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밍이
그래출판
4.0(11)
은유는 단단히 찍혔다. 윤진성이란 남자의 눈에 아주 발라당 까진 요부로 찍혔다. “아까 그 남자, 너한테 얼마 준다고 그랬는데?” “네…?” 사람이 너무 당황하다 보면 말이 안 나오길 마련이었다. 은유의 머뭇거림을 단단히 착각한 모양인지 진성의 표정이 한결 나빠졌다. 안경 속에서 빛나는 까만 눈동자는 벌레를 보는 것처럼 경멸로 물들어 가고 있었다. “실망이다.” “….” “아무리 네가 구제 불능이라도 어느 정도 선은 지킬 줄 아는 녀석이라고 믿
소장 4,000원
어쌔신
템퍼링
4.3(29)
최근 여성향 게임에 취미를 붙인 유인은 친구의 추천을 받아서 새로운 게임을 하게 된다. 공략한 캐릭터들과 진한 19금 씬이 나오는 게임이었다. 생각보다 훨씬 더 짙은 수위에 당황하면서도 유인은 관심을 갖게 된다. '진짜로 이렇게 좋나?' 다음 날 강의에 간 유인은 옆자리에 앉은 도혁이 게임 속 남자주인공과 비슷하다는 것을 자각한다. 열굴과 체격, 심지어 눈빛까지. 하지만 도혁은 안 좋은 소문이 도는 남자였다. 조폭과 친구라더라, 체대에 못 간
소장 1,500원
달슬
라떼북
총 4권완결
4.4(5,848)
원나잇, 클럽 죽돌이, 호빠, 바람둥이. 온갖 질 나쁜 소문에 둘러싸인 그 선배는…… 위험하다. 가까워지면 안 돼. 하지만 5년 사귄 남자 친구에게 일방적인 차인 오늘. 단언컨대 인생 최악의 하루인 오늘만큼은 멋대로 하고 싶었다. “저랑 한 번 해요.” 선배는, 꼭 달콤한 사탕으로 순진한 어린애를 꼬셔 내는 악마처럼 속삭였다. “너한테 기회를 한 번 더 줄게.” “무슨 기회요?” “질 낮은 놈이랑 상종 안 할 기회.” “기회는 이게 마지막이야.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500원
원래이런사람
젤리빈
0
#현대물 #캠퍼스물 #친구>연인 #오해/착각 #오래된연인 #달달물 #다정남 #카리스마남 #순정남 #단정남 #순진녀 #외유내강 #직진녀 #순정녀 #다정녀 현서와 규원은 학교 CC로, 지금까지 6년간 성실하게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늘 한결같이 신사다운 친절함과 온화함으로 현서를 대하는 규원이 고맙고, 규원 또한 늘 부드럽고 조심스러운 현서가 사랑스럽다. 그러나 그런 상태로 오래 지내다 보니 규원 안에서는 쉽게 뱉지 못할 답답함이 자리 잡는다. 유
소장 1,000원
더럽
로브
총 2권완결
4.2(1,368)
아빠 친구 아들, 과외 선생님, 인기 많은 선배……. 그녀에게 서재헌은 도저히 한 가지 단어만으로는 정의 내릴 수 없는 사람이었다. “사귀어 주세요.” 1년간의 계약 연애 제안. 반은 도박이었고, 나머지 반에는 그의 마음이 이번에도 동했으면 하는 바람이 담겨 있었다. “봄아.” 검은 눈동자가 느리게 그녀에게로 향했다. “어른들이 하는 연애가 어떤 건지는 알지?” “뭐가 다른가요?” “다르지. 예를 들면 이 입술로.” 재헌의 엄지가 그녀의 아랫입
소장 1,500원전권 소장 6,500원
아로희
루체
총 8권완결
4.4(15)
<이 소설은 현재 국제 정세 및 전쟁 상황을 반영하거나 옹호하지 않습니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과학 이론은 실제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이 소설에는 원치 않은 관계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폭력 본능을 증폭시켜 사람을 공격하는 일명 좀비, 그리드 바이러스가 종식된 지 2년. 눈 쌓인 청설산에 위치한 설화대학교, 그곳에서 강하현은 소꿉친구 권하루와 계절 학기를 수강 중이다. 폭설로 인해 외부와의 연락이 차단된
