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름달
노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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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국의 여황제로서 성품이 잔인하고 냉혹하기로 유명한 폭군, 소영. 어사대부 이청선은 그런 그녀의 말에 맞섰다가 파직당하고 노비로 신분이 떨어진다. 이후 소영은 청선을 자신의 침전으로 데려온 뒤 시중을 들라는 명을 내리는데, “그대를 꼭 손에 넣어보고 싶었어.” 그녀의 눈에 든 백목련과 같은 고고한 사내 이청선. 소영은 어느 순간부터 이청선이란 사내를 꺾어 손에 넣고 싶었다. “이전에 그대가 무엇이었든, 이제는 내 놀잇감에 불과해. 그러니 순순
소장 1,170원(10%)1,300원
배덕희
아이즈
4.3(77)
정녕, 왕이신가? 말할 수 없이 요망한 낯빛을 한 사내에게서 은님은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왕의 생김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있었다. 여인이라면 누구나 꿈꿔볼 만한 사내라고들 하였다. 짙은 눈썹과 우뚝한 코, 형형한 눈빛… 선왕을 빼닮아 타고난 골격이 절경인데, 미색에 젖어 색기까지 가득하다고 했다. 실제로 보니, 소문은 틀림이 없었다. 벌어진 저고리 사이로 단단하게 각이 잡힌 가슴의 근육이 솟아 있었다. 눈을 마주칠 수 없으니 거기에 시선을 묶
소장 3,000원
유민
튜베로사
총 2권완결
4.3(237)
※본 작품은 가상시대물로, 역사적 사실 등이 실제와 다릅니다. 또한 선정적이고 강압적인 성적 행위가 포함되어 있으니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네놈은 꿈이냐 생시냐.” 여인임을 숨긴 채 살아온 아신은 황제의 명으로 조부와 함께 황태자가 유배된 성으로 내려가게 된다. 청룡의 피를 이어받은 동백국의 마지막 용손. 그리고 하늘이 내린 반려를 잃은 용손. 그것이 이 나라 황태자 사휘였다. 아신의 소명은 때때로 폭주하는 그의 잠을 부르는 몽루(夢
소장 4,400원전권 소장 8,800원
기준선
이지콘텐츠
4.2(99)
대감집 한가의 금지옥엽 여식이었으나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목숨만 남게 된 여인, 한초서. 그녀 앞에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사내가 나타나, 그녀의 주인이 된다. “왜, 왜 날…….” “소인은 아씨의 소해(小奚)가 아닙니까.” 초서의 어린 사내종이었던, 하나 작금은 금수에 불과한 사내, 사릉. “한번 주인은 영원한 주인이거늘. 아무 때나 버리면 아니 되지요.” 아……. 너는 그리 여기었구나. 여태 그다지 고달픈 기억에 갇혀 살았구나. 한데,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강윤결
고트북스
4.6(120)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관계, 폭력적인 묘사 등 호불호가 나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여인의 몸으로 약초를 캐며 근근이 살아가는 송현. 오랜 세월 악귀로부터 고통받은 현은 두려움과 고독감으로 점철된 삶을 살아간다. 그런 그녀의 앞에 의뭉스러운 남자 이환이 나타나고, 그는 다정한 낯으로 그녀의 삶에 파고든다. 다정하고 헌신적인 남자와 혼인을 약속하게 된 건, 어쩌면 자연스러운 수순일지도 몰랐다. * * * “본디
소장 2,300원전권 소장 5,000원
신수호
멜로즈
총 9권완결
4.3(68)
어린 시절 기억을 잃고 혼자가 된 백야. 불행의 연속인 제 삶을 원망스러워하던 그녀는 은월에게 무공을 배우며 한 줄기 숨통이 트이는 기분과 함께 희망을 느낀다. 백야는 무공에 대한 깊은 갈망과 죽음에 가까운 특이체질을 극복하고자 모험을 떠난다. 그리고, 서서히 숨겨왔던 거대한 비밀이 하나둘씩 드러나는데. 그런 그녀의 앞에 나타난 네 명의 남자. 이상이자 구원인 류은월. 자신과 닮은 상처를 가진 진서하. 당당하고 거침없는 강후. 순수한 마음을 지
소장 3,300원전권 소장 31,700원
앙버터
일리걸
총 2권
4.3(23)
#피폐물 #시대물 #원수관계 #앙숙관계 #혐오관계 #쓰레기남주 #집착남 #내가_네_머리를_올려주지 *본 도서에는 강압적인 관계 등 호불호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바랍니다. 몰락한 양반 여식 진가영은 기생이 된다. 그런데 가영의 가문을 몰락시킨 남자가 그녀의 머리를 올리겠다 기방을 찾아오고. 그 때문에 가영은 가족을 잃었다. 그것도 모자라서 자신의 초야까지 뺏겠다 하니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이 커져 가는데.
