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뇽
LINE
4.0(535)
장안에 소문난 철벽공주 영락. 혼기가 차도 도무지 시집갈 생각이 없는 이 영락 공주로 인해 황제는 특단의 조치로 무도대회를 열어 우승자를 공주의 신랑으로 정하겠다고 공포한다. 그런데……. “아아! 앗! 하읏! 아……! 아흑!” “이제 마마의 혀로 제 것을 깨끗하게 닦아 주시는 겁니다. 할 수 있으시겠지요?” 이를 어쩌나. 황제가 지원자들을 위해 베푼 연회에서 만취한 영락은 술김에 한 사내와 그만 정을 통하고 말았다. 문제는 그 사내가 누군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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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밭
총 4권완결
4.3(542)
1만 년을 살아온 색(色)의 신선 하우희가 눈을 뜨자 들려온 말. “왕비마마, 정신이 드시어요?” 아무래도 목숨을 구해 준 여인과 몸이 뒤바뀐 것 같다. 여인의 신분은 봉무국 황제의 아우, 단왕의 아내 심소천. 시녀들의 말을 종합해 보니 심소천은 정숙한 여인의 표상이었나 보다. 그런 애가 색선 몸에 들어갔으니 혀를 깨물지나 말아야 할 텐데. 하지만 우희의 왕부 탈출은 번번이 실패로 돌아가고, 남편이라는 자는 얼굴 한 번 비추지 않는다.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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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공작
나인
3.9(500)
부황에게서 어린 남동생에게로 옥좌를 이어 줄 허수아비 여황제였던 연라윤. 무거운 황제의 관을 넘겨줄 동생이 죽어 버리자 후사를 위해 4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남편, 남황후인 노아가 머무는 금월궁에 발을 들인다. “아이를….” “아이?” “아이를 다오.” 노아가 놀란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라윤은 눈을 꽉 감았다. 목소리가 발발 떨리는 것을 막을 도리가 없었다. “그대가 짐의 정후가 아닌가.” 노아가 그녀의 어깨를 잡아 보료 위에 무너뜨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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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묘묘
데미안클럽
3.7(870)
“황후 마마, 황제 폐하께서 승하하셨습니다.” 남편이 죽었다. 그러나 슬픔을 위로할 새도 없이 닥쳐오는 잔인한 현실. “당신께서 다음 황후가 되어 주셔야겠습니다.” “대장군! 저는 장군의 형님이신 아랑제브 폐하의 부인 되는 사람입니다! 어찌 그런 망발을! 저를 희롱하시려거든 제 무덤 앞에서 하셔야 할 겁니다!” “셴예에는 형이 죽으면 아우가 형수를 아내로 맞이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황실에서도 행해진 적이 있지요.” 그가 지나간 자리, 시체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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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시 노블
3.7(500)
공주 세연의 짝을 구하는 비무 대회가 열린다. 칼만 휘두를 줄 알면 도성 밖의 거지라도 세연과 혼인할 수 있게 하라는 선황의 저주와 달리, 황실 제일가는 재력가 공주를 얻기 위해 방방곡곡에서 인재가 모여든다. 한편 태자가 제 여동생의 짝으로 눈여겨 둔 전장군 청윤은 이민족 실력자들을 제거하라는 밀명을 받고 비무 대회에 참가한다. 그러던 어느 밤, 깊은 잠에 든 청윤은 꿈에서 세연과 몸을 겹치게 되는데……. “피하지 않았잖아요. 심지어 움찔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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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하
로맨스토리
총 2권완결
4.1(866)
〈강추!〉[종이책2쇄증판]여인이란 그에게 아무 의미도 되지 않는다 생각하였던 것은 아주 오만한 착각이었다. 전혀 풍만하지도 않고, 기교를 피우지도 않는 모란의 속살을 파고들며 재휘는 광증을 느꼈다. 어디선가 풍기는 모란의 혈(血)향이 그의 광증을 더욱 불러일으키었다. 그의 사나운 몸짓을 더는 견딜 수가 없어진 모란의 입에서 신음이 새어 나오기 시작하였다. “네가 언제까지 견딜 줄 알았더냐.” 승리감에 사로잡힌 재휘는 모란이 물어 더욱 붉어진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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