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같은 당신, 이곳으로 와 주오. 당신을 만나기 위해, 기꺼이 달로 가겠습니다. *** 소국에서 온 공주, 3황자의 비가 되어 향비로 불리고 대국의 태자, 음모에 휩쓸려 폐위되니 향비로 인해 무너진 태자는 말에서 고꾸라진다. 다시 눈을 떴을 때는 5년 전의 어느 날 태자는 새로운 선택을 위해 향비에게로 향한다. 연나국의 공주, 불꽃의 이름을 가진 여자, 화초였던 ‘하염’ 자비국의 태자, 뜨거우나 차가운 남자, 잡초처럼 살아남았던 ‘계’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