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노블리아
4.0(240)
넉 달 안에 승은을 입지 못하면 궁에서 쫓겨나는 청이. 황제의 눈에 띄는 미모도, 내관에게 쓸 뇌물도 없는 청이에게 단 하나, 남들에게 없는 능력이 있었으니- “무한에는 예전부터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자들이 있다고 했었지. 별로 믿지는 않았었는데 사실이었군.” 청이는 자신이 조의 시황제라고 주장하는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소장 3,000원
수키
로망띠끄
3.8(159)
이루라 ‒ 어느 날 느닷없이 꿈인지 환상인지 모를 세상에서 눈을 떴다. 카리프 ‒ 아름다운 아내를 죽이기 위해 칼을 들었다. 아내는 정말 나를 배신했을까? -본문 중에서- “나의 아내여.” 다정한 목소리에 무릎이 휘청 꺾일 것 같았다. 이 사람이 바라보고 있는 게 내가 아니라는 건 아무 도움도 안 되었다. “만약 당신이 나를 배신했다면….” “…….” “그랬다면 내가 알 수 있을까?” “…….” “당신을 안는다면 말이야.” “…….” “차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