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림
가하 디엘
3.5(285)
“쾌락에 젖은 네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싶구나.” 시한부 선고를 받고 생의 마지막에 선 여자 윤봄, 평생 모은 돈으로 초호화 여객선에 오른 그녀는 밤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이 유일한 낙이었다. 하지만 어느 날인가부터 바다가 아닌 그녀를 보고 있는 시선을 느끼게 되고, 결국 마주치게 된 상대는 인간이 아닌 존재. 봄은 생의 끝에서 자신에게 다가온 뱀파이어 미카엘의 손을 놓지 못하게 되는데……. “영화처럼 당신에게 물려 뱀파이어가 돼서 오랫동안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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