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서혜
라떼북
총 2권완결
4.2(297)
존귀한 왕이 아닌 귀신들의 우두머리로 명성이 자자한 백귀왕, 사문경. 북방 오랑캐를 격파하고 두 해만에 돌아온 황궁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상한 기분을 떨치며 잠을 청한 그의 침전으로 낯선 여인이 들어오고, 자객인 줄 알고 제압한 여인의 정체는 놀랍게도 밤 시중을 드는 침전 나인이었는데… “정 내키지 않으신다면 전하는 편히 계시옵소서. 모든 건 제가 하겠습니다.” “너 대체...”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한 번이면, 딱 한 번이면 충분하오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5월고양이
설담
총 4권완결
4.1(103)
연애를 쉰 지 3년이 넘어가는 어느 날, 갑작스럽게 정통 사극 로맨스 소설이 읽고 싶어졌다. 그래서 무려 다섯 권짜리 소설 책을 사왔다. 서점 로맨스 구역의 아주 구석진 곳에 있던 책의 이름은 《모란 연가》. 한껏 기대를 하고 보았으나 주인공들의 핵 답답한 행동들 때문에 고구마 백만 개를 먹은 기분만 느낄 뿐이었는데…. 아. 내가 여자 주인공이었다면 훨씬 잘 살았을 텐데! 하고 바닥에 던진 책. 실수로 밟아 미끄러져 정신을 잃게 되고, 눈을 떠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000원
새벽나들이
에이블
총 3권완결
4.0(1)
“내일부터 황궁에 들어갈 것이다.” 어머니와 강제로 떨어지고 연가의 일원이 된, 이연. 벗어나려 할수록 질기게 파고드는 운명의 실타래에 희망을 잃는다. “수줍음이 많은 것인지, 겁이 많은 것인지.” 그런 이연에게 봄바람처럼 불어온 황태자, 현. 이연은 봄바람으로부터 달아나고자 하였고, 현은 그녀를 보낼 수가 없었다. *** “일어나라.” 이제는 황제가 된 현의 목소리가 주변을 울렸다. 그 앞에 예를 차린 이연은 서늘한 바람을 맞은 양 몸을 움츠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0,200원
여윤
레이시 노블
3.4(22)
대설을 며칠 남겨 두고 아비가 죽었다. 슬프진 않았다. 이제 더는 맞지 않아도 되는구나……. 그저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혈육이라고 조촐하게나마 장례를 치르려 했으나, 모아 둔 돈이라곤 없어 직접 묫자리를 찾으러 나섰다. 차갑게 얼어붙은 적막한 겨울 산.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그곳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내와 맞닥뜨렸다. “제안을 하나 하지.” “제안이요?” “내 장례비를 내어 줄 테니 그대의 집에서 며칠 묵었으면 하는데.” 피가 흥건
소장 2,200원
기연
그래출판
3.5(2)
‘붉은 달이 뜨는 날에 태어난 사대부의 계집아이가 이 나라 조선을 멸할 것이다.’ 가상의 조선, 어느 날 내려온 저주 섞인 예언에 왕실과 사대부들은 당치도 않는 삿된 소리라 코웃음을 친다. 그러던 중, 정말 붉은 달이 떠오르고 지체 높은 영의정 댁에서 고귀하고 어여쁜 아기씨가 태어난다. 예언이 딱딱 맞아들어가자 위협을 느낀 정경부인은 자신의 아이를 다른 아이와 바꿔치기하고, 두 아이는 다른 운명을 살아가는데…. 기구한 운명 속에서 어여쁘게 자란
소장 3,800원전권 소장 7,600원
김릴리
하늘꽃
