에 얼른 들어가고 싶어 생난리를 치는 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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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랑
다울북
총 3권완결
3.0(1)
극한직업 강력반 형사인 홍주 앞에 무려 1000년 전에 연인이었다며 천년의 사랑을 주장하는 잘생긴 미친놈이 나타났다. 그러자 중앙지검 엘리트 검사가 전생 때 숨겨진 진짜 애인은 자신이었다고 대뜸 폭탄선언을 하며 난입을 해 왔다. 그렇다면 이것은 양다리 치정 사건이 아닌가, 그것도 1000년 전의! 그렇다면 진범... 아니, 진짜 연인은 누구인지 밝혀라! 신과 인간들 사이에 벌어지는 신비한 (치정)사건 주의보.
소장 3,000원전권 소장 8,100원(10%)9,000원
김지혜
로맨스토리
4.2(237)
〈강추!〉고려 여인의 눈에 피어오른 사막의 불꽃, 대원제국의 전사 샤하이의 가슴속으로 스며드는데…. 혼인을 앞둔 예영이에게 어느 날 믿을 수 없는 일이 닥쳐온다. 원의 황실에 공녀로 가게 된 그녀는 반드시 돌아오리라는 스스로의 언약을 가슴에 묻고 모진 고초를 다 이겨낸다. 마침내 원의 대도성에 도착한 그녀는 오로지 탈출만을, 그리운 고향땅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순간만을 꿈꾼다. 그러나 탈출을 시도할 때마다 황실의 친군대장 샤하이가 앞을 가로막
소장 3,500원
피우리
4.3(86)
2000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혼인을 앞둔 예영이에게 어느 날 닥쳐온 믿을 수 없는 일. 원의 황실에 공녀로 가게 된 그녀는 모진 고초를 다 이겨내고 마침내 원의 대도성에 도착하지만 오로지 탈출만을, 그리운 고향땅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순간만을 꿈꾼다. 그러나 탈출을 시도할 때마다 앞을 가로막는 황실의 친군대장 샤하이. 예영은, 어느 순간 바람을 등진 그의 모습에 안쓰러워 하면서도 그를 마음에 담지 않으려 애쓴다. 하지만 그토록 믿었던 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