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볘
러브모어
총 1권완결
4.0(264)
남주고 여주고 다 죽고 세계관이 전부 파국으로 질주하는 것이 이 숨은 혐관맛집, <이혼을 못한다면 남편을 죽이겠습니다>의 결말이다. 문제는 메인 스토리와는 머나먼 바닷가 작은 나라의 공주로 빙의한 나도 막줄 한 줄로 끔살 당한다는 것이었다. 빙의자답게 오로지 생존만을 위하여 파란의 한 가운데로 달려갔다가 얼떨결에 내가 바로 그 미친 남주의 왕비가 되었다. 그렇게 6년이 흘렀다. 계속 배드엔딩과는 머나먼 전개가 이어지는 줄 알았다. 그런데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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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트리
에이블
총 4권완결
3.8(477)
책 속으로 빙의되어버렸다. 그것도 남몰래 숨겨두고 읽던, 성인용 소설로. 원작에서 여주인공인 아리엘은 남주인공에게 철저히 몸을 유린당한 후 미쳐버리고 마는 불운한 여인이었다. 그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바꿔 버리기로 했다. "폐하의 이 몸은 앞으로 저만의 것입니다." "맹랑하구나. 어제까지는 죽은 인형 같더니…… 하룻밤 사이에 다른 사람이 되었어." 어차피 '음탕한 성녀'라 손가락질받는다면, 그 기대에 철저히 부응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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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2화완결
3.9(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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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 마녀
로아
총 3권완결
4.2(789)
<언더그라운드 가수 엘리스. 유명 여배우 클로이 라나의 차에 사고를 당한 그녀는 사고 가해자 클로이의 몸속에 갇힌 자신을 발견한다.> 내리는 사람 없이 다시 닫히는 엘리베이터 문으로 카일이 손을 뻗었다. “내려. 너랑 계속 얼굴 마주하는 거 역겨우니까.” “전, 클로이가 아니에요.” 벼르고 별렀던 말을 드디어 내뱉었다. 제발, 조금의 이해라도 받길 바라며 흔들리는 시선을 고정했지만, 고대했던 반응은 돌아오지 않았다. 카일이 입술을 말아 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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