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늘솔 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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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를 하지 않고, 그녀의 얼굴과 눈만 뚫어지게 바라보는데 르모넬리 백작의 모습에 마리렛뜨는 그를 향한 마음이 더 애절해지며 가슴은 두근거렸다. “많이 힘들었죠? 이제 그만해도 돼요.” 그가 화구를 내려놓고 마리렛뜨 앞에 다시 와 섰다. 그림이 끝났다는 말에 마리렛뜨는 마음이 한결 놓였다. 그 앞에서 지나치게 긴장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저도 모르게 참고 있던 숨을 내쉬고만 마리렛뜨 앞으로 그가 그녀의 긴장을 풀어주고자 제안했다.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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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림(김춘자)
로튼로즈
4.5(2)
남쪽 아래 마을에 빨간 망토를 입고 밤에 나가면 늑대에게 살해당한다는 소문이 돌아,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비대 소속 스칼렛은 새벽에 빨간 망토를 입고 숲으로 갔다. 그런데 그 늑대, 자세히 보니 오래전 죽은 애인의 목걸이를 하고 있었다?! * “당신이 여기에 계속 있으면 내가 움직일 거야.” “…제르니안.” “안녕. 그래도 마지막에 봐서 좋았어.” 고개를 돌려서 동굴 밖으로 나가려고 하자, 스칼렛은 어떻게 해서 그를 붙잡으면 좋을지 머리가 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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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둑
크라운 노블
총 4권완결
4.3(7)
“에트로나, 나는 그대를 억지로 취할 마음이 없습니다.” “나는 부부의 의무를 피할 생각은 없어요.” 정쟁에 밀려나 얼굴도 모르는 타국의 황자와 결혼하게 된 에트로나. 수도와 멀리 떨어진 트레칸이라는 낯선 환경에서 유배와 다름없는 결혼 생활을 보내게 된다. 저를 훌륭히 보좌할뿐더러 한없이 다정히 구는 세벨론에게 에트로나의 마음은 조금씩 기울기 시작한다. 달콤하면서도 행복한 결혼 생활이 이대로 지속되기를 바랐다. 그러나 그 뒤에는 거짓이 점철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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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까망
루시노블
3.3(16)
* 키워드 : 서양풍, 판타지물, 악녀물, 빙의, 회귀, 신분차이, 정략결혼, 선결혼후연애, 운명적사랑, 조신남, 평범남, 직진남, 다정남, 집착남, 짝사랑남, 순정남, 존댓말남, 능력녀, 직진녀, 외유내강, 달달물, 여주중심 * 본 도서는 19금 개정판입니다. 제위에 오르는 걸 꿈꾸며 황태자와 경쟁하다 결국 처형을 당하게 된 악녀 로이라. 단지 그걸 불쌍히 여겼을 뿐인데 왜 하필 죽을 운명인 그녀로 빙의해 버린 걸까? 그래서 결심했다, 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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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지첼
벨로체
총 3권완결
4.2(33)
망했다. 왕자님이 도망쳤다. “유셀. 네가 좋겠구나……. 너밖에 없다. 이미 대역도 몇 번 한 적이 있지 않나.” 결혼을 앞두고 사라진 왕자를 대신해 가짜 왕자 행세를 하게 된 기사 유셀. 그의 어깨에 나라의 운명이 달렸다! “이제 어쩌지?” “어쩌긴 뭘 어째. 결혼하는 거지.” 왕자 행세에, 대리혼까지. 유셀의 불안과 달리 모든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되는데…….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군.” “……예?” “눈에 띄지 말라는 소리다.” 예상치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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