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조
로즈엔
총 123화
4.9(2,484)
가족을 위해 마녀를 이용한 집사, 레이먼. 자유를 위해 마녀를 배신한 친구, 펠. 연인을 위해 마녀를 기만한 약혼자, 글렌. 그들 중 누구도 후회하지 않았다. 그래서 마녀, 레티시아는…. “회귀라니. 그것도 하필 이런 시기로.” 죽음을 피할 수도 없는 시간대로 돌아와 원수들을 마주했을 때, 굳게 결심했다. 어차피 죽어야 한다면, 그들이 레티시아를 죽인 것을 후회하게 만들겠다고. 필요하다면 연기를 해서라도. “그렇다면 살아야죠, 주인님. 살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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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온
디앤씨북스
3.5(23)
반려가 죽은 후 황제는 미쳐 버렸다. 나는 그런 황제의 손에 쥐여진 대용품이었다. 철저하게 죽은 자를 따라 하면서 사랑받았고, 죽었다고 알려진 진짜 반려가 살아 돌아왔을 때 버림받았다. 다섯 번이나 사랑받기 위해 발버둥 친 후 죽음을 맞이했을 때 그제야 나는 구질구질한 미련을 버리기로 했다. ‘다음번에는 다를 거야. 더는 그들에게 매달리지 않을 테니까.’ 그렇게 황제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지만 “네가 있을 자리는 내 곁이지 않느냐.”
소장 7,400원
리사벨
필연매니지먼트
총 9권완결
4.5(2,978)
※본 소설은 호불호가 나뉘는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그러게 정도껏 했어야지. 엘리샤. 이런 꼴을 당하기 싫었다면.” 흔들리는 몸, 몸을 감싸안은 단단한 팔. 몽롱해지는 머리. 저도 모르게 토해지는 애끓고, 달콤한 한숨. ‘지금……. 이 상황……. 도대체 어쩌다가…….’ 엘리샤는 떠올렸다. 이건 과거에 없던 일이다. ‘맞아, 그랬지.’ 악마 같은 사내의 가짜 정부가 되어, 골수까지 다 뽑아 먹히고 죽는 미래.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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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977)
소장 17,430원
진교
새턴
총 7권완결
4.5(142)
살고 싶었다. 살기 위해 나라까지 바쳤다. 그러나 젖은 눈시울 속에 비친 남편의 모습은 초연하기 이를 데 없었다. “그대의 조국은 앞으로 제국의 식민지로서 무한한 영광을 누리게 될 것이오. 잘 가시오, 아르시노에.” 죽어가는 망막이 비추는 건 그의 웃는 얼굴이었다. 또다시 모든 것을 잃은 루시는 이번에야말로 그에게 반격하리라 결심하고서 네 번째 삶의 막을 올린다. 세 번의 죽음이 가져다준 진리는 단순했다. 첫째, 가련한 궁중의 꽃이 아닌 한눈에
소장 3,600원전권 소장 25,200원
운소서
루시노블
총 4권완결
3.9(30)
* 키워드 : 서양풍, 판타지물, 회귀, 빙의,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직진남, 계략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상처남, 순정남, 존댓말남, 순진녀, 상처녀, 능력녀, 계략녀, 무심녀, 냉정녀, 왕족/귀족, 복수, 권선징악, 피폐물 19금 피폐 소설 속, 남자 주인공의 죽은 첫사랑으로 빙의했다. 부유한 공작가의 영애이자 황태자의 약혼녀라는 신분에 만족하고 금수저 라이프를 즐기고자 했는데. 반역자의 손에 절명할 엑스트라라니.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000원
단야(丹夜)
에클라
총 6권완결
3.4(8)
동생과 바람 난 남편에 의해 아이를 유산하고 목숨까지 잃었다. ‘신이시여. 바라건대 한 번이라도 절 가엽게 여기셨다면 부디 기회를 주세요.’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이딴 결혼을 하지도 않을 텐데, 라고 생각한 그 순간 다시 눈을 뜨자 나는 스무 살이었던, 약혼 발표날로 돌아왔다. 이번에야말로 나를 불행하게 할 결혼 따윈 하지 않아. 복수를 위해 하나씩 죽여 갈 것이다. 그리고 내 앞에 나타난, 기억 속엔 없던 한 사람. 구불거리는 검은 머리와
소장 1,700원전권 소장 20,200원
권겨을
솔리테어
4.0(25)
*본 작품은 재출간작으로 내용 상의 변동 사항은 없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죽기 직전 ‘문’을 넘어 미래로 갈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여대생 예주. 어느 날 닥친 자연재해를 피해 ‘문’을 넘어 무려 천년이 지난 미래로 도착한다! 그러나 천년 후 지구는 인류가 거의 멸망하다시피 한 상황. 동물이 말을 하고, 인간들은 서로를 잡아먹으려 드는 암담한 세상 속. 설상가상 초능력을 쓰는 잘생긴 미친놈이 자신을 죽이려 쫓아 오기 시작하는데
소장 5,000원전권 소장 30,000원
마스네S
페리윙클
4.1(31)
에스메랄다는 강인한 신념과 고귀한 헌신으로 백성들을 지켜왔다. 하지만 그녀는 백성들이 던진 돌에 맞아 죽었다. 지난 삶이 송두리째 부정당할 만큼 비참한 죽음이었다. 기적처럼 시간을 거슬러왔을 때 에스메랄다는 신념과 헌신을 모두 내려놓았다. 그녀에게 남은 것은 대의도, 명분도, 희망도 아니었다. 지독한 악취를 흘리며 거칠게 타오르는 복수심뿐이었다. 자신의 죽음을 비참함으로 장식해준 놈들에게 복수를. “마수와 인간의 피 속에 무릎을 꿇려, 비참하게
소장 19,300원
이프노스
페퍼민트
4.1(112)
남편을 죽였다. 진실을 알았을 땐, 이미 늦어버렸다. 결국 스스로 심장을 찔러 죽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그렇게 후회로 가득한 끝을 맞이했다고 생각했는데. 눈을 떠보니 모든 일의 시작이었던 3년 전 결혼식 다음 날로 회귀했다. 다시 주어진 기회에 남편을 지키기로 다짐했지만, “내가 너와 결혼을 했다지?” 이상하게도 그가 나를 기억하지 못한다. 모든 걸 기억하지만, 나만을 기억하지 못하는 에들레이드. 나를 하루밖에 기억하지 못하는 이 사람을 잘
소장 7,500원
청수필
필
4.3(123)
“후회하지 않겠나?” “단장님이야말로 후회하지 마십시오.” 최초의 SS급 각성자, 크리스타 팔마릴. 어떤 고문에도 죽지 않는 괴물 같은 치유력을 가진 학살자. 그녀는 끝내 성검에 의해 목이 잘려 죽었다. 아니, 죽었어야 했다. 마침내 온전한 죽음을 얻었다 생각했을 때 크리스타는 5년 전으로 시간을 거슬러 와 있었다. ‘다시 또 그 끔찍한 고통을 겪고 말겠지. 폭주해서 사람을 죽이고, 괴물이 되어서…….’ 폭주가 시작되기 전에 완벽한 죽음을 맞는
소장 3,800원전권 소장 15,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