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리국밥
텐북
총 2권완결
4.7(46)
“나…… 혼인 잘하는 걸까?” “……예?” “난 최윤 나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잖니.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사내랑 평생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싱숭생숭해.” 어느 날, 소화는 몸종인 순심에게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사내와의 혼인에 대한 걱정을 토로하며 제 남편이 될 최윤에 대한 정보를 알아 오라고 부탁한다. 소화의 명을 받고 움직여 보려던 순심은 최윤의 노비인 박돌에게 들키고 마는데, 도와주겠다고 나선 박돌은 최윤에 대한 험담만 늘어
소장 2,700원전권 소장 5,700원
김유노
테라스북
총 3권완결
3.0(2)
“이제부터 너는 사내인 것이다.” 천화원의 대화장의 딸 송이현은 제 정인이었던 여민에게 이별을 고하고 화장이 되었다. 오라비 수현을 대신해 남장을 하고서. 그것이면 딸로서 인정받을 수 있겠지. 아버지에게 예쁨을 받을수 있겠지…. 그 희망으로 천화원의 화장이 된지 10년. 그렇게 과거를 잊고 살아가던 이현의 앞으로 낯선 사내가 꽃양귀비밭에 피투성이 된 채로 나타났다. 너무나 그리웠던 제 정인을 꼭 닮은 사내가. 그런데 사내가 이상하다. “나는 누
소장 3,300원전권 소장 9,900원
김다현
사막여우
총 4권완결
4.7(64)
“왜 내게만 다정하지 않아요?” 사내와의 만남은 오로지 대의를 위한 것이라 생각했다. 요마가 들끓던 땅을 평정한 수신녀水神女를 향한 존경이 지대하던 시대. 비천한 무수리의 아들로 태어난 아버지마저 왕위에 올린 수신녀 공주는 세도가의 손아귀로부터 하나뿐인 동생을 지켜내기 위해서라면 못 할 일이 없었다. 그렇기에 공주라는 신분은 숨기고 오로지 수신녀로만 그를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세도가의 기린아, 열넷에 장원 급제한 사내, 조수안과 한 계절을
소장 2,800원전권 소장 11,200원
황금알낳는거위
파인컬렉션
4.4(5)
“농이 지나치십니다.” 현도가 헛웃음을 쳤다. 조신한 우리 작은 마님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말이라는 듯이. 한편으로 미묘한 조소가 섞인 어조였다. 모시는 주인을 도발하는 듯한 건방진 작태에 설란은 철없던 시절처럼 암팡지게 대답했다. “어차피 썩어 문드러질 몸인데, 뭐가 대수겠니?” 설란의 고운 미간에 힘이 들어간 걸 본 현도가 눈썹을 들어 올렸다. “……진담이란 말씀입니까? 증명하실 수는 있고요?” “정녕 내 말을 못 믿겠어? 오늘 밤, 달이 뜨
소장 1,700원
화연윤희수
동아
3.7(3)
여황제 사카가 다스리는 해여국. 주신 수룡의 피를 이어받은 사카가 주관하는 풍어제에서 무영은 사카의 후계자 하만, 가월에게 시선을 빼앗긴다. “아버님. 저것을 갖고 싶습니다.” “무엇을 말이더냐?” “저기, 위에서 뛰노는 푸른 새끼용을 갖고 싶습니다.” 그렇게 무영은 가월의 곁을 지키며 그의 마음을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사내로 보지 않는다면, 그리 보게 만들어야지.’ 오랜 시간을 친구이자 스승으로 있어서일까. 가월의 마음을 얻는 방법
소장 3,000원
책도둑
스텔라
총 5권완결
5.0(1)
