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담
에클라
총 142화
5.0(2,324)
하라는 일은 안 하고 제물이나 받아 처먹던 북해 용왕이 형제의 손에 방살당했다. 설상가상, 의뢰를 받고 대신 제물로 끌려간 친구 달기의 소식도 도통 들려올 기미가 보이지 않고. 결국 비현은 달기를 구하기 위해 도깨비감투를 쓰고 몰래 용궁에 들어간다. “누, 누구십니까? 혹시, 강림도령?” “너야말로 뉜데 이곳을 쥐새끼처럼 빨빨거려.” 한데 이렇게 바로 들킬 줄은 몰랐다. “소리 내어 읽어.” “보물, 조금만 빌려 갑니다. 석 달 뒤에, 돌려드리
소장 100원전권 소장 13,900원
매난초
노블리
5.0(1)
도성에서 제일가는 기녀들을 모아놓은 곳, 음명루(音明樓). 그 중에서도 독보적인 인기의 요희는 사내에게 절대 몸을 팔지 않았다. 매창불매음(賣唱不賣淫). 노래는 팔되, 몸은 팔지 않는다. 기루 행수에게 요희는 오랜 시간 공들여 만든 작품일 뿐. 그런 행수의 감시 아래 교접의 기쁨을 모르고 살던 요희의 앞에, 한 사내가 나타난다. “벌려라.” 그는 감히 거절할 수 없을 정도의 거액을 치른 뒤 요희의 몸 위로 올라타는데……. “으응! 그, 그만!”
소장 1,000원
지유나
딥블루
0
보름달이 뜨는 날이면 초희는 어김없이 남자와 동침을 한다. 낮은 인간으로 밤은 구미호로 사는 초희는 인간이 되고자 한다. 인간이 되려면 보름달과 남자의 정기를 자신의 몸으로 모아야 한다. 그것도 100번이나. 초희에게 그 과정은 즐거움보다는 인간이 되기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숙제 같은 것과 다름없었다. 99번의 관계를 맺고 이제 마지막 한 번이 남았다. 그런데 장수호, 그 남자가 700년 전 모습 그대로 초희의 앞에 나타났고, 그
소장 2,600원
한금성
노블오즈
4.1(8)
승려의 저주로 인해 승천하지 못한 이무기, 백사의 굴에 검은 토끼 한 마리가 숨어들었다. 죽이기 하찮을 만큼 자그마한 존재라 내버려두었건만... “신선님!” “너는 어찌하여 나를 신선이라 부르는 것이냐.” “신선님을 신선님이라 부르는데 어찌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어째 갈수록 맹랑해진다. *** 가족을 잃고 굴에 머무르게 된 이령은 백사를 신선으로 착각하여 열심히 모신다. 그러던 어느 날 찾아온 위기! “이곳은 내가 먼저 터 잡은 땅이니
소장 3,500원
애로스정
알사탕
총 2권완결
#동양풍 #신분차이 #시대물 #능글남 #능력남 #절륜남 #순정녀 #절륜녀 #재회물 #씬중심 #방중술 방탕한 세자, 방중술로 각성하다 조선의 세자 주훈은 중전과 음해 세력을 피하기 위해 명월각에서 방탕한 생활을 하고 있다. 사실 그는 세상을 바꾸려는 열망도 갖고 있다. 한편, 세자 암살을 위해 명나라에서 보내진 자객 젠하는 뜻하지 않게 세자 덕분에 목숨을 구하게 되어 죽여야 하는 상대이나, 연심을 품게 되는데... * 남주/ 주훈 왕세자. 주색에
소장 1,000원전권 소장 2,000원
목연(목화연)
감각주의
복면 쓴 침입자는 내 부모를 죽인 철천지원수였다. 드디어 걸려들었구나. 이날을 얼마나 기다려 왔는지, 천한 년이 감히 지존에게 복수를 꿈꿀 수 있게 된 뒤로 자그마치 4년이었다. 천민이 된 여자아이가 높디높은 왕에게 할 수 있는 복수 방법은 없었다. 그런데 기생이, 최고의 기생이 되어보니 남자가 너무 쉬웠다. 정승이든 왕이든 결국에는 모두 다, 여자들 치마 속에 기어들어 가고 싶어 하는 좆 달린 남자일 뿐이었다. 나는 예쁘다는 기생들 속에서도
