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사랑했던 남자, 병민 호주에서 온 잘생긴 연하남, 빈 지나간 사랑과 다가온 사랑, 수연의 마음이 향하는 곳은 어디일까 한때 CC였던 병민이 복학했다는 소식을 듣고 도서관에서 실례를 무릅쓰고 통화를 해 버린 수연은 뒷자리에 앉은 남자에게 사과를 하다가 그의 잘생긴 외모에 반한다. 봉사 시간 때문에 교환학생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주는 프로그램을 신청한 수연은 우연인지 인연인지 그곳에서 그 남자를 다시 만나게 된다. 그의 한국 이름은 성빈. 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