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렌티
텐북
4.3(712)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에는 딜레마와 아이러니가 혼재한다. 요한 폰 트리에를 차분히 관찰하고 있노라면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나의 눈은 저도 모르게 늘 그를 좇고 있었다. 은밀하고 용의주도하던 그 관찰은 어느 날 작은 결실을 이뤄서 그의 일탈을 잡아내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어느새 코너에 몰린 것은 한나 쪽이 되어 버렸다. “당신같이 헤픈 암캐의 이마고(imago)… 표상으로 낙인찍힌 여자와 얽혀서 좋을 게 뭐가 있겠
소장 5,040원
린 그레이엄
신영할리퀸
4.1(29)
* 키워드 : 현대물, 서양풍, 이탈리아, 기억상실, 오해, 능력남, 절륜남, 냉정남, 무심남, 평범녀, 다정녀, 절륜녀, 상처녀, 외유내강 우린 이심전심이었어. 끔찍한 사고로 인해 기억을 잃고 만 밀리. 그런데 사람들은 모두 그녀가 차에 같이 동승하고 있었던 닮은 꼴 언니 브룩인 줄로만 안다. 그에 혼란스러워하는 그녀의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더니, 자신은 로렌조이며 브룩의 남편이라고 얘기하는데….
소장 3,000원
총 2권완결
소장 3,600원전권 소장 7,200원
박욤욤
피우리
2.0(4)
“태이, 난 말이야. 아버지 명령으로 어쩔 수 없이 당신과 결혼한 거야.” 태이에게 남편, 이현은 늘 먼 사람이었다. 시작 자체가 마피아 가문인 베르도의 한국 진출을 위한 정략결혼이었고, 아무 감정도 없는 결혼이라는 걸 방증하듯 태이는 이현의 연인인 서아와 함께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모든 걸 놓고 싶어졌다가 겨우 다잡은 태이의 모습에 늘 외면하던 남편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제대로 된 결혼 생활을 하고자 나서면서 어그러진 듯 잘 돌아가
소장 3,000원전권 소장 5,400원(10%)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