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인이라면 능히 태양의 양물을 감당할 겁니다.” ‘태양’이라고 불리는 장대한 양물을 타고난 황제 부차. 대대로 태양과 교합하는 여인들은 하복부가 찢겨서 죽었다. 각국에 사신을 보내어 태양을 품을 수 있는 여인을 찾던 중. 황제와 합이 들어맞는 유일한 여인, 애화가 나타난다. 처음에 부차는 애화를 반려로서 아끼지만. 밤마다 계속되는 그녀의 베갯머리송사에 의문을 느낀다. 그러던 중, 애화가 본국 왕실의 지시로 첩자 노릇을 한 정황을 잡게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