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무
텐북
4.2(230)
평범한 귀족 영애 로잘린 마르테. 모두가 그렇듯 정략결혼을 하고 평화롭게 살고 있었건만, 남편의 정부에 의해 살해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눈을 떠 보니 결혼하기 두 달 전으로 돌아왔다. 결혼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아무것도 바꿀 수 없기에 체념했지만. “너와 아디스 소후작의 결혼이 취소될 예정이란다.” “네……?” 급작스럽게 파혼 통보가 오더니, 곧이어 또 다른 이와의 혼담이 오간다. “약혼자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사이 또 용기
소장 3,300원
운비
아마빌레
4.8(401)
여자는 죽는 순간까지 나를 부르지 않았다. 나는 네가 여전히 싫다. 네가 풍기는 그 기이한 달콤한 향도 싫고, 신경 거슬리는 발걸음 소리도 싫고,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다 끌어당기는 존재감도 싫고, 창녀 주제에 우아한 혈통처럼 보이는 행동거지도 싫다. 그런 너를 기억하며 독을 내 몸 안에 흘려 넣었다. 내가 너를 죽였으니, 나 또한 죽어 마땅하다고 생각하며. ……분명히 죽은 줄 알았는데 다시 눈을 떴다. 죽었다가 살아난 것보다 훨씬 더 커다란
소장 10,900원
이하론
페리도트
4.7(346)
신화급 스킬의 페널티를 감당 못하고 죽었는데 4살로 회귀했다. [하르모니아 쥬 엘로랑의 ‘막을 수 없는 불행’이 시스템에 의해 저장되었습니다.] [당신의 귀속스킬 ‘하르모니아의 목걸이’가 아이템화됩니다.] 선명한 메시지를 한번,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한번. [퀘스트 발생!] [신화급 스킬 ‘하르모니아의 목걸이’를 해금하세요! (남은 시간: ???)] 그렇게 내 두 번째 삶이 새로이 시작되었다. 나는 기억하고 또 기억했다. 나를 지키려다 죽어간
소장 10,710원
총 5권완결
소장 500원전권 소장 15,300원
서정윤
로즈엔
4.3(185)
의뢰인의 과거를 바꾸어 주는 남자, 윤승재. 어느 날, 다른 사람이 아닌 과거의 자신이 되어 눈을 떴다. 그 이후로도 자꾸만 30년 전으로 돌아와 수진을 만나게 된다. 마치 이끌려 들어오듯이. “아저씨.” “다시 불러 봐.” 오래전부터 아득하게 나를 부르던 목소리는 너였던 걸까. 저를 이곳으로 부른 게 수진이었다는 것을 안 순간부터 이렇게 될 거였는지도 모른다. 그냥 그런 밤이었다. 입술 하나에 까마득하게 오래되어 기억조차 나지 않던 위로를 받
소장 5,250원
스토크
몽블랑
4.3(498)
“입술을 이렇게 꽉 다물고 있으면 키스를 어떻게 합니까?” “그럼, 어떻게?” 몽롱한 기분에 잠겨 제나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렇게 기분 좋은 게 키스가 아니면 뭐지? “입을 벌려요.” 그의 혀가 그녀의 입술 사이를 벌리며 맞물려 있는 치아 사이를 훑었다. ---------------------------------------- 남편과 결혼한 지 2년. 제나 브리얼은 남편과 바람난 시녀에 의해 절벽에 밀쳐져 죽음을 맞이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소장 4,500원
총 7권완결
4.7(403)
소장 2,900원전권 소장 21,800원
리사벨
필연매니지먼트
4.4(434)
살아남기 위해 공포의 용 대공가의 신부 선발에 응시한다. "나 다 쿠면 상시 이혼 가눙이야." "합격." 그렇게 덥석, 소공자의 정략 신부로 선발된 건 좋았는데... "네가 먼저 혼인하자 했지. 이제 어디에도 못 가." 조금 미친 것 같은 절세미소년 동갑내기 꼬마 약혼자(5세)와 "넌 내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찰나이다." 전쟁에 미친 드래곤 대공, 예비 시아버지(300살)의 마음을 사고, "사업을 돕고 싶다고? 어허. 자꾸 날 귀찮게 하면 백지
소장 20,160원
묘묘희
3.6(403)
‘난 더는 멍청하게 손해 보는 결혼은 안 해.’ 남편을 살해한 죄로 처형당했는데, 정신 차려보니 몇 년 전으로 회귀해 버렸다. 계약 결혼이 아닌 계획 결혼! 마물 사냥꾼 플뢰레트는 제 인생을 지키기 위해 공작과의 혼인을 결심한다. *** 발론은 부드러운 은발을 쥐고 그 끝에 입을 맞추었다. “당신은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하면 돼. 하고 싶은 대로 움직이고, 마음이 가는 대로 행동해.” “정말요?” “당연하지.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당신의 남편
소장 8,950원
총 9권완결
소장 3,200원전권 소장 28,800원
박귀리
페리윙클
총 6권완결
4.5(717)
<대공, 악마, 똥차도 벤츠도 아닌 장갑차 남주> <마이웨이, 독신(인줄 알았지만 자꾸 이상한 것들이 모이는), 마음(만은) 소박한 여주> “너 같은 딸은 우리 가문에 필요 없다! 추문에 휩쓸린 것을 수치로 여기지는 못할망정, 경거망동한 행동을 보이다니!” 목걸이와 같은 사치품은 바라지도 않았다. 끝이 다 찢겨 흉측한 침실의 커튼도 나쁘지 않았다. 굽이 다 닳아 높이가 다른 구두도 괜찮았다. 하지만 그런 캐서린도 이제 지쳤다. "좋아요, 제가
소장 5,000원전권 소장 3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