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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6화
4.9(4,327)
엘리지아 매그너스의 결혼 생활은 완벽한 조건 속에서 시작되었다. 차기 마탑주로 유력한, 다정하고 유능한 남편. 극진한 태도의 고용인들.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저택. 당연히 행복해야 할 것만 같은 신혼 생활이었다. 매일 환청과 환영, 악몽에 시달리던 그녀가 저택 고용인들의 ‘특별한’ 근무 수칙을 발견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 ‘로트 저택 근무 시 숙지해야 할 특수 규정’ 1. 저택 내에서 마님이 그 어떠한 행동을 해도 놀라거나 유난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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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권완결
4.2(18)
이혼 당하고 가문에서까지 버려져 강물에 몸을 던진 한미한 백작가 영애 리테시아 베나인.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다는 바람과는 다르게 9살로 회귀한다. 우울한 과거의 생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검술을 배우고, 러브레터만 쓰고 자퇴 권고를 받았던 과거와는 다르게 아카데미에 입학해 공부에만 매진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응원 편지 한 장을 시작으로 얼굴도 모르는 친구와 깊은 우정을 쌓는다. 이후 아카데미 입학 4년 만에 수석이라는 결과를 얻는 리테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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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00원총 6권완결
3.8(9)
“하아…, 신부님.” 짐승이 그르렁거리는 듯한 소리에도 엘리아는 늘어진 채 숨만 가쁘게 쉬었다. 온몸을 짓누르는 알파의 페로몬과 한차례 몸을 휩쓸고 간 쾌락의 파도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알파와 오메가가 서로 간의 열기를 해소하는 방법은 하나뿐이다. 늘어져 있던 엘리아가 정신을 차리고 초점을 단테에게 맞출 때쯤. “우리의 첫날밤은 아직 시작도 안 했잖아? 내 신부님.” 금빛 눈동자를 내리깐 채로 그가 나른히 웃었다. 긴 밤의 시작은 이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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