백령국의 유일한 적통 왕녀, 명인은 탐욕스러운 후궁의 계략에 휘말려 어린 나이에 모든 것을 빼앗기고 왕궁에서 쫓겨나고 만다. “그대는 누구지?” “안녕하세요, 왕녀님! 저는 이 집에서 종살이하는 백윤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처지를 우울하게 받아들이는 것도 잠시, 자신의 까칠한 물음에도 불구하고 해사하게 미소 짓는 소년을 마주하게 된다. 그와 힘든 시간을 함께 버티며 소중한 추억을 쌓지만, 명인이 왕궁으로 귀환하게 됨에 따라 다시는 만날 수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5,000원
진가이
젤리빈
#시대물 #동양풍 #궁정물 #친구>연인 #소꿉친구 #신분차이 #서브남있음 #오해 #질투 #음모/계략 #달달물 #잔잔물 #이야기중심 #직진남 #계략남 #사이다남 #상처남 #짝사랑남 #카리스마남 #직진녀 #도도녀 #외유내강 #우월녀 #계략녀 황례국의 궁궐에는 이웃나라에서 볼모로 잡혀온 왕자, 백여가 살고 있다. 볼모이지만 한 나라의 왕자이기에 중요한 인물로 대우를 받고 있는 백여. 그런 그에게, 황례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존재인 황녀, 진령은 묘한
소장 1,000원
탄실
뮤즈앤북스
4.0(1)
어린 시절, 사악한 요괴에게 가족이 몰살당해 버린 사비. 부모를 죽인 원수와 세상을 어지럽히는 요괴를 잡으려 요괴 사냥꾼이 된다. 악행을 일삼는 요괴를 찾아 전국을 떠돌던 중, 부모의 기일이 다가오고 고향을 찾은 사비의 앞에 어린 시절의 정혼자 원강이 나타난다. 하나 주술로 성별을 바꾼 사비를 원강은 알아보지 못하고 도리어 사비에게 제 어릴 적 정혼녀를 찾아 달라고 부탁한다. 부모님의 원수인 요괴를 찾기 위해 사비는 자신의 정체를 끝끝내 원강에
소장 3,200원전권 소장 12,800원
김요정
쁘띠벨벳
4.2(66)
임금님의 누이 혜설 공주님은 궁궐 밖 저 멀리 국경 지키는 장군님. 하나, 새벽이면 병사들과 색사를 벌이느라 전쟁이 나도 모른다는데. “어차피 죽을 사내, 제가 좀 가지고 놀아도 좋지 않겠습니까. 음란 공주의 적적한 밤을 달래 줄, 그런 노리개로 말입니다.” 친우가 역모로 잡혀 왔다는 말에 궁으로 돌아온 공주님의 입에서는 상상 못할 상스러운 말이 쏟아져 궁 안의 모든 이가 눈살을 찌푸리고. “역도 최필록을 곱게 단장하여 침전에 대기시켜라. 노리
소장 2,000원
서잔양
조아라
2.9(32)
려은은 희국의 오랜 전쟁으로 무수한 것을 잃었다. 가난하나 평화롭던 집과 상냥했던 부모님. 티끌처럼 모으던 재산들까지 송두리째 사라졌다. 그런 려은에게 유일이 남은 건 오랜 소꿉친구 ‘새벽’뿐……. 새벽만을 바라보며 려은은 버텨냈다. 정처 없이 떠도는 생활도, 폐허에서 잠시 머물고 떠나는 밤도. 전부 새벽과 함께이기에 려은은 이겨낼 수 있었다. ‘하, 제기랄. 주려은―.’ 그날. 제 이름을 부르며 수음하는 새벽과 마주치지만 않았어도, 불우하나
소장 800원전권 소장 3,800원
마롱
3.8(60)
“사내끼리는 연정을 품으면 안 된다 하더냐?” “폐하,그것은 금단이옵니다.” “그 금단,내가 한번 깨어 보련다.” 백룡의 후예인 황제의 반려로 태어났으나 사내로 키워져 호위 무사가 된 여인,비랑. 밝힐 수 없는 무거운 비밀은 연심마저 가로막는다. “네가 무엇이든 상관없이 가슴에 품을 것이다.” 하늘이 내린 정인.운명이 정해 준 인연. 백룡의 여의주를 품은 유일한 여인. 아진에게 있어 비랑은 단 하나의 존재였다. 하늘을 속였다.연정을 품었다. 뱀
소장 5,04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