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
크레센도
총 5권완결
4.7(9)
찰랑거리는 금발, 유연한 곡선을 그리는 몸, 향기처럼 풍기는 아름다움. 천사 같은 외모에 잠깐이나마 홀렸던 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엔젤라 빌튼은, 지옥에서 기어 나온 악마라고. 그 원망이 쌓여 하늘에 닿은 걸까. “네 삭막한 심장에 어여쁜 꽃밭을 만들어 줄게. 살고 싶으면, 죽기 싫으면…… 싹을 틔워, 꽃을 피워, 열매를 맺어.” 악몽 속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들은 이후, 악행을 할 때마다 엔젤라는 심장에 끔찍한 고통을 느낀다. 그럼에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5,000원
룽데레
레드클립
4.0(20)
#회귀물 #여공남수 #여장남주 #순애남 #집착물 #배덕하고_강압적인_사랑_이야기 #미친_사랑의_노래 그레이스는 이복 동생에게 심장을 찔려 살해당한 후 3살로 회귀한다. 회귀가 형벌로 여겨지는 세상에서 그레이스는 자신만의 이유로 삶을 바꿔나가기 시작하지만 그녀를 죽인 이복 동생 시안은 어떻게든 그녀의 삶에 나타나고야 만다. 그와 함께 살 수 밖에 없다면 최소한 그와의 관계를 바꾸겠다고 결심한 그레이스는 그를 여동생으로 키운다. 자위하는 법조차 모
소장 1,300원
박머슴
레브
총 2권완결
4.4(167)
#자낮이지만크고동정인남주 #절륜하고인정사정없는여주 #여공남수 #여남박 #초고수위 #수치플 #강압적관계주의 더럽게 무능한 귀족 나부랭이 낙하산이 우리 연구팀에 들어왔다. 손만 대면 망치고 파괴하는 건 기본, 심지어 쓸데없이 성실해서 자꾸만 무언가를 하려 한다. 덕분에 그 사고 수습은 전부 평민 출신 상사인 나의 몫. 팀장이 알아차리기 전에 뒤처리는 물론, 풀 죽은 놈의 기분까지 달래 줘야 하는데……. ‘진짜 더러워서 못 해 먹겠네.’ 그러던 어느
소장 3,400원전권 소장 6,800원
귤말랭
다카포
총 15권완결
4.6(11)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 그의 옆에 다가갈 그 순간만을. “대답해, 넌 대체 뭐야?” “나는 아란드 데케네.” 나 때문에 공녀로 끌려간 언니를 위해. "썩어 가는 이 나라를.......” 그 언니를 죽인 “구하러 왔어요.” 황제를 죽이기 위해. 아란드는 진정한 다칸의 구원자일까, 아니면 그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붕괴할 파멸자일까. 《황제 잡는 여자, 아란드 데케네》 [본문 중] “‘용서받는다’라.” 아란드가 비스듬히 웃었다. 다음 순간 퍽 도
소장 2,800원전권 소장 42,800원
KIMARA
에클라
총 4권완결
4.1(69)
오라버니도 아버지도 다 죽이고 내가 가문을 독식해야지. 에이헬 마이어드는 오랜 소원을 향해 첫걸음을 내디뎠다. “안녕. 오늘은 정말 기분 전환하기 좋은 날이야.” “아가씨… 친족살해를 ‘기분 전환’이라고 하신 겁니까, 지금?” “기분 전환에는 매우 다양한 방법이 있는 법이지.” “…….” 야무진 꿈을 안고 손발이 되어 줄 세력과 은닉 자산을 차근차근 확보해 가던 중이었건만, 정신을 차리니 갑자기 황태자비? 심지어 3년이 흘렀다고? 흠……. 죽여
소장 3,200원전권 소장 13,300원
에클레어
아르테미스
3.8(118)
