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밭
LINE
총 114화완결
4.4(1,347)
1만 년을 살아온 색(色)의 신선 하우희가 눈을 뜨자 들려온 말. “왕비마마, 정신이 드시어요?” 아무래도 목숨을 구해 준 여인과 몸이 뒤바뀐 것 같다. 여인의 신분은 봉무국 황제의 아우, 단왕의 아내 심소천. 시녀들의 말을 종합해 보니 심소천은 정숙한 여인의 표상이었나 보다. 그런 애가 색선 몸에 들어갔으니 혀를 깨물지나 말아야 할 텐데. 하지만 우희의 왕부 탈출은 번번이 실패로 돌아가고, 남편이라는 자는 얼굴 한 번 비추지 않는다. 아니,
소장 100원전권 소장 10,900원
심약섬
텐북
총 2권완결
4.0(2,007)
“북위왕과 혼례를 올리는 것은 나란다.” 적통 황녀 대신 오랑캐로 불리는 북위왕에게 시집을 가게 된 서월. 북위에서 적통 황녀로 살아가는 일은, 저뿐만이 아닌 많은 사람의 목숨이 걸린 일이었다. ‘내가 적통 황녀인 이상, 나를 억지로 취하거나 함부로 대하진 않을 것이야.’ 나는 황녀다. 나는 월나라의 적통 황녀……. “역시 더는 참을 수가 없군요.” “예? 무엇을 말입니까?” 서월이 순진한 눈을 반짝이며 물었다. 건원이 그런 서월을 번쩍 들어
소장 500원전권 소장 4,500원
별보라
와이엠북스
4.0(1,541)
목이 희고 허리가 잘록한 데 비해 얼굴선은 둥글고 눈꼬리는 새침한 계집. 오나라 수방의 궁녀 은환은 태후의 눈에 들어 황상의 하룻밤 여인으로 밀어 넣어진다. “너는 아리따우니까. 황상은 기꺼이 너를 품으리라.” 궁 밖, 돌볼 이 하나 없는 어머니에게로 돌아가고 싶던 그녀는 황제의 동정만을 거둔 뒤 본래의 신분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내게 지어미는 너 하나야.” “대혼례를 올린다고 하셨잖아요. 그럼 지어미가 둘이 되겠죠!” 노비 출신인 비첩의
소장 3,200원전권 소장 6,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