소장 2,000원전권 소장 25,000원
나야아리
로망띠끄
총 3권완결
“혹시, 너 결혼했어?” “네? 아, 네.” 하루아침에 사라졌다 6년 만에 거짓말처럼 다시 나타난 첫사랑. 구현서는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되어있었다. 그녀를 미친 듯이 찾아 헤맸던 태민준은 기가 막혔다. “함께 있지 않았을 뿐, 난 너와 이별한 기억이 없어.” “바람피워서 만든 남편은 알아서 해결해. 못하겠으면 내가 할게.” 현서의 결혼생활이 불행하다고 제멋대로 판단한 민준은 그녀를 되찾아올 위험한 계획을 꾸민다. “우리 편하게 일할 사이 아니잖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달여문
원샷(OneShot)
3.5(4)
유치원때부터 초, 중, 고등학교까지! 서로 좋아했지만 모른 체 해야 했던 그 바보, 성지원이 성인이 되어서 찾아왔다! 쓸데없는 약속을 해 버렸지만, 결국 예서도 원하고 있었던 지원과의 섹스. 그렇게 열정적으로 그 바보와 사랑을 했지만 결국 이별의 순간은 다가오고. 이젠 잊었다고 생각했던 7년의 시간. 그 바보 성지원이 다시 예서를 찾아왔다. 그 특유의 건들거리고 솔직하다 못해 뻔뻔하다 싶은 표현과 함께. #잘생긴 직진남, 하지만 솔직한건지 바보
소장 2,000원
유리포시
바람의 나라 신, 타이푼. 그는 선계에서 도망간 영가를 잡아들이라는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윤신이라는 이름으로 인간계에 내려와, 영가가 노리는 한송주의 곁을 맴돈다. “안녕하세요. 옆집에 이사 왔어요, 오늘. 윤신이라고 합니다.” 한얼 대학교 민속학과 교수, 한송주. 할머니의 영향으로 민속학을 전공한 송주는 특히 부적을 잘 다룬다. 그러나, 윤신이 나타나면서 이상한 일들을 겪기 시작하는데…. “아는 사람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모르지 않나요?” 한얼
소장 3,300원
엣지
1.0(1)
“저랑 연애할래요? 19금 가능, 아니, 25금도 가능해요. 우리 아주 찐하게 연애해요.” 서준은, 인하가 시한부 연애를 하자는 또라이여도 좋았다. “그러지 마요. 질투 나요. 조교님이 다른 여자와 단둘이 만나는 거 싫어요, 저.” 그녀가 보이는 밑도 끝도 없는 소유욕도 좋았다. 가진 거 다 내려놓고 목숨까지 걸 것처럼 쇄도하는 여자의 모든 것이 그냥 다 좋았다. “저 못 믿겠어요? 그럼 계약서 써요?” 믿으라 해서 믿었다. 신뢰를 넘어 삶의
소장 4,000원전권 소장 12,000원
머랭냥이
피우리
3.9(36)
3년을 사귄 남자 친구의 배신. 그 상처가 여전한 와중, 우연한 일로 얼굴을 익힌 남자가 교은이 듣는 교양 수업의 교수로 나타났다. 처음 봤을 때부터 묘하게 그녀를 자극해 온 남자, 선우에게 교은은 차츰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충동적으로 그에게 도둑 키스를 해 버리면서, 잔잔하던 교은과 선우의 사이에 색다른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하는 행동이 너무 발칙해서, 벌칙 좀 줘야겠군.” “읍…!” “으읏….” “이, 이러지 말아요…!” “도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