“경.” “…….” “경, 혹시 울어요?” 캐서린 스왈렛은 헛웃음을 지었다. 세상 그 누구보다 금욕적인 벽안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도, 제 아래를 거칠게 박아대는 허리짓은 멈추지 않는 남편 동생의 행동이 기가 막혀서. “내가 우리 관계는 그저 계약에 불과하다고 했다고 운다고요?” “네. 저는 당신이 그런 말을 할 때마다 슬픔을 주체할 수가 없습니다.” 붉어진 제 눈가를 무심히 닦은 루드비히가 낮게 속삭인다. “흣.” 아니. 루드비히가 주체하지
소장 2,800원
아옹쉬
와이엠북스
3.8(25)
※해당 작품에서는 독자들의 선호를 달리할 수 있는 소재(근친, 동성간 행위)가 일부 포함되어 있는 점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아버지의 죽음과 함께 가문이 폭삭 주저앉았다. 그 가문에 홀로 남은 자매, 사비나와 레이나. 그녀들은 살아남기 위해 몸을 담보로 사내들과 거래를 시작하고. “언니. 몸을 파는 게 아니라, 거래를 하는 거라고 생각해.” 두 자매는 가장 큰 채권자인 맥그레엄 백작부터 시작하여 갖은 사내들과 은밀하고도 야릇한 거래를 나누지
소장 3,200원
윤연하
새턴
총 7권완결
3.7(15)
* 재출간 공지 안녕하세요, 스튜디오 JHS입니다. 본 작품은 2019년 출간되었던 <왕과 개> 작품의 개정판입니다.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나는 철저하게 그를 위해 준비된 사람이었다. 소름끼칠 정도로 아름다운 나의 주인, 나의 왕. 바보처럼 그를 사랑했고, 그를 위해 헌신하며 살아갔다. 그가 왕위에 오를 때까지 말이다. “이만 죽어주겠니? 나를 위해서.” 그러나 왕이 된 그가 바란 것은 나의 죽음이었다. 그는 아무렇지 않게,
소장 2,000원전권 소장 17,000원
은록
에이블
3.5(12)
릴리 스텔라. 성녀였던 그녀가 회귀 후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악녀로 나타났다! 전쟁통에 이 나라는 망할 것이다. 그때를 노려서 지긋지긋하게 썩어버린 이 나라를 가지려는데…이게 웬걸? 디데이까지 기다리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다. 이제 할만한 건 다 해봐서 재미가 없네. 그럼… 심심한데 연애나 해볼까? “나 남자를 좀 만나보고 싶은데.” “상대파 두목의 목을 따올까요?” “아니, 목만 있는 남자 말고. 사지 전부 다 달린 남자 말이야.” 그렇
여신의은총
젤리빈
3.0(7)
#서양풍 #판타지물 #초월적존재 #초능력 #감금 #첫사랑 #여공남수 #피폐물 #이야기중심 #뇌섹남 #동정남 #순진남 #오만남 #뇌섹녀 #능력녀 #사이다녀 #직진녀 #나쁜여자 #우월녀 한적한 마을 입구에서 사람들을 치료하고 수문장 역할을 하면서 살고 있는 마녀, 랄리아. 그녀는 대대로 마녀로써의 역할을 이어온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외동딸이고, 자신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알지 못한다. 이단심문관들이 들이닥칠 수 있다는 것이 짜증나기는 하지만 마녀로서
소장 1,000원
라치크
4.2(452)
조연이니까 눈에 띄려고 하지 마. 주인공들이 돋보일 수 있게끔 옆에서 도와줘. 그게 바로 ‘조연’의 역할이잖아? 그녀가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많이 들어본 소리였다. 아주 지긋지긋한 소리이기도 했다. ‘나도 주인공이 되고 싶은데. 돋보이고 싶은데. 왜 너희가 내 역할을 결정해?’ 이대로 가면 1년 후, 자신은 죽게 될 것이다. 그것도 멍청한 여주인공과 오만한 남주인공의 치정 싸움에 말려들어, 말 그대로 개죽음을 당하게 되겠지. ‘누가 그렇게 죽어
소장 4,000원전권 소장 1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