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로시
사막여우
총 4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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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떠 보니 다 읽지도 못한 소설 속이었다. 포옹도 해 봤고 뽀뽀도 해 봤고, 키스도 좀 해 봤지만 아직 남자와 밤을 보낸 적은 없는 내가, 결혼은 두말할 것도 없이 처음인 내가! 서릿발처럼 차갑기만 한 나으리를 유혹해야 한다. “벗겨드리겠습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나와 한 방에 있으면서도 꿈쩍도 하지 않는 내 서방, 개차반 같은 저 나으리를 유혹하려면. “소저, 망측합니다. 벗기다니, 무엇을…….” 나으리, 나랑 한 번만, 딱 한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000원
메이엘라
베아트리체
총 6권완결
4.5(307)
제국 제1귀족 아웰 가문의 가주 엘라는 마흔 살 생일에 스무 살로 회귀했다. 황제만이 가질 수 있다는 금빛 머리칼을 갖고도 어리석음과 불행으로 가득했던 지난 생을 되돌리고 싶었다. 하지만…… 괜히 돌아왔나 싶다. 몸만 20대지 정신은 여전히 삶에 지친 마흔인 데다 달라지지 않는 환경과 달라지기 어려운 선택은 같고 그녀는 여전히 무능력했다. “어차피 망할 인생 지금은 열심히 놀자.”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할 수 있는 것도 없는 회귀. 첫사랑이자
소장 400원전권 소장 17,900원
홍유연
로망띠끄
2.6(14)
여자였기에 군공을 세웠어도 토사구팽으로 죽임을 당한 유청령이 회귀를 하였습니다. 평범한 삶을 살려고 하는 그녀, 과연 그리 살 수 있을까요. -본문 중에서- “제가, 제가 꼭 죽어야만 하나요?” 슬펐다. 아니 그 이상으로 알 수 있는 다른 감정이 없었다. 애잔함, 처연함, 아무리 일컬어도 도무지 풀리지 않는 이 가슴을 어찌한단 말인가. “다른 방도가…… 없구나…….” 눈에 띄게 수척해지신 양아버지의 얼굴이 안쓰럽다. 이것이 다 나 때문일 진데,
소장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