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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권완결
4.8(18)
어느 날, 낯선 곳에서 눈을 뜨게 된 윈터.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건 처참한 현실이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람들이 이성을 잃고 마구잡이로 일반인을 공격하고 있다. 나는 황제로서 이걸 그냥 두고 보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이 혼란을 바로잡겠다.] 통신구 속에서 흘러나온, 어딘지 익숙한 이야기. ‘설마……. 이거.’ 윈터는 그제야 자신이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한 게임 <빛이 없는 세계> 속에 빙의했음을 깨닫는다. 빠르게 상황 파악을 마친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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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0원총 4권완결
4.0(20)
얼굴의 반을 가린 화상 자국. 꼬불거리는 더러운 머리카락. 입고 있는 옷에서는 유황의 냄새가 연신 풍겼다. 불 정령의 총애를 과도하게 받아 망가진 아이는 멀리서 손가락만 꼼지락거리며 아델을 바라보았다. 아델은 가슴이 미어지는 걸 참아 내며 아이에게 웃어 주었다. 그리고 양팔을 벌렸다. “론슈카, 이리 오렴.” 미래에 불의 정령을 다루며 화려하게 비상할 아이의 어린 시절은 너무나도 비참했다. 그리고 아델은 그런 아이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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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00원총 4권완결
3.5(6)
네 번의 처절한 삶과 죽음. 최악으로 치닫는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황태자에게 계약 결혼을 제안했다. 그는 전쟁의 종식을, 그녀는 가문에서의 탈출을. 서로의 계산에 의해 분명 사랑 없는 관계를 약속했는데. 원치 않는 구속과 집착. 성가신 것들이 다섯 번째 인생을 쥐고 흔들기 시작했다. *** “어차피 지나갈 사람이잖아요, 나.” “어쩌지. 난 네가 나를 지나치게 둘 생각이 없는데.” 남자가 설핏 웃었다. 제 것이라고 화인을 찍듯 그는 공들여 입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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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0원총 2권완결
4.0(20)
남편인 란드로프만을 바라보며 행복한 삶을 누리던 엘레오노라는 어느날 갑자기 눈이 멀게 된다. 성력을 빼앗기고 억울한 죽음까지 맞이한 그녀는 제가 당한 고통과 치욕을 모조리 되갚아 주리라 결심한다. (발췌) 거친 숨을 내쉴 때마다 구멍이란 구멍에서 뜨끈한 피가 흘러내렸다. 죽음을 각오하긴 했으나, 막상 닥쳐온 고통에 그녀는 온몸을 비틀며 저도 모르게 도와달라 소리를 질렀다. 하나 혀를 깨물고 죽을 까봐, 가제 수건을 물려둔 탓에 내지른 음성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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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원총 8권완결
3.9(64)
“당신의 손에 독배를 쥐여드리겠어요.” 돈과 맞바꾸어져 로테이어 왕국의 왕자비가 된 티엔의 왕녀, 유디트. 병약하고, 나이에 비해 덜 자랐으며, 우울하게 주눅 든 그녀는 괴롭기만 한 몇 년을 보낸다. 남편인 1왕자 프란츠는 계모의 끊임없는 괴롭힘으로 서서히 미쳐가고, 시동생과 부정한 짓을 저질렀다는 누명을 뒤집어쓴 유디트는 탑에 갇히게 된다. 절망한 채 처참하게 죽은 유디트는 열일곱 살, 프란츠 왕자와 만나기 전으로 돌아온다. 소국의 별 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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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