4.0(15)
사국에는 각각 역린이있다. 현(玄)국의 역린은 천부인이었다. 천부인이 미래의 황태자를 택하고, 그가 다음 대 황제가 된다. 그러나 적대 가문에 의해 이번 대의 천부인인 유의 가문이 죽임을 당하고, 모종의 도움에 의하여 유는 수국의 가백 가로 도망쳐서 자란다. 유는 가백 가의 후계자인 비화와 자매로서 사이좋게 자란다. 그러나 성인이 된 유는 원치 않는 상황에 의해 현국으로 쫓겨나 버리고, 빚을 갚기 위해 입궐하게 된다. 그곳의 주인은 죽을 날을
소장 2,800원전권 소장 5,600원
진서희
4.3(107)
‘하백의 신부로 바쳐질 제물.’ 아무리 기우제를 지내도 비 한 방울 내리지 않자, 마을 사람들은 물의 신 하백에게 인신 공양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렇게 선택된 처녀가 은하였다. 풍덩! 인간에겐 허락되지 않은 신성한 하백호에 뛰어든 은하는 낯선 곳에서 눈을 뜬다. 그곳에서 상처 입은 하백을 만나 그를 치료하기 위해 애쓰는데…. “…누, 구냐.” “하, 하동 마을에서 온 처녀입니다.” “설마 하백의 신부로 온 것이더냐.” 은하의 턱 끝을 살짝 잡
소장 4,000원
김혜연
밀리오리지널
4.0(25)
그는 야비하게 입술을 비틀었다. “그래서 짐에게 안기고 싶은가.” “…….” 의신이 벌떡 일어서 효월에게 다가갔다. 고개가 들린 효월의 눈동자가 불안스럽게 흔들리는 것을 의신은 잔인하게 노려보았다. “그 가느다란 두 다리를 벌리고 속살을 열어 주겠다?” 신부의 붉은 너울 속으로 의신의 손이 불쑥 들어왔다. 기다란 손가락이 목덜미를 스치고 올라가는가 싶더니 효월의 뺨에 닿았다. 효월의 어깨가 희미하게 떨리는 것도 아랑곳없이 붉게 칠해 놓은 입술
소장 2,500원
박연필 외 6명
더 색
4.0(84)
※ 본 소설에 등장하는 종교는 허구의 종교입니다. 하지만 현실의 종교를 연상시킬 수 있으니 구매에 주의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쌍둥이의 능욕 부인> 박연필 #조상노여움주의 #형제덮밥 #불륜 #씨도둑 부와 권세를 누리던 배덕 이 씨 종친회, 석 달 차 새댁이자 막내며느리 지혜는 남편을 종손으로 만들어서 종부가 되고 싶은 야심에 불탄다. 부부관계를 금하여 육체를 정결케 하는 신례회 전날, 남편의 쌍둥이 동생이 지혜의 다리 사이로 파고드는데
소장 3,500원
백목란
동아
3.6(69)
#가상시대물 #동양풍 #궁정로맨스 #왕족/귀족 #비밀연애 #선결혼후연애 #조신남 #다정남 #평범녀 #직진녀 #순진녀 #털털녀 #엉뚱녀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황제, 설형. 호위 무사까지 따돌리고 홀로 시간을 보내던 그는 궁궐 끄트머리 한구석에 버려진 작은 전각에서 한 여인을 만난다. “너는 누구냐? 왜 이런 폐허 같은 궁에서 노닐고 있었느냐?” “나는 폐하의 후궁이야.” “뭐라고?” 존재조차 모르던 부인이 황제에게 수작을 건넸다. “오라버니는 누
소장 3,900원
이지안
3.6(7)
‘임금에게 미움 받는 신하.’ 이는 은영의 할아버지를 지칭하는 수식어로, 궁궐 안에 그 사실을 모르는 이가 없다고 한다. 늙은 것도 서러운데 매번 퇴관 압박을 하지 않나, 고뿔에 걸렸다고 하니 아예 얼씨구나 좋다 한다니! 부아가 치민 은영은 어찌할 바를 모르는데, 생각지도 못한 기회가 왔다. 다름 아닌, 임시 직분인 여사(女史)가 될 수 있다 하니! 그렇게 그녀는 금녀의 구역에 감히 발을 들였다. 《전하, 뒤를 조심하셔요》
소장 1,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