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부서져라 흔들리고 비단금침이 흐트러져 바닥으로 떨어져 나갔지만, 멈출 수가 없었다. 이대로 숨이 멎어 죽어도 좋을 만큼, 온몸이 극심한 자극으로 찌릿찌릿해졌다. 감미로운 그녀의 뜨거운 불길 속으로 속절없이 빨려 들어가, 그의 몸과 혼, 모든 것이 남김없이 사그라져 버릴 것만 같았다. 마침내 황제가 짐승처럼 울부짖으며…. ------------------------------------------------------- 바다의 인연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