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설
조은세상
총 2권완결
4.1(18)
함정에 빠졌다. 오빠가 조직의 장부를 들고 튀는 바람에 설아는 고스란히 누명을 쓰게 되었다. 이제 그녀에게 아무것도 없다. 돈도, 미래도, 희망도. 남은 것은 오직 불행뿐이다. 그런데 그가 그 불행을 비집고 들어왔다. 접점도 없는 학교 유명인 성현이 나타나서 그녀의 귓가에 속닥거렸다. “도와줄까?” 계약 연애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느닷없이. 시작은 가짜였다. 하지만 가짜와 진짜의 경계가 모호해지며 그녀는 혼란을 겪고 그에게 점점 빠져들었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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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귀
텐북
총 3권완결
4.0(80)
‘아마 곧 오메가가 되지 않을까?’ 이서는 친구인 월하를 두고 늘 그렇게 생각했었다. 당연히 월하는 예쁘니까! 그를 짝사랑하는 자신이 베타인 게 좀 슬프지만…. 한편으론 ‘나도 월하도 베타이니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서의 몸에서 열이 나기 시작했다. “축하드립니다. 오메가로 발현하신 것 같군요.” 내가 오메가라고?! 놀란 마음을 추스를 새도 없이, 월하의 얼굴이 다가왔다. 느릿하게 포개지는 입술에 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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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한송이
그래출판
총 2권
4.3(61)
본문 중에서 혹시나 현우가 동아리 가입한 걸 안 좋아할까봐 걱정했던 세나는 뜻밖에 잘했다며 칭찬까지 듣자 오랜만에 얼굴에 환한 웃음꽃이 피었다. “좋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해요. 사실은 반대하시면 어쩌나 걱정했거든요.” “내가 반대할 권한이 있나? 사람은 누구나 원하는 걸 할 자유가 있어. 내가 세나 자유를 옭아매는 독재자처럼 굴면 안 되지. 오늘 관계의 물리학 시간에도 그런 내용이 살짝 들어갈 것 같으니까 열심히 들어봐.” “네. 좋아요.”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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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정
프롬텐
4.3(649)
내가 아니면 안 될 것 같지만, 또 나 없이도 제법 잘 살 수 있을 것 같은 여자. 그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며 자신을 뒤흔든다. 어떤 때는 야속해서 남김없이 지워 버리고 싶은데 어떤 때는 또 너무나 애틋하고 가엾고 안쓰럽다. ……미쳐 버리겠다. *** 어린 시절, 재헌의 집에 모종의 이유로 입양되었던 지서. 지서의 파양 후로 둘의 관계성은 다소 독특하게 엮였다. 우연한 기회로 동거하며 자연스럽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것도 잠시, 둘을 둘러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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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흔
설담
4.4(85)
말을 떼기 전부터 보육원에서 자라 부모의 얼굴도 모른 채 살아온 도담. 평소처럼 퇴근한 후, 호기심에 고수위 BL 드라마 1화를 시청하다 잠이 든다. 그리고 눈을 떠 보니 낯선 환경, 그토록 소원했던 완벽한 부모님, 그리고 다시없을 친구들까지. 그 모든 것을 얻은 도담은 대학교 입학 후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되는데……. 자신의 눈앞에 나타난 드라마 속 주인공, 아니 뱀 수인이자 알파인 도희성이 나와 같은 과라니! 외모부터 재력, 성격까지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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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와곰
필연매니지먼트
4.0(43)
“네가 누구고 어떤 상황인지는 전혀 관심 없어. 내가 관심 있는 건 네 몸뿐이야.” 수현은 같은 학교 선배로부터 누드모델 제안을 받고,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그가 내민 손을 잡는다. 비록 아마추어 누드모델로 시작한 관계였으나 수현은 점점 그의 연락을 기다리게 되고…. “너 나 좋아하잖아.” 주완의 입에서 나온 말에 수현은 자기 귀를 의심했다. “제가요?” “네가 날 그린 것만 봐도 알겠던데.” “…….” “어떡하지. 다 들켰어, 너.” 주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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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성
에클라
4.5(574)
녹색 피치 위를 성실하게 뛰어다니던 남자는 하얀 꽃이 움트는 매화나무 아래 서서 나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5년 전, 나는 남자의 눈부신 순간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렇게 반짝이던 남자를 추락시킨 사람은 나였다. 그래서 이 정도 거리에서 남자를 지켜보고만 싶었다. “교재 같이 봐도 돼요?” 하지만 남자는 길쭉한 손가락으로 내가 앉은 책상을 살짝 두드리고, “별거 아니면, 저랑 오늘 같이 점심 먹어요.” 사슴 같은 눈망울로 밥을 먹자고 제안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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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두괄 외 5명
4.5(70)
1. 곽두괄 <질 나쁜 동기들> #역하렘 #다인플 #순진녀 #나쁜남자 여래의 남자 친구에게는 조금 질 나쁜 취향이 있었다. [민혁♥ : 가져왔지? 그거 가지고 3층 남자 화장실에서 자위하면서 사진 찍어 보내.] 난생처음 사귄 남자 친구였기에, 여래는 민혁을 차마 실망시킬 수 없었다. “이, 이러지 마…….” “뭘 이러지 마. 당하고 싶어서 남자 화장실에서 이딴 거나 쑤시고 있던 거 아니었어?” “와, 씨발 민여래 존나 모범생인 척하더니 그냥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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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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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로망띠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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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에 의해 등떠밀려온 유학. 자신이 주인공인 삶을 목말라하는 여진의 앞에 재미교포 박 정이 나타난다. 강렬했던 첫 만남 이후 그녀는 정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한다. 한시도 떨어지고 싶지 않아 선택한 동거. 부모의 눈을 속이며 이어온 불안한 사랑은 어디로 향할 것인가? 이민 가정에서 태어난 박 정은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못하는 게 없는 남자였다. 어려움에 처한 여진을 도와준 것이 계기가 되어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다. 영원할 것 같았던 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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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설야
뮤즈앤북스
4.5(113)
봄날의 어느 날. 벚꽃잎이 휘날리는 아름다운 교정에서 나는 그녀를 보았다. 나의 교수님. 이수빈, 그녀를……. *** 아…. 눈부셔…. 순간 강단 쪽이 환한 빛에 휩싸이는 듯한 착시 현상이 일어났다. 그 빛 속에서 어렴풋이 보이는 여자의 형상. 그리고 흐릿한 형상이 점점 또렷해질수록 현의 까만 눈동자도 점점 커다랗게 떠졌다. ‘응. 누구지? 교수님 아닌데? 내 또래쯤 되는 것 같은데, 조교인가? 그런데 미모가 장난 아니네. 우리 학교에 저런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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