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 외 1명
크레센도
총 5권완결
3.6(5)
‘이 나라도, 황제의 자리도. 나는 네게 주었던 모든 걸 빼앗고 부술 것이다!’ 보잘것없는 아우를 온 힘을 다해 황제로 만들었던 혜슬은 그의 손에 세 번의 죽음을 맞는다. 그리고 시작된 네 번째 삶. 황제를 끌어내리고 파멸시키기로 마음먹는데. 복수의 동반자는 역도의 후손 이창하. 방법은, 황제의 전부나 다름없는 황위를 그에게 주는 것. 그러나 황제만큼이나 혜슬을 증오하는 그가 의외의 요구를 한다. “나와 혼인해.” 서로의 족쇄로서 부부가 된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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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드리안
델피뉴
총 4권완결
4.3(95)
엘리아스 제국의 하나뿐인 황녀, 레지나 B. 알페어. 그녀는 약혼자였던 슬베이그 소공작의 반역으로 소중했던 사람들과 제국을 모두 잃고 죽는 순간까지 검을 잡고 싸웠다. 결국 자신의 목숨을 내던졌으나, 깨어나 보니 모두가 무사한 때로 회귀해 있었다. 제국이 망하게 된 시초는 바로 황족에서 유일한 망나니였던 남동생, 테오르의 각성. 일련의 사고로 갑자기 망나니에서 호구가 된 그 때문에 제국은 반역자의 손에 놀아나기 시작했다. 똑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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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예진
텐북
총 3권완결
4.5(482)
조선이란 나라에서 눈을 뜬 순간, 해가 뜬 낮에는 반가의 규수로, 달이 뜬 밤에는 칼잡이 무사로 살아왔다. “저는 아주 비쌉니다.” 서연의 시건방진 말에 무가 입꼬리를 당겨 웃었다. 감히 일국의 세자 면전에 대고 금전을 요구하는 맹랑한 사내라니. “나는 가질 수 없는 것에 욕심내지 않는다. 그저 욕심이 나지 않게 만들면 될 터.” 아니, 맹랑한 사내가 아니라 여인이던가. 나름 의복을 갖추고는 있었지만 이리 보고 저리 봐도 사내일 수 없는 골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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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시엘라
뮤즈앤북스
4.2(13)
그때 만약, 그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내 삶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자신의 온몸을 불살라, 사랑하는 사람을 되살리기 위해 새로운 선택의 삶으로 뛰어들어야만 했던 여인 비올레타. 한때는 뭇사람들의 추앙을 받으며 성녀라 불렸던 자신이었지만 그녀가 원하는 소망은 오로지 한 가지, 한 사람의 여자로서 자신의 이름이 불리길 바라는 거였다. 나의 연인 나의 전부 아드리안. 그러나 성녀의 간택을 받는 자, 죽음으로 축복을 갚아야 하는 운명이었기에 비올레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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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클레어
아르테미스
3.8(118)
“경.” “…….” “경, 혹시 울어요?” 캐서린 스왈렛은 헛웃음을 지었다. 세상 그 누구보다 금욕적인 벽안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도, 제 아래를 거칠게 박아대는 허리짓은 멈추지 않는 남편 동생의 행동이 기가 막혀서. “내가 우리 관계는 그저 계약에 불과하다고 했다고 운다고요?” “네. 저는 당신이 그런 말을 할 때마다 슬픔을 주체할 수가 없습니다.” 붉어진 제 눈가를 무심히 닦은 루드비히가 낮게 속삭인다. “흣.” 아니. 루드비히가 주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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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진
늘솔 북스
4.0(20)
송라희. 재왕의 기운을 가지고 태어난 여자. 여왕이라는 존재는 없었다. 선택은 왕을 만들기 위한 이용가치 밖에 없는 여자. 딸을 그리 만들 수는 없기에 어미인 벽화는 목숨을 걸고 그녀를 20세기로 보낸다. 김재왕. 시공을 넘은 영혼과 1500년 뒤의 육신이 만난 남자. 왕자로 태어났으나 아비의 지나친 욕심으로 인해 천마제의 희생양이 된 남자. 이들의 운명같은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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