희나리자
멜로즈
총 4권완결
5.0(4)
낮에는 화장품을 파는 매분구, 밤에는 조선팔도를 떠들썩하게 만든 연애소설의 작가 ‘작자미상’으로 활동하는 화연. 소문의 꽃보다 아름다운 남자 ‘백형’을 소설로 만들고자 그에게 접근한다. 비밀스러운 정체의 백형, 그를 둘러싼 난봉꾼이란 소문들, 화연은 점점 백형을 오해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백형이 작자미상의 정체를 알고 있다?! “그대가 작자미상이란 건 비밀로 하겠습니다. 대신, 나와 혼인하지 않겠습니까?” “좋습니다. 다만 조건이 있습니다. 작
소장 3,200원전권 소장 12,800원
첫술애
유니브
4.5(28)
*이 소설은 가상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등장인물, 지명, 역사적 사실 등이 모두 실제와 무관합니다. 야차 같은 잔혹함과 사람을 홀리는 미색을 지닌 왕, 이원. 세간에서는 그를 괴물이라 불렀다. 붉은 달이 뜬 날, 잠행을 나간 남자는 겁먹은 토끼 같은 여자와 마주친다. “널 죽여야 할까.” 저주스러운 능력이 통하지 않는 유일한 여인. “겁먹은 토끼가 아니라, 발정 난 토끼였나 보구나.” 고요한 안식을 주는 맹랑한 계집을 가져야겠다. 미혼
소장 2,800원전권 소장 5,600원
비아란
레드립
4.2(26)
“하, 못 참겠다. 색시야, 나도 넣어도 되지?” 백호의 말에 설아는 반쯤 풀린 눈을 들었다. 지금 쟤가 뭐라고 한 거지? 퍼뜩 이해가 가지 않아 눈을 깜빡이는데 흑호의 자지가 꽂혀 있는 구멍 속으로 무언가가 불쑥 들어왔다. “히익?” 두 개의 손가락이 구멍을 좍좍 잡아 벌리고 있었다. 손가락이 들어가 틈을 벌려내자 그 사이로 좆분탕질에 허옇게 끓어오른 애액이 죽 흘러내렸다. “이거 봐. 잘 늘어난다.” “아흑, 아니, 아아-! 안 돼애.” “
소장 1,700원
이설
에브리웨이
총 9권완결
35년 전, 개기일식을 이뤄 재앙을 막은 ‘서월’은 동 제국의 여제가 되었다. 서월의 남동생이자 황동인 ‘비경’은 그녀에게 영원한 충성을 맹세하며 충신으로 머무른다. 모든 것이 자리를 잡고 무탈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 류?” 별안간 그들은 ‘류’와 똑같이 생긴 남자를 발견하게 된다. 그동안 류를 너무도 그리워했던 서월은 감정을 갈무리하지 못한다. 비경은 자신이 완성해놓은 완벽한 군주의 모습을 잃어가는 서월을 가만두고 볼 수 없다.
소장 1,500원전권 소장 20,160원(10%)22,400원
토스트
블레슈(Blesshuu)
4.5(11)
기방으로 팔려가던 정연을 구해 준 대감마님의 막내 손자, 이유호. 팔자 좋은 한량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그이지만, 정연에게는 은인이자 연심을 품은 귀한 사람이다. “비싼 값을 치렀다 하지 않았느냐… 귀하게 대할 것이다.” “도… 도련님… 너무… 너무 좋아요….” 차디찬 광 안, 비단 금침도 없이 먼지가 가득했지만 오직 서로를 향한 연심으로 초야를 보낸 두 사람은 그날 이후, 산꼭대기 별채로 거취를 옮긴다. 유호의 보살핌 아래 호강에 겨운 나날들을
소장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