소장 1,000원전권 소장 2,000원
현민예
텐북
총 143화완결
4.8(65)
※이전에 출간된 내용을 재출간한 작품입니다. ※폭력 및 강압적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패전국의 상장군 라유락은 승전국의 장군 양사애의 노예로 하사된다. 인간적인 감정을 잊고 살아온 양사애와 평생 여자를 깔보며 살아온 라유락. 양사애는 황제의 명으로 어쩔 수 없이 유락을 길들이고, 라유락은 그녀가 주는 가혹하고 달콤한 쾌락 앞에 조금씩 함락되어 간다. “이게 그렇게 좋아?” “…….” “
소장 100원전권 소장 14,000원
Coles
피우리
총 6권완결
4.0(20)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기 위해 세상을 뒤집어엎은 남자. 죽음을 초월한 한 남자의 가슴 먹먹한 사랑. 신분의 질곡(桎梏)에 갇힌 노예 검투사에서 산천초목이 벌벌 떠는 태상국 최고 전쟁의 신이 된 한 남자의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 *** 루백은 노예 검투사다. 적자생존의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눈앞의 모든 적을 무자비하게 죽이고 파괴하는 살인 병기. 살기 위해 죽여야 하는 잔인한 운명. 살기 위해 차가운 괴물이 된 남자. 쉬지 않고 사투를 벌인 루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8,000원
Lilel
로아
총 5권완결
4.2(5)
[주어진 기간은 두 달, 그 안에 반드시 임신해야 한다.] “시간이 없어….” 곧 죽을 사람처럼 숨소리마저도 연약했다. 하지만 지소는 가뭄처럼 말라비틀어진 그 작은 입술로 온 힘을 다해 그에게 청했다. “반드시 회임해야 해….” “….” “반드시 아이를 가져야 해. 그래야 나도 살고, 내 동생도 살아.” 고개를 푹 숙인 채 울먹이는 지소를 보며 혁은 점점 한계를 느꼈다. 함께 울어 줄 수도, 감히 그녀를 위로해 줄 수도 없었기 때문이다. 할 수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6,500원
김정화
와이엠북스
4.4(228)
-탕지. 수치를 모르는 몸뚱이. 모두가 드나드는 밑구멍이자, 모두의 물건을 빠는 입. 죄목도 모른 채 유배되어 온 섬, 음도(陰島). 귀하게만 살아온 선비 범우에게 그 섬은 나락의 다른 이름이었지만, 음도 안에는 진짜 나락을 사는 계집 하나가 있었다. 죄인을 가둔 가시울타리 구멍 사이로 호시탐탐 퀭한 눈을 빛내던 여인. 뻔뻔한 탕지, 부끄러움을 모르는 탕지, 가여운 탕지…. 뾰족하게 날을 세워 살을 찌르는 가시 사이로 몸이 뒤엉켰다. 들끓는 희
소장 800원전권 소장 3,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