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이랑
릴리스
총 2권완결
4.3(73)
1학기 기말고사를 몇 주 앞둔 어느 날, 여름은 평소 존경하던 서인주 교수로부터 청각장애 남학생의 수업 통역 부탁을 받게 된다. 그녀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시계토끼처럼 바쁘게 달려가는데 복도에서 우연히 부딪힌 빨간 머리의 잘생긴 남자는 좀 비켜달라는 여름의 말을 들은 척 만 척, 씩 웃고 가버린다. 약속 시간에 늦은 여름이 허겁지겁 강의실에 들어서는데 왜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는지. 수업 통역을 도와주기로 한 남학생의 자리에 방금 전 마주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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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
페퍼민트
총 218화완결
4.7(7,417)
제도의 으슥한 거리에 사는 마녀. 그녀는 바깥의 흉흉한 소문과 달리 평범한 소녀이자 유명한 점술집을 운영하는 마담이었다. 특이하다면 특이한 그녀는 자신이 사는 곳이 소설 속이라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그뿐. 그녀는 소설을 읽어본 적도 없고, 자신이 소설 속 엑스트라로조차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았다. 그렇게 소설에 존재하는 듯 없는 듯 살아가던 그녀에게 하나의 이변이 생겼다. 아카데미 입학장이 날아오고 소설에 엮이기 시작한 것이다. [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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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새봄
글림
총 3권완결
4.1(7)
좋아하면 안 될 이유들이 수도 없이 많았다. 그러니 참을 생각이었다. 어차피 제대로 된 시작조차 해보지 못하고 물거품처럼 사라져 버릴 테니까. 그런데도 제 시선이 향하는 곳에는 늘 태양이가 있었다. “잘도, 도망 다녔네. 그 동안.” “엄마야!” 밤중에 불을 다 꺼놓고 가만히 소파에 앉아있는 남자의 인영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제 발로 걸어 들어 올 줄은 몰랐는데.” 투명한 눈동자가 마치 잔잔한 호수에 누가 돌멩이라도 던진 것처럼 흔들리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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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풀
늘솔 북스
3.0(7)
남자 친구에게 차이고 만취 상태로 방황하던 이다빈은 벤치에 묶여 있던 늠름한 백구 한 마리를 훔쳐 달아나려고 한다. 그 강아지, 박두부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다빈의 20년 지기 박현우다. 현우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부상을 입은 다빈은 얼떨결에 그와 뜨거운 하룻밤을 보낸다. “너 게이 아니냐?” 현우의 아리송한 성 정체성이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좋아해서, 네가 좋아하는 김한결이랑 키스한 척 헛소문 퍼뜨린 거라고 하면 믿을래?” 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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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한
동아
4.4(3,273)
#현대물 #캠퍼스물 #권선징악 #재회물 #첫사랑 #츤데레남 #능력남 #절륜남 #상처남 #순정남 #까칠남 #능력녀 #재벌녀 #직진녀 #상처녀 #성장물 #더티토크 #고수위 영화 공부에 대한 부푼 꿈을 안고 대학에 입학한 노을. 그곳에서 그녀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풍기는 주헌을 만난다. 모두가 그의 관심을 받길 원하는데도 전부 뒷전인 주헌은 어째서인지 제게만 심술인지 장난인지 모를 애매한 태도를 취하고. 노을은 기어이 그와 열감기 같은 사랑에 빠져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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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순한새싹
3.9(13)
술에 취해 데이트 앱을 설치한 라희는 mh라는 남자와 대화를 나누고 다음 날 얼떨결에 그와 만나게 된다. “약속 있어?” “응?” “오늘 밤.” 자신을 이민호라고 소개한 mh와 데이트를 하게 된 라희. 민호의 잠자리 제안을 가벼운 마음으로 승낙하지만, 그는 거사를 앞두고 잠들어 버리고……. “옆에서 같이 자 줄 사람이 필요해.” “바빠서 힘들어.” 스스로 학비를 벌어야 하는 휴학생 라희는 민호의 터무니없는 제안을 거절하려 한다. “하룻밤 1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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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브리
사슴의 풀밭
4.5(6)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이혜온, 그런 혜온과의 거리를 좁히고 싶은 조은담. 같은 대학 동기인 둘은 우연히 만나기 시작해 서서히 마음을 열어간다. 우연으로 시작해 필연으로 끝나는 두 사람의 이야기.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자사호
달빛출판사
4.8(150)
수연은 여자애들을 욕망한다. 제일 바라던 건 반에서 제일 예쁜 애, 김지윤이었다. 그러나 수연의 회피적인 성격과 초인적인 인내심으로 인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한국대 컴퓨터공학과에 무사 진학하게 된 뒤 재미없는 나날을 보내던 중, 길에 쪼그려 앉아 울고 있던 김지윤을 다시 마주치게 된다. 여전히 더럽게 예뻐서 마음이 동하긴 했다. 그러나 지윤이 남자에 죽고 못 사는 애인데다, 그 날 울고 있던 이유도 남자친구 때문이라 빠르게 마음을 접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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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슬아
블라썸
총 4권완결
4.6(24)
“자네는 결혼하는 족족 배우자가 죽는 운명을 타고났어.” 아멜리에와 결혼하는 남자는 그게 누구든 단명할 거라고 점쟁이가 말했다. “평생 아무하고도 결혼하지 않을 거야.” 홧김에 여행지에서 이름도 모르는 남자와 하룻밤을 함께 보내고 말았다. 그렇게 끝나 버릴 인연이라고 생각했다. “아직 미혼입니다. 어거스틴은 먼저 간 형의 아들이고요.” “갑자기 무슨─.” “혹시 오해할까 봐요.” 담임을 맡은 반 학생의 보호자 면담에서 그를 다시 만나기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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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성
그래출판
4.5(1,470)
멋지다는 말보다는 예쁘다는 말을 듣고 싶은 평범한 여대생 선우. 어느 날부터인가 모든 이의 주목을 받는 최수혁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선우는 그런 수혁이 부담스러웠지만, 축제 날의 사건을 계기로 엉겁결에 그와 연애를 시작한다. 하지만 만인의 애정을 받는 남자와의 연애는 그리 달콤하지만은 않고, 그가 냉소적인 모습을 보일 때면 혼란스럽기만 한데….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 “내가 여친이에요?” 수혁이 무표정하게 반문했다. “아니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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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모루
뮤즈앤북스
4.9(138)
“나는 네가 첫사랑이라서 못 잊는 게 아니야, 현아야.” 고1 축제에서 건반을 친 구현아에게 반해 짝사랑 중인 이미진. 차마 말도 붙이지 못하고 속내를 앓던 미진에게 꿈같은 현실이 다가왔다. 그토록 바라던 구현아와 3학년 때 같은 반이 된 것이었다. 모두에게 다정하고 상냥한 현아와 소원대로 단짝이 되었고, 학창 시절 내내 붙어 다니며 즐거운 추억을 쌓게 된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동성애를 혐오 수준으로 치부하는 현아의 발언에 미진은 상처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