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도르신
아미티에
4.3(79)
싫다고 발버둥치고 소리지르는 것과 달리 소원의 몸은 언제나 그와의 행위를 기뻐했다. “내 말 알아듣잖아. 제발 나 좀 돌려보내 줘.” 그러나 펠로스는 소원의 작은 세계에 있는 사람이 오직 그와 그녀, 단둘뿐이길 바랐다. 소원에게 아무것도 없어야 했다. 사람도, 자유도, 기억도. 전부 다. 소환당해 온 낯선 세상에 펠로스 하나만 남게 된다면 그에게 매달릴 수밖에 없지 않을까. 그러니 다시는, 도망치지 못해.
소장 2,500원
니플
LINE
3.0(42)
대부호 백작가의 여식 ‘블렌 에바트’로 빙의했다. 어떤 소설에 빙의한 줄 몰랐기에, 호의호식을 누리면서 존재감 없이 살아가기로 다짐했는데……. 갑작스런 난파 사고, 그리고 정신을 차려 보니 온통 핏빛으로 가득한 섬. 그제야 깨달았다. 여긴 내가 절대 빙의해선 안 될 피폐물 BL 소설 ‘색광도(色狂島)’라는 걸. * * * “내 아이를 밴 채로 어딜 갈 생각이야?” 그 한마디에 모든 사고가 멈췄다. “……뭐? 루카, 그게 무슨 말이야? 아이라니!
소장 3,000원
구공일
동아
3.4(56)
※ 이 작품에는 폭력 묘사, 강제적 관계 등 호불호가 갈리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대물 #차원이동 #소유욕/독점욕/질투 #집착남 #나쁜남자 #평범녀 #다정녀 #피폐물 #고수위 #인외존재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차별과 조롱 속에서 살아온 릴리. 피터는 그녀를 괴롭게 하는 이유 중 하나인 쌍둥이 로즈를 대신하여 사과하지만 릴리는 누나와는 달리 흐릿하고 희미한 인상의 소년, 피터에게 네가 그럴 필요는 없다고 딱
소장 2,800원
정수현
이지콘텐츠
2.3(6)
“너의 가장 큰 죄는 바로 내 눈에 띄었다는 거다.”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대한민국 여성 윤예인. 어느 날 갑작스럽게 두 눈 뜨고 코 베인……이 아니라, 하계로 납치당해 ‘왕자를 거절한 벌’을 받게 되어 버렸다! “계속…… 내 곁에 있어 주면 안 되겠느냐?” 말도 안 되는 현실에 분개하던 것도 잠시, 벗어날 수 없음을 깨달은 예인은 체념하고 그에게 몸을 내어 주지만 뒤돌아보니 어느새 그를 마음에 담아 버린 자신을 발견하는데…… 함께여야만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