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시루
라포레(스토리숲)
총 91화
5.0(1,726)
인간의 정기를 먹는 요괴 공주 ‘화요’, 요괴를 토벌하는 인간 황자 ‘구휼’. 혼인이라는 이름 아래 두 사람이 서로의 볼모가 되던 날, 대홍국에는 곡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첫날밤 소박맞은 신랑의 기분이 어떤지, 이 찜찜하고 불쾌한 밤을 홀로 잘 누려 보시오. 구휼 황자.” 그러나 혼인 직후, 대홍국에서는 괴이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엉망으로 찢기고 장기마저 사라진 시신들. 가신들은 요괴인 화요가 인간의 정기를 탐내 저지른 짓이라 손가락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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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담
에클라
총 147화완결
5.0(2,323)
하라는 일은 안 하고 제물이나 받아 처먹던 북해 용왕이 형제의 손에 방살당했다. 설상가상, 의뢰를 받고 대신 제물로 끌려간 친구 달기의 소식도 도통 들려올 기미가 보이지 않고. 결국 비현은 달기를 구하기 위해 도깨비감투를 쓰고 몰래 용궁에 들어간다. “누, 누구십니까? 혹시, 강림도령?” “너야말로 뉜데 이곳을 쥐새끼처럼 빨빨거려.” 한데 이렇게 바로 들킬 줄은 몰랐다. “소리 내어 읽어.” “보물, 조금만 빌려 갑니다. 석 달 뒤에, 돌려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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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뇽
피플앤스토리
총 2권완결
4.6(39)
누이동생의 혼처가 결정되었다. 북주의 명성 높은 장군 태경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아끼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이복 누이동생이 있다. 오만하고 냉정하기로 유명한 태경이지만, 제 손으로 키운 은화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었다. 은화의 혼처로 정해진 곳은 북주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후주의 왕실이었다. 나쁘진 않은 혼인이었다. 부유하기로 소문이 난 후주의 왕실, 그것도 태자비로 시집을 가게 된 거다. 태경은 누이의 혼례를 보고 돌아올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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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숙
몽블랑
총 79화완결
5.0(1,755)
* 본 도서는 가상의 나라를 모델로 하고 있으며 본문 안에 나오는 내용과 궁궐 안의 법도들은 작가의 창작입니다. * 본문에 등장하는 바둑은 조선 시대의 전통 바둑인 순장 바둑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해를 돕기 위해 바둑 용어들은 현대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동양풍 #남장바둑꾼 #어른남자 “여자는 바둑을 둘 수 없나요?” 한 수 한 수에 생계가 걸려 있는 바둑판. 병환이 있는 오라비의 약값을 벌기 위해 남장을 하고 내기 바둑판에 뛰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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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나래
라비바토
4.1(31)
일찌감치 도깨비의 왕, 문의 눈에 들어 버린 설영. 문은 그녀를 멀리서 맴돌며 지켜보다 기회를 잡는다. “소녀의 목숨을 구해 주신 은혜를 갚고 싶습니다. 허락해 주시어요, 문 님.”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뭐든지, 기꺼이 하겠다?” “제 목숨을 구해 주신 은인이신데 이 정도도 하지 못하면… 읏!” 설영이 스물이 되는 날, 문은 마침내 염원하던 그녀를 가지게 된다. “네 이 구멍에 먹여 주는 게 누구의 것인지 그 큰 눈으로 똑똑히 보고 이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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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나루
라미북스
4.0(30)
“대답하지 않겠다고? 아니, 못하는 것인가? 내 소유인 물건이 다른 놈에게 가랑이를 벌렸고 씨를 품었다?” “대답하면…믿어주실 건가요? 나리는!” * 열두 살에 청루에 팔려 가서 참담한 세월을 버텨내며 꿈속에서 제 손을 잡아준 귀인을 기다리던 초애. 앉았던 자리에 풀도 안날 놈. 이익을 위해서라면 제 아비 어미도 팔아먹을 놈이라는 악담과 갖은 소문의 주인공인 한산 고을 제일의 부자상인 진강. 진강의 도움으로 청루에서 벗어나게 된 초애는 그를 귀
소장 500원전권 소장 3,700원
배덕희
아이즈
4.3(77)
정녕, 왕이신가? 말할 수 없이 요망한 낯빛을 한 사내에게서 은님은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왕의 생김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있었다. 여인이라면 누구나 꿈꿔볼 만한 사내라고들 하였다. 짙은 눈썹과 우뚝한 코, 형형한 눈빛… 선왕을 빼닮아 타고난 골격이 절경인데, 미색에 젖어 색기까지 가득하다고 했다. 실제로 보니, 소문은 틀림이 없었다. 벌어진 저고리 사이로 단단하게 각이 잡힌 가슴의 근육이 솟아 있었다. 눈을 마주칠 수 없으니 거기에 시선을 묶
소장 3,000원
유민
튜베로사
4.3(237)
※본 작품은 가상시대물로, 역사적 사실 등이 실제와 다릅니다. 또한 선정적이고 강압적인 성적 행위가 포함되어 있으니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네놈은 꿈이냐 생시냐.” 여인임을 숨긴 채 살아온 아신은 황제의 명으로 조부와 함께 황태자가 유배된 성으로 내려가게 된다. 청룡의 피를 이어받은 동백국의 마지막 용손. 그리고 하늘이 내린 반려를 잃은 용손. 그것이 이 나라 황태자 사휘였다. 아신의 소명은 때때로 폭주하는 그의 잠을 부르는 몽루(夢
소장 4,400원전권 소장 8,800원
기준선
이지콘텐츠
4.2(99)
대감집 한가의 금지옥엽 여식이었으나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목숨만 남게 된 여인, 한초서. 그녀 앞에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사내가 나타나, 그녀의 주인이 된다. “왜, 왜 날…….” “소인은 아씨의 소해(小奚)가 아닙니까.” 초서의 어린 사내종이었던, 하나 작금은 금수에 불과한 사내, 사릉. “한번 주인은 영원한 주인이거늘. 아무 때나 버리면 아니 되지요.” 아……. 너는 그리 여기었구나. 여태 그다지 고달픈 기억에 갇혀 살았구나. 한데,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유가든
노블오즈
4.4(34)
인간과 용족의 혼혈인 미우는 어느 날 용족 수장인 원술의 목욕 시중을 들게 된다. 고위 용의 기운에 눌려 제대로 해내지 못한 탓에 더는 그와 엮일 일이 없다고 생각했건만. 수컷 용이 정기를 취해야 하는 정월, 미우와 원술은 교접을 치르고 만다. 그 일로 동료들에게 미운털이 박힌 미우. 불편한 생활이 이어지던 중, 아기 뱀으로 변신한 원술을 주워 돌보게 되고 함께 사고에 휘말려 본궁 밖 숲에 떨어진다. 다시 본궁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 미우는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신수호
멜로즈
총 9권완결
4.3(70)
어린 시절 기억을 잃고 혼자가 된 백야. 불행의 연속인 제 삶을 원망스러워하던 그녀는 은월에게 무공을 배우며 한 줄기 숨통이 트이는 기분과 함께 희망을 느낀다. 백야는 무공에 대한 깊은 갈망과 죽음에 가까운 특이체질을 극복하고자 모험을 떠난다. 그리고, 서서히 숨겨왔던 거대한 비밀이 하나둘씩 드러나는데. 그런 그녀의 앞에 나타난 네 명의 남자. 이상이자 구원인 류은월. 자신과 닮은 상처를 가진 진서하. 당당하고 거침없는 강후. 순수한 마음을 지
소장 3,300원전권 소장 31,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