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경
로망띠끄
총 2권완결
3.4(5)
-일레나 “난 일레나가 아니에요!” -일레나 “일레나가 아니라구요!” 사고의 순간에 갑자기 나타난 목소리. 그러나 목소리는 수아가 아니라 일레나라는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이름만을 고집하며 그녀의 모든 것에 참견하며 특히나 남자의 접근을 절대 허락하지 않았다. “이제부터 너의 더 깊은 곳에 나를 진하게 새길 차례야.” 시간도 공간도 다른, 목소리가 실재하는 세상으로 끌려간 수아. 그 곳에서 만난 건 꿈속의 왕자님보다 더 멋졌지만 가질 수 없는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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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한송이
그래출판
4.3(35)
본문 중에서 자신의 아픔을 담담히 말하는 에단의 표정엔 변화가 없었는데 지안의 얼굴이 오히려 슬픔을 머금었다. 슬픈 가족사는 자신의 경험이든 남의 것이든 그녀의 아킬레스건인지 눈가까지도 붉어졌다. “저런, 내가 괜한 얘기를 했나. 하여간 피아노를 치면 어머니 생각이 나. 하지만 오늘부터는 네 생각도 났으면 좋겠어.” 맞은 편에 앉은 에단이 일어나서 지안에게 다가와 손을 내밀었다. “네가 치는 쇼팽의 왈츠도 들어보고 싶은데.” “전…… 그렇게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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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브룩
라비바토
4.2(9)
뉴헤우드 여성 형무소에 새로운 교도관이 출근했다. 길쭉하고 균형 잡힌 몸매와 커다란 근육, 눈부신 외모에 재소자들이 연신 탄성을 지르는데. “불만이라도 있어? 93275?” 어째서인지, 미아는 이 남자에게 찍히게 된다. * * * “네가 한 짓의 벌을 받아야겠지?” 엉덩이 위로 철썩하고 손바닥이 내려앉았다. “하으읏…! 다시는 그러지 않을게요….” “내가 그냥 넘어갈 줄 알았어? 내가 어떤 놈인 줄 알고?” “아무 남자한테나 그런 건 아니에요…
소장 2,300원
옥설
로즈벨벳
총 142화완결
4.8(41)
소년의 끝에서 만난 여자애. 아한의 깊숙한 감정을 건들 수 있는 유일한 사람 여를. 그저 여자를 소유하고 싶은 마음으로 결혼한 남자는 한순간 자신이 사랑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학창 시절의 호기심으로 끝낼 줄 알았던 여를과의 추억을 되새기며 아한의 목이 잔뜩 메었다. “맞아. 네가 나 정말로 좋아했었어.” 나직하고 부드러운 목소리가 꼭 고백 같았다. 내가 너 정말로 좋아했었다는 것처럼. 사랑해. 사랑을 말하는 순간 후회가 시작되었다. 모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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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51화완결
4.9(2,686)
소장 100원전권 소장 14,700원
물복숭아
알사탕
4.3(54)
#로판 #빙의 #서양풍 #왕족/귀족 #술탄 #아라비안나이트 #신분차이 #황제남주 #공주빙의여주 #논문쓰다빙의 #전리품 #카리스마남 #황제남 #능력남 #절륜남 #원앤온리 #능력녀 #순진녀 #엉뚱녀 #씬중심 #더티토크 “네게 베풀 자비는 내 자지뿐이다, 전리품.” 술탄이 정복한 소국의 공주, 라야 파미라. 그녀의 실체는 아라비안나이트로 박사과정 논문을 쓰던 중 빙의한 현대 여성. 공주로 빙의되어서 좋다 했더니… 젠장, 빙의 사흘 만에 포로가 되어버
소장 1,000원
은호
이지콘텐츠
총 4권완결
4.2(121)
“상습이었군요. 이런 식으로 남자 더듬는 거.” “오, 오해십니다. 그땐 진짜 우연히…….” “그땐 우연이고 지금은 유혹입니까?” 눈이 마주치고, 한순간의 끌림에 관능적인 키스를 나누게 된 두 사람. 서로를 향한 뜨거운 욕망은 식지 않았지만, 작은 오해로 차갑게 돌아선다. “부탁합니다. 절 아시는 것 같은데 제가 누군지 좀 가르쳐 주시면 안 될까요?" “과거에 집착해서 뭘 하겠다는 거지?" 그들의 인연은 마야에게 주어진 두 번째 삶에서도 이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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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레기
신드롬
총 3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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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주인공 유슬하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악몽에 시달리게 된다. 꿈의 내용은 이름 모를 남자가 자신을 구해달라고 울부짖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는 것. 슬하는 꿈에서 벗어날 방법을 고민했고 그 남자를 구해줄 수 있다면 더이상 시달리지 않아도 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갖게 된다. 하지만 그렇게 결심하고 잠들었던 다음 날 아침. "이게 누구야!" 슬하는 완전히 뒤바뀐 자신의 모습과 주변 환경을 보곤 완전히 경악하게 된다. 영문도 모른채 레네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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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셰크
에피루스
4.5(263)
작은 해군도시 Z시의 순찰팀장이 된 경위 선율희는 그곳에서 백금발에 자주색 눈동자의 남자 진해록을 만난다. 엮이면 안 될 남자라는 걸 본능적으로 감지하지만, 그는 하루가 멀다하고 파출소를 드나들며 율희한테 추파를 던진다. 불명확한 출신 성분, 출처를 알 수 없는 부. 사람을 조준할 듯 불쾌하게 직시하는 시선. “나랑 만납시다. 연애놀음이나 해봐요.” 그리고 거절할 길이 틀어막힌 제안. 율희는 자신의 도덕관까지 내려놓고 대의를 위하여 남자와 싫은
소장 3,300원전권 소장 9,900원
지윤슬
텐북
4.4(196)
※ 본 작품은 감금, 강압적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 본 작품은 절대 왕정 시대에서 근대 시민 사회로 넘어가던, 18세기 후반~19세기 초 유럽을 모티프로 집필되었습니다. 달과 부활의 신 네프타라의 반역. 한때는 국민 영웅이라 불렸던 중장과 왕녀의 약혼자인 젊은 대령이 벌인 이 쿠데타는, 가혹한 운명의 수레바퀴를 돌리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7년이 흘러, 무능한 왕의 폭정에 지친 국민의 반발
소장 4,800원
칼리엔테
4.2(744)
아버지의 죽음으로 혼자가 된 라위야. 그녀의 보호자가 된 삼촌 파르사드는 허울 좋은 변명을 늘어놓으며, 그녀를 술탄의 하렘으로 들이민다. 아름답지만 한번 들어가면 영영 살아 나올 수 없는, 피로 물든 새장. “하렘에 들어간다면 저도 죽을 거예요.” “네가 술탄과 인연이 있다는 걸 이 숙부도 다 알고 있단다.” 인연이라고? 라위야는 이를 악물었다. 그래, 술탄의 어린 시절, 분명 연이 있긴 했다. 그걸 연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장성
소장 3,250원