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록주
나인
3.6(402)
“제가 수음하며 아씨의 이름을 부른 이유가 궁금하다셨지요.” 그가 달빛을 등지고서 어둠 속에 있는 매희를 내려다보았다. 매희는 꿀꺽 침을 삼키며 고개를 끄덕였다. 혁은 그녀의 발치에 무릎을 꿇고 맨발을 소중히 어루만졌다. 그의 뜨거운 손가락이 발등 위로 드러난 푸른 핏줄을 훑었다. “이날을 고대했기 때문입니다.” “그게 무슨, 아!” 분명히 안아 달라는 제 요청을 정색하고 거절하려 들지 않았던가. 그것을 지적하려던 매희는, 그가 안쪽으로 쭉 손
소장 3,200원
유리비
신영미디어
3.9(408)
첩의 소생으로 태어나 이름뿐인 황녀였던 산영. 야만족이라 불리는 차라일의 칸과 화친혼을 맺은 그녀는 자신을 데리러 온 호위대장이자 칸의 조카인 실라를 만나게 된다. “나 차라일의 실라는 우리의 칸을 대신해 신부를 맞아 간다.” 그리하여 오른 결혼길, 낯선 신부 행렬 속에서 산영은 자신에게 서슴없이 다가오는 그가 신경 쓰이지만 혹여 제 처지를 망각하게 될까 애써 그를 멀리한다. “어디 가십니까?” “왜 당신이 여기…….” “해가 뜨려면 아직 멀었
소장 3,800원
진해림
가하
총 3권완결
4.2(105)
로맨스소설 파워블로거 [스컬리]님의 강력 추천 작품! 스컬리님 블로그 방문하기 : http://blog.naver.com/masca1006 “몸은 어쩔 수 없이 이곳에 있을지라도 마음만은 오롯이 제 것입니다. 그러니 내버려두세요.”- 차가운 눈의 나라, 북양국의 공주 진하령. “다른 것들이야 어찌되었건 간에 이 순간부터 그대는 내 여인이다. 그걸 기억해라.” - 황위를 계승하지 못한 태자, 장진왕 서문무원. 아버지의 죽음 후 명천제의 후궁으로
소장 700원전권 소장 7,700원
로맨스토리
총 2권완결
4.0(121)
〈강추!〉[종이책2쇄증판] 그대가 원하건 원치 않았건, 황궁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소용돌이가 그대와 나를 이끌어서 이렇듯 하나로 엮어놓은 것이다. 그러니 그대, 결코 잊지 마라. 이제부터 그대가 내 여인이며 나 또한 그대의 사내라는 것을. 선황의 태자였으나 황위를 계승치 못한 사내, 장진왕 서문무원. 빙설의 나라에서 나고 자랐으되 불꽃같은 심장을 타고난 여인, 북양국의 공주 진하령. 태하와의 전쟁 도중 북제(北帝) 진의환이 피살된 후, 하령은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에피루스
5.0(3)
에피루스 베스트 판타지로맨스소설! 그대가 원하건 원치 않았건, 황궁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소용돌이가 그대와 나를 이끌어서 이렇듯 하나로 엮어놓은 것이다. 그러니 그대, 결코 잊지 마라. 이제부터 그대가 내 여인이며 나 또한 그대의 사내라는 것을. 선황의 태자였으나 황위를 계승치 못한 사내, 장진왕 서문무원. 빙설의 나라에서 나고 자랐으되 불꽃같은 심장을 타고난 여인, 북양국의 공주 진하령. 그리고…… 군주의 자리에 앉아 있지만 모후의 손에서 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