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로시
사막여우
총 4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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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떠 보니 다 읽지도 못한 소설 속이었다. 포옹도 해 봤고 뽀뽀도 해 봤고, 키스도 좀 해 봤지만 아직 남자와 밤을 보낸 적은 없는 내가, 결혼은 두말할 것도 없이 처음인 내가! 서릿발처럼 차갑기만 한 나으리를 유혹해야 한다. “벗겨드리겠습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나와 한 방에 있으면서도 꿈쩍도 하지 않는 내 서방, 개차반 같은 저 나으리를 유혹하려면. “소저, 망측합니다. 벗기다니, 무엇을…….” 나으리, 나랑 한 번만, 딱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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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향
시계토끼
3.8(63)
정인이 있는 선녀를 취한 하계의 신, 금강. 그가 유일하게 욕심을 낸 천계의 선녀, 연화. 금강의 손에 정인을 잃은 연화는 복수를 다짐하는데. “아이를 가졌어요. 드디어 당신의 아이를요. 금강, 이제 난 당신을 처절하게 파멸시킬 생각이야.” 그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 연화는 곧장 멸의 강으로 뛰어들어 육신과 영혼을 소멸시킨다. 영혼의 파편조차 남지 않아 더는 연화를 찾을 수 없게 된 금강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녀의 뜻대로 파멸하려 하지만. “시
소장 3,200원
경신
로아
총 5권완결
4.5(11)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온유는 비가 쏟아지던 어느 날 벼락을 맞는다. 그 사건을 계기로 그녀는 고려 시대와 현대를 오가게 된다. 고려 시대의 그녀는 혜종의 장녀인 ‘은설(銀雪)’- 현대의 ‘자운’을 쏙 빼닮은 소(昭)와 혼례를 앞두고, 어떻게든 원래의 생활로 돌아오려 애쓴다. 그리고 소는 그런 온유가 조금씩 신경 쓰이기 시작하는데… “다시 태어나 전생의 기억이 없다 해도 너와 나는 이미 8천 겁의 인연으로 이어져 있다. 헤아릴 수조차 없는 그 긴
소장 500원전권 소장 12,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