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나
새턴
3.1(16)
“단순하게 생각하자고. 난 그저 아이가 필요한 것뿐이야. 그거면 된다고.” 천애 고아인 늦깎이 음대생 선율은 시궁창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 유학을 가기 위해 10억이라는 조건에 아이를 낳아주기로 한다. 그렇게 안대를 쓴 상태로 몸 위에 올라탄 남자가 자신의 오랜 우상이었음을 몰랐던 선율은 몇 번의 밤을 보낸 끝에 그의 정체를 알게 된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루이스 호프만. “루이스 씨, 당신이 맞았군요. 하지만 어떻게…….” “아이가 필요했어.
소장 3,250원
아스테리아
이지콘텐츠
총 2권완결
4.3(161)
“야, 권이헌. 너 나랑 잘래?” 술이 깬 줄 알았는데 눈이 게슴츠레했다. 발음도 부정확한 데다, 망언까지 늘어놓는 걸 보니 맛이 간 게 분명했다. “미쳤어?” “아니? 나 안 미쳤, 응? 미쳤나? 아, 미친 걸지도. 야 그럼, 그냥 미친년이랑 한번 잔다는 생각으로 자자.” “…….” “너도 내가 여자가 아니라 그냥 친구라서 나한테 안 서?” 가만히 보고만 있자니 말의 수위가 조금씩 높아졌다. “그래도 한 번만 자자. 안 서면 내가 입으로라도
소장 700원전권 소장 4,300원
지윤슬
텐북
4.4(196)
※ 본 작품은 감금, 강압적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 본 작품은 절대 왕정 시대에서 근대 시민 사회로 넘어가던, 18세기 후반~19세기 초 유럽을 모티프로 집필되었습니다. 달과 부활의 신 네프타라의 반역. 한때는 국민 영웅이라 불렸던 중장과 왕녀의 약혼자인 젊은 대령이 벌인 이 쿠데타는, 가혹한 운명의 수레바퀴를 돌리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7년이 흘러, 무능한 왕의 폭정에 지친 국민의 반발
소장 4,800원
꿈속 마녀
로아
4.0(273)
* 본 도서는 2016년에 전자책으로 출간되었던 작품입니다. 인칭 통일 및 윤문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몇몇 에피소드가 가감되었으나 주 내용 변화는 없습니다. 성관계를 통해 정기를 흡수하는 몽마와 캄비온 캐릭터들의 특성상 씬 묘사가 자주 등장합니다. 특히 강제적이고 폭력적 성관계 묘사를 불호하시는 독자님들은 도서 구입에 유의 바랍니다 < 대체 뭐지. 구슬점을 보는 여인에게서 다짜고짜 멀리 떠나라는 말을 듣지를 않나, 믿고 있었던 남자친구에게 뒤
소장 4,200원
제은율
로망로즈
총 3권완결
4.3(24)
영국의 대부호 아들이자, 세계적인 프로 골퍼 테오 래클리프. 그가 북해도 여행에서 한 여자를 만나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눈폭풍 때문에 곤란한 것 같은데, 나랑 방을 같이 쓰는 게 어때요? 물론 그쪽이 불편하지 않다면.” 그들은 결국 수많은 밤을 지새며 사랑을 나누게 되는데. 그런데 여자가 하루아침에 사라지고 만다. 급기야 한국으로 여자를 찾아온 테오 래클리프. “감히 어딜 도망가. 나는 너랑 끝낼 마음이 전혀 없는데.” “날 미치게 만들었
소장 1,000원전권 소장 7,000원
서리연
글림
3.8(20)
미국의 한적한 시골에 할머니와 함께 사는 베티. 그녀의 관심사는 뉴욕에서 온 베스트셀러 작가 제임스 아저씨이다. 동경이 변질된 짝사랑과 욕망은 걷잡을 수 없게 되고, 기어이 아저씨의 침실에서 자위하는 모습을 그에게 들키는데. “아저씨가… 만져주시면 안 돼요?” “나는 베티가 원하는 대로 하고 싶단다.” 그와 함께 보낸 환상적인 밤 이후, 베티는 제임스를 향한 마음을 더 이상 숨기지 못한다. 제임스의 옛 연인이자 유명 여배우, 에일라가 둘을 노리
소장 2,400원전권 소장 4,800원
피오렌티
4.3(712)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에는 딜레마와 아이러니가 혼재한다. 요한 폰 트리에를 차분히 관찰하고 있노라면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나의 눈은 저도 모르게 늘 그를 좇고 있었다. 은밀하고 용의주도하던 그 관찰은 어느 날 작은 결실을 이뤄서 그의 일탈을 잡아내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어느새 코너에 몰린 것은 한나 쪽이 되어 버렸다. “당신같이 헤픈 암캐의 이마고(imago)… 표상으로 낙인찍힌 여자와 얽혀서 좋을 게 뭐가 있겠
소장 5,040원
박달비
다옴북스
4.4(387)
홍콩의 허름한 골목길에 숨어있는 한 바(bar), ‘메멘토 모리’에는 출신을 알 수 없는 떠돌이 바텐더가 한 명 있다. 이름은 옌밍(眼明). 흘러가는 대로 사는 듯하면서도 영리함과 순발력으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그 아니, '그녀'는 단순한 떠돌이가 아니었다. 어느날 메멘토 모리에 태국 범죄조직원들이 찾아와 숨겨진 마약을 찾아간다. 형사 친구인 첸하오밍 앞에서 그녀는 그럴싸한 추리를 한다. 바 구석에 앉아있던 사내는 그녀를 유심히 지켜본다.
소장 6,750원
소장 500원전권 소장 6,500원
꿀이범벅
디엘미디어
총 5권완결
3.2(29)
마왕이 일으킨 군대 때문에 위기에 처한 제국은 알베이오스의 활약으로 단 십 년만에 승리할 수 있게 된다. 전쟁에서 이긴 알베이오스는 돌아가는 길에 고아가 된 패트리시아를 발견하고 자신의 딸로 입양한다. 그 뒤 성인이 된 패트리시아에게 남다른 매력을 느낀 알베이오스는 성인식 날 그녀를 취하게 되는데…….
소장 1,800원전권 소장 14,600원
노크(knock)
4.2(44)
강유나가 친구 오빠에게 빠지고 말았다. 그것도 세계적인 그룹의 외동 아들, 이안 테일러에게. 하지만 곧 세기의 결혼을 앞둔 이안. 유나는 결국 도망치듯 싱가포르로 떠나고 마는데 이런 숨바꼭질에도 불구하고 유나는 결국 이안에게 잡히고 만다. “유나야. 이왕이면 좀 더 숨어 보지 그랬어. 겨우 나온 게 싱가포르라니, 실망인데.” 그 말에 유나가 타이를 거칠게 그러쥐었다. 고민할 여지도 없이 그의 입술에 제 입술을 겹쳤다. 이런 유나의 행동에 당황해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