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름달
노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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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국의 여황제로서 성품이 잔인하고 냉혹하기로 유명한 폭군, 소영. 어사대부 이청선은 그런 그녀의 말에 맞섰다가 파직당하고 노비로 신분이 떨어진다. 이후 소영은 청선을 자신의 침전으로 데려온 뒤 시중을 들라는 명을 내리는데, “그대를 꼭 손에 넣어보고 싶었어.” 그녀의 눈에 든 백목련과 같은 고고한 사내 이청선. 소영은 어느 순간부터 이청선이란 사내를 꺾어 손에 넣고 싶었다. “이전에 그대가 무엇이었든, 이제는 내 놀잇감에 불과해. 그러니 순순
소장 1,170원(10%)1,300원
신수호
멜로즈
4.4(64)
어린 시절 기억을 잃고 혼자가 된 백야. 불행의 연속인 제 삶을 원망스러워하던 그녀는 은월에게 무공을 배우며 한 줄기 숨통이 트이는 기분과 함께 희망을 느낀다. 백야는 무공에 대한 깊은 갈망과 죽음에 가까운 특이체질을 극복하고자 모험을 떠난다. 그리고, 서서히 숨겨왔던 거대한 비밀이 하나둘씩 드러나는데. 그런 그녀의 앞에 나타난 네 명의 남자. 이상이자 구원인 류은월. 자신과 닮은 상처를 가진 진서하. 당당하고 거침없는 강후. 순수한 마음을 지
소장 15,850원
기준선
이지콘텐츠
총 2권완결
4.2(98)
대감집 한가의 금지옥엽 여식이었으나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목숨만 남게 된 여인, 한초서. 그녀 앞에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사내가 나타나, 그녀의 주인이 된다. “왜, 왜 날…….” “소인은 아씨의 소해(小奚)가 아닙니까.” 초서의 어린 사내종이었던, 하나 작금은 금수에 불과한 사내, 사릉. “한번 주인은 영원한 주인이거늘. 아무 때나 버리면 아니 되지요.” 아……. 너는 그리 여기었구나. 여태 그다지 고달픈 기억에 갇혀 살았구나. 한데,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지미신
블레슈(Blesshuu)
4.5(11)
*「붉은 모란이 피는 봄에」 작품 내에 수록된 '첫사랑' 챕터는 「뜨거운, 은밀한, 그렇게 녹은」에 수록되었던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구매에 참고 바랍니다. - 붉은 모란이 피는 봄에 “나는 절대로 널 두고 도망치지 않을 거야. 나한테는 이제 윤이 너뿐이란 말이야.” 오래 우정을 나누었던 친구는 허상이었고, 나의 평생을 지켜주던 아버지는 돌아가셨다. 그리고 진짜 나의 피붙이는 나를 잡아서 내 등에 있는 문양을 빼앗을 생각만 하고 있었다. 이 세
소장 3,000원
강윤결
고트북스
4.7(119)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관계, 폭력적인 묘사 등 호불호가 나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여인의 몸으로 약초를 캐며 근근이 살아가는 송현. 오랜 세월 악귀로부터 고통받은 현은 두려움과 고독감으로 점철된 삶을 살아간다. 그런 그녀의 앞에 의뭉스러운 남자 이환이 나타나고, 그는 다정한 낯으로 그녀의 삶에 파고든다. 다정하고 헌신적인 남자와 혼인을 약속하게 된 건, 어쩌면 자연스러운 수순일지도 몰랐다. * * * “본디
소장 2,300원전권 소장 5,000원
총 9권완결
소장 3,300원전권 소장 31,700원
하유사
담소
4.0(5)
한낱 낭인에게 마음을 주지 않았더라면, 이런 고통은 겪지 않아도 됐을까? 그 낭인이 이무기가 아니었더라면, 인간이기만 했다면, 이런 아픔은 겪지 않아도 됐을까? * * * “낭인…….” 타야는 본능적으로 뒷걸음질하는 셜온의 머리채를 순식간에 잡아 올렸다. “닥치거라. 네 입을 찢어 버리기 전에.” “윽!” 순식간에 침구 위로 엎어지며 아슬아슬하게 셜온의 밀지를 가리던 천이 펄럭였다. 타야는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단숨에 셜온의 다리를 잡아 벌
소장 3,200원전권 소장 6,400원
하여울
로아
3.8(32)
“나는 가진 것을 놓아 본 적이 없어. 도망치려면 지금이 좋을 거야.” 더 이상 힘없는 나라, 조선에 나타난 왜인 관주, 백성을 도륙하는 그를 저지하기 위해 스스로 그의 하렘에 들어간 서화. 길들이려는 그와 벗어나려는 그녀, 둘 중 과연 상대의 목줄을 먼저 쥘 사람은 누가 될까.
소장 5,250원
박시선
서커스
4.1(94)
대요전쟁에서 승리했던 여덟 나라 중 하나인 계국(桂國). 절왕 막천의 비가 되어 고향을 떠났던 범희공주 이와는 아버지인 초왕의 49재가 끝나던 밤, 믿을 수 없는 일을 목격한다. 궐 안에 요괴가 나타난 것이었다. ‘……왜 놀라는 겁니까, 이와?’ 칼 같은 동공의 금색 눈동자는 번들거리고 길게 찢어진 사내의 입술은 붉디붉다. ‘나입니다.’ 그 요괴는 수년 동안 그녀와 엇갈린 연정을 나누었던 주휼이었다. 그녀가 사랑했던 남자를 베껴낸 듯 닮은 인두
소장 6,720원
더듀
텐북
4.1(258)
“살려달라고 해.” “…….” “내게 살려달라고 해.” “전하.” “내게 애원해, 어서.” 태자가 으르렁거리듯 내뱉었다. 여자가 무너지는 모습이 보고 싶었다. 제 발치에서 살려 달라 비는 꼴이 보고 싶었다. 자신은 완전히 헤집어져 엉망진창이 되었다. 제정신으로 살아 있는 것이 버거웠다. 들끓는 광기와 애증에 매 순간 짓이겨지는 기분이었다. 그녀도 똑같이 짓이겨 주고 싶었다. 목숨을 위협해서라도 저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고요한 얼굴을 흔들고 싶
소장 3,150원
위건
에이블
4.2(583)
10살. 유력가에 팔려 가듯 혼인했다. 열 살 차이 나는 남편과의 생활은 사랑 없이도 그럭저럭 평안했다. 드디어 마음 둘 곳을 찾았다 생각했는데. 남편이 역모죄로 죽었다. 그리고 나는, 황제의 편에 선 그에게 상속됐다. 그렇게 죽음을 피했다. “반역자는 죽었습니다. 그대는 제 부인이 되어야 합니다.” 당신은 나와 혼인하는 것이 아니라, 내 죽음을 지켜보아야 했다. 떠나고 싶다는 나를 붙잡는 것이 아니라, 골방으로 내치고 더 좋은 혼처를 찾아야
소장 5,88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