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서하
딥
총 135화
5.0(2,567)
“사실 꿈을 꿨거든. 예지몽 같은데 확실하지가 않아서.” 손가락으로 유하의 가슴을 쿡 찔렀다. 티셔츠 안쪽의 근육이 바짝 긴장하는 게 느껴졌다. 가벼운 접촉이었을 뿐인데 유하의 호흡마저 느려졌다. 괜히 민망해진 나는 슬쩍 손가락을 떼어 내며 말했다. “꿈에서 네 몸 여기쯤 점이 있었어.” “그러니까 정말로 이 자리에 점이 있으면 예지몽이다?” “응.” 유하의 한쪽 입꼬리가 올라갔다. “무슨 꿈인데 내 가슴에 있는 점을 봤어?” 내 얼굴이 화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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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4화
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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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레브
총 6권완결
3.9(32)
빙의물에 빙의해 버렸다. 약혼자는 똥차고, 물려받을 가문은 망할 예정이다. 고구마부터 정리하자! “그쪽은 빙의자죠? 저는 예언자예요. 미래를 알려줄 테니 제게 청혼해 주세요.” 미래를 알려주는 대가로 먼치킨 주인공(특징: 매우 예쁘게 생김, 빙의자)과 결혼해 똥차도 치우고, 가문도 구하기로 했다. * * * 쓰레기 약혼자를 퇴치하고, 예쁜 남편을 얻었다. 이제 평화롭게 사는 일만 남았는데……. ※ 보유한 재산이 많을수록 강해집니다. 돈이나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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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정
CL프로덕션
총 5권완결
3.6(8)
황제인 남편에게 오랜 시간 이용당하고 역모의 누명을 쓰고 도망가던 밤, 믿었던 친구의 밀고로 잡혔다. 그때 알았다. 내 친구가 남편의 정부라는 것을. 그리고 남편은 단 한 순간도 나를 사랑한 적이 없다는 것을. 정통성이 부족한 남편은 제국 최고의 귀족인 우리 집안을 이용해 황제의 자리에 올랐고 늘 자매라고 나를 불렀던 친구는 남편을 유혹해 내 자리를, 내 모든 것을 빼앗았다. 단두대에서 생명이 사라지는 순간, 빌고 또 빌었다. 제발 저들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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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하
2.7(6)
연인의 배신과 가문의 몰락으로 피를 탐하는 악녀가 된 릴리아나. 모든 복수를 마치고 죽음을 맞이하였으나 눈을 떠보니 과거로 돌아와 있었다. ‘다시 시작할 수 있어.’ 두 번은 안 당한다. “이번엔 에스테반 황자를 황제로 만들어야 해.” 가문을 살리고 가족을 살리기 위해 릴리아나는 킹메이커가 되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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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애플
3.5(6)
배신당해 처참하게 버려진 정령사, 이사벨라. 계략에 빠져 사랑하는 이조차 믿지 못하고 떠나 보내야 했다. 누구보다 소중했던 사람. 그러나 이제 와 돌이킬 수 없었다. 그런데 그때, 팔찌에서 기묘한 빛이 터져 나오고 18살로 돌아왔다. 기적처럼 다시 얻은 기회. ‘이번엔 절대.’ 무슨 일이 있어도, 세상이 어떻게 뒤집히든 이번엔 그의 손을 놓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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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빛
크레센도
3.8(17)
스물한 살 레베르티샤. 돈이 필요해 일찍이 전쟁터로 내몰린 그녀의 별명은 살인귀, 피의 기사, 황제의 번견. 황명으로 하루아침에 결혼 상대가 생겼는데, 그 결혼 상대의 나이가…… 여덟 살이라고? “흥! 내가 왜 너랑 결혼해야 하는데!” 꼬마 남편은 예민하고, 경계심도 높고, 말본새도 아주 더러웠다. “지금 말 잘 들으면, 나중에 네가 좋아하는 사람과 다시 결혼할 수 있게 도와줄 수도 있는데.” “……정말?” 은근히 귀엽기도 하고. 그러던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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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포스
총 4권완결
4.2(13)
어느 날 전생의 기억이 돌아왔다. 라이벌인 서브 남주를 시기해 결국 범죄자가 된다는 운명보다, 설정값에 의해 영원히 그를 이길 수 없다는 사실에 좌절했다. 그 길로 아카데미를 떠나며 다시는 그와 엮이지 않겠다 다짐했는데……. ‘엮이지 않기는 개뿔.’ 같은 직장인 것도 모자라, 그의 부하 직원이 되고 말았다! 그것만으로도 억울하건만. 이제는 그와의 연애 스캔들까지? 그것을 무마시키려 맞선을 보러 다니는데……. “이자는 여성 편력이 있다더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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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령
페퍼민트
4.6(37)
“저는 이제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요.” 과거 하녀로 일하면서 영주의 아들과 사랑에 빠졌으나 돌아온 건 배신이었다. 그가 나를 버리고 수도로 떠난 뒤, 나는 마을의 소작농과 결혼해 별 볼 일 없는 삶을 살다 병에 걸려 죽었다. 뼈저리게 후회하며 눈을 감았다 뜨자 나는 10년 전으로 돌아와 있었다. ‘엠버, 미안해. 아버지께서 우리 관계를 알고 계셔. 너는 수도로 데려갈 수 없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이번에는 예정된 이별을 거부하지
라비올리
델피뉴
4.2(28)
운명의 반쪽인 줄 알았던 쌍둥이 언니에게서 처절하게 배신당했다. 누명을 쓰고 죽던 밤, 마음으로 빌었던 소원은 단 한 가지. ‘다시는 왕가의 쌍둥이로 태어나지 않게 하소서.’ 그런데, 왜 난데없이 과거로 돌아오는 거냐고요! 나는 선택받은 언니를 이겨 먹을 꿈은 꿔 본 적도 없는 그런 소시민인데? 정말, 정말 그랬었는데……. “오구구구, 우리 딸 와쩌여?” “아빠……라고 했니, 아가?” 딸바보 엄마와 짠내 나는 아빠야 그렇다 치고 “제가…… 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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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외 1명
3.6(5)
‘이 나라도, 황제의 자리도. 나는 네게 주었던 모든 걸 빼앗고 부술 것이다!’ 보잘것없는 아우를 온 힘을 다해 황제로 만들었던 혜슬은 그의 손에 세 번의 죽음을 맞는다. 그리고 시작된 네 번째 삶. 황제를 끌어내리고 파멸시키기로 마음먹는데. 복수의 동반자는 역도의 후손 이창하. 방법은, 황제의 전부나 다름없는 황위를 그에게 주는 것. 그러나 황제만큼이나 혜슬을 증오하는 그가 의외의 요구를 한다. “나와 혼인해.” 서로의 족쇄로서 부부가 된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