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연
노블리
4.0(1)
“로시나 법무관. 지금 이걸 보고서라고 써 온 건가?” 스무 장에 달하는 종이가 로시나의 눈앞에서 펄럭이며 바닥으로 떨어졌다. 주말을 꼬박 불태워 작성해 온 보고서였다. 상사는 그걸 제 면전에 집어던졌다. 읽어보지도 않고. 동료들이 보고 있는 앞에서. 무려 4년간 이 행패를 참았다. 인내 마법을 세 번 쓰면 호구랬는데, 이미 로시나는 호구의 조상이 되고도 남았다. 더 이상은 참을 수 없었다. 퇴근 시간, 로시나는 지친 마음을 이끌고 퇴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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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미아
gling
총 4권완결
3.1(10)
※여자 알파는 흥분하면 남성기가 질에서 내려온다는 설정입니다. 여자 오메가는 남자오메가와 같은 위치에 자궁이 있다는 설정입니다.※ 에르티아 백작저의 유일한 장녀인 카리엘라 에르티아는 오메가라는 이유로 황후가 됐지만, 25살 이전까지 각인을 하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날 황제 페이튼 웨슬리가 황비로 맞이할 거라며 만삭이었던 남자오메가이자, 자작저의 사생아였던 타일러 레이븐을 데려오게 된다. 그리고 페이튼은 타일러와 각인을 하게 된다. 카리엘라는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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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하
와이엠북스
3.8(12)
디에르나에겐 사랑하는 연인 미첼이 있었다. 그와의 미래만 있다면 의붓언니의 횡포 따위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의붓언니가 그마저 빼앗아 버리기 전까지는. “망가뜨리러 왔어요. 날 아프게 한 모든 것들을…….” 사랑하는 연인의 아내가 아닌 정부가 된 디에르나는 미첼마저 자신의 복수에 이용하기로 마음먹는데. *** “미첼. 무릎 꿇고, 나한테 기어와요.” “뭐……?” “못 들었어요? 기어서 오라구요. 개처럼.” 황족이자 대공작인 저를 무릎 꿇리고,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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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소유
일랑
5.0(3)
클라이드 영지 내, 엄격한 통제를 받는 ‘경계의 숲’. 아리아는 그곳에서 아픈 엄마를 돌보며 죽은 듯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마족을 봉인한 ‘검은 성’의 결계가 약해진다. 이를 보수하기 위해서는 클라이드 가문의 피와 마나가 필요하다. 그렇게 제물로 선택된 것은, 공작의 사생아인 아리아. 어머니의 안위를 조건으로 아리아는 탑으로 향한다. 그러나 그곳에서 마주한 것은 아름다운 은발의 마족이었다. 그는 아리아에게 계약을 제안한다. “계약할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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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럴
블랙릴리
4.2(9)
“다음에 만났을 때는 널 완전한 내 소유로 만들어 줄게.” 테러리스트들의 여왕 에나 라이트. 오래전 성당을 떠난 그녀가 성당의 주변을 파괴하면서 되돌아왔다. 이리스는 순식간에 혼란에 빠진 상황에서 도망치다가, 오랜 친구였던 에나에게 걸리게 되는데…. #GL #조직/암흑가 #재회물 * “앗….” “내가 다시 찾아오겠다고 했지? 나의 이리스, 순진한 나의 천사.” 어둠 속에 에나는 이리스의 봉긋한 가슴을 입에 담았다. 이로 베어 물듯이 물더니,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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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재
조은세상
4.1(10)
아레스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일등 공신, 아테네의 천재 전쟁영웅 니나. 니나는 자신을 키워준 언니, 아르데를 죽인 마티아스에게 복수하기로 다짐하고 그녀와 결혼하겠다고 선언한다. 그녀의 인생을 손안에 넣고 괴로움에 몸부림치게 만들 셈이었다. 가장 끔찍한 복수를 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그녀도 예측할 수 없는 사람이 있었다. “너나 나나 똑같아. 사람을 죽인 이상 나락이야, 나락. 네가 죽인 사람도 누군가의 소중한 사람이었을 텐데.” “죽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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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들
읽을레오
총 2권완결
3.0(4)
가상시대물/서양풍/판타지물/권선징악/복수/영혼체인지/빙의왕족/귀족차원/이동/비밀연애/냉정남/상처남/짝사랑남/걸크러시/계략녀/냉정녀/사이다녀/달달물/이야기중심/잔잔물/힐링물/성장물 <내가 살기 위해 시작한 일인데... 이젠 내가 아닌 널 살게 해주고 싶어..!> 새드엔딩의 끝판왕 ‘세크레타’ 라는 소설에 빙의해 버렸다! “이왕이면 여주면 좋잖아? 왜 조연이래..? 아 맘에 안 들어..” 소설 ‘세크레타’ 라는 소설에 조연인 공작가의 딸 공녀 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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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루
3.9(57)
어느 날, 아버지가 한 남자를 데려왔다. 노예든 장난감이든, 마음대로 가지고 놀거나 시중을 들게 하라며……. “기억해둬. 너는 내 것이야.” “……알겠습니다.” 아버지의 강요로 겨울의 성에서 한 번도 나가본 적이 없는 엘레나는 언제나 외로웠다. 그녀는 들뜬 마음으로 남자에게 ‘릭’이라는 이름을 지어준 뒤 3년 동안 함께 시간을 보낸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빠져드는 것은 순식간이었고, 엘레나는 릭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분명, 그랬는데…….
다네이스
아이즈
4.0(3)
#갑을관계 #왕족/귀족 #운명적사랑 #애증 멸망한 신성 왕국의 마지막 왕녀, ‘리티안’. 망국의 왕녀에게 부여되는 흔한 운명이 그녀를 적국의 왕족, ‘로웰 에스먼드’에게로 이끌었다. 그녀가 사랑하는 이들에 대한 증오로 가득한 남자에게로. “조금 더 깊었으면 죽었을 법한 상처였습니다. 아쉽게 되었지요. 나를 죽였다면 사랑하는 여동생이 이 꼴을 당할 일도 없었을 텐데요.” “나를 안지 않겠다고…….” “그건 당신이 나를 자극하기 전의 이야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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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달밤
3.5(2)
“당신은 사랑이 뭔지도 몰라요! 적어도 이런 식은 아니에요. 내가 믿는 사랑은…… 이런 게 아니라고!” “네가…… 믿는 사랑? 스왈벨루가의 영애가 믿는 사랑이란, 그럼 뭐지?” 그가 턱 끝을 잡아당겨 그를 똑바로 바라보게 했다. 그가 지금 품고 있는 욕망은 단지 소유욕일 뿐이라고, 카다시안느는 생각했다. “우리가 서로 느끼고 있는 이것, 이 끌림을 대체 뭐라고 생각하는데?” 더욱 가까워지는 눈길과 조급한 손길. 하지만 그녀는 벗어날 수가 없었다
이서울
희우
3.3(8)
#판타지물 #서양풍 #복수 #구원 #고수위 #첫사랑 #소꿉친구 #왕족/귀족 #신분차이 #친구>연인 #능력남 #다정남 #순정남 #절륜남 #상처녀 #순정녀 “엘리엇 아가씨는 어떤 분이에요?” “글쎄, 늘 울고 계신 분?” 가주인 숙부의 묵인 아래 매일같이 학대당하는 아가씨, 빅토리아 엘리엇. 돌아오겠다고 약속하고 떠난 소꿉친구 레이넌을 기다린 지 10년 하고도 3년, 마침내 그가 전쟁 영웅이 되어 귀환한다. 그가 돌아왔다는 소식에 빅토리